81년생 네이버 CEO 내정이 가져온 충격

개인의 라이프사이클과 사회의 변화 속도 간 리듬의 부조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021.11.27 | 조회 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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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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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우리나라 대표적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가 CEO를 1981년생으로 내정했다는 소식에 직장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연공서열의 직장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젊은 CEO의 등장은 그보다 나이가 많은 세대에게 직장의 안정성에 의문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개인의 라이프사이클과 사회의 변화 속도 간에 생긴 리듬의 부조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영화
영화 "인턴"의 한 장면                         출처: https://www.rogerebert.com/reviews/the-intern-2015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90년대생이 온다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성세대는 물론 X세대와도 다른 90년대생이 임원으로 오는 것이 아니고 신입직원으로 와서 기업문화가 바뀌며 충격을 준다는 것이 큰 화젯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는 1981년생이 대표적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의 CEO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으로 떠들썩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캐나다의 쥐스탱 튀르도 총리(1971년생), 핀란드의 산나 마린 총리(1983년생),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전 총리(1986년생) 등을 보며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더 젊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돌이켜 보면 젊은 CEO의 등장도 바라던 일은 아닐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들썩했던 것은 연공서열 기업문화가 아직도 강한 우리나라 기업 환경에서 다른 기업의 CEO일망정 젊은 CEO의 등장은 곧 자신의 기업에도 마찬가지로 젊은 CEO가 취임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연공서열이 강한 직장 내에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지나 않을까 염려하게 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1971년생이라 하더라도 이제 갓 50세를 넘긴 나이이고 대부분의 70년대생은 아직 40대입니다. 70년대생이 개인의 라이프사이클상으로나 가정에서 지고 있는 큰 짐을 생각하면 80년대생 CEO의 등장은 직장 커리어상으로는 엄청난 리스크임은 분명합니다.

기업문화가 연공서열을 무너뜨리며 바뀌는 것을 기성세대나 X세대는 당위성 차원에서는 받아들이지만 정서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워 개인적으로는 마찰이 큽니다. 큰 흐름의 변화에 개인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기업문화가 연공서열 중심에서 벗어나 직무 중심으로 바뀌면 젊은 CEO가 나타나더라도 걱정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중요한 것은 직장 내에서 적절히 역할을 지속할 수 있게 자신의 업무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당기간은 연공서열 기업문화에서 직무 중심의 기업문화로 바뀌는 과도기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와중에 있을 세대는 불안감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에서 벗어나려면 결국 자신의 직무와 관련하여 학습 및 연수를 통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밖에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나아가 어느 세대든 앞으로 백세시대를 살아가려면 경제활동을 직장 위주가 아닌 직업 위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직업 또한 경제의 흐름에 맞추어 적절히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동안 하나의 직업이 아니라 여러 직업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세상은 이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큰 변화의 시기에는 흐름을 거스르기보다는 적절히 잘 적응하여 살아야 합니다. 이는 경제활동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나이를 너무 의식하고 살면 자신만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잘 받아들여 멋진 백세시대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무한반복 라이프사이클                                                     출처: Pixabay
무한반복 라이프사이클                                                     출처: Pixabay

은퇴 설계

60세부터는 1인당 생애주기적자가 연령 증가에 따라 계속적으로 증가

□ 1인당 생애주기적자 구조는 연령증가에 따라 ‘적자→흑자→적자’가 발생하는 3단계 구조를 가짐
  ㅇ 0세부터 27세까지는 생애주기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연령대의 1인당 최대 생애주기적자는 17세에서 3,437만 원임
  ㅇ 28세부터 59까지는 생애주기흑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연령대의 1인당 최대 생애주기흑자는 44세에서 1,594만 원임
  ㅇ 60세부터는 1인당 생애주기적자가 연령증가에 따라 계속적으로 증가함

통계청 보도자료, 2021. 11. 25.

 

주택 관련 중도인출이 퇴직소득에 미치는 영향

퇴직연금 중도인출은 퇴직연금 적립금을 감소시키고, 퇴직연금 적립금을 재원으로 하는 퇴직소득을 낮춘다. 주택구입 목적이든 장기요양 목적이든 중도인출은 퇴직연금 적립금을 낮춘다.

자본시장연구원, 이슈보고서 21-16, 2021. 11. 17.

 

이달부터 건보료 인상 폭탄 피하려면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보유세 뿐 아니라 건보료도 부담스러운 부분 중 하나다. 특히, 은퇴자의 경우 고통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집 한채 공시가가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아 자녀 건강보험에 이름을 같이 올릴 수 있었으나 공시가가 오르면서 더 이상 이 같은 지위를 유지할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2021. 11. 26.

 

[카드뉴스] 주말 농장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며 도시와 시골을 오가는 듀얼라이프를 즐기는 시니어가 많다. 평일은 도시에서 머물고 주말엔 시골로 떠나는 생활이 늘어났다. 특히 농막을 짓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농막 신고 시 주의사항을 살펴본다.

브라보마이라이프, 2021. 11. 26.

 


건강 정보

아스피린, 치매 위험 높이지 않아…예방 효과는 물음표

저용량 아스피린이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성인 환자의 치매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의한 치매 예방 효과도 나타나지 않아, 치매에 대한 아스피린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

메디칼업저버, 2021. 11. 19.

 

청소·빨래·요리하는 노인…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산다

미국 하버드대 인간진화생물학과, 브리검여성병원 예방의학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심혈관질환부 공동연구팀은 나이가 들어서도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질병 발생과 노화를 늦춰 주며, 이 같은 메커니즘은 진화를 통해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서울신문, 2021. 11. 24.

 

'뼈대 있는 여성'으로 사는 법

뼈대 있는 여성으로 건강하고 꿋꿋하게 살고 싶다면 하루의 식사를 잘 챙기고, 기쁘게 움직이고, 낮에는 햇볕을 쬐고 밤에는 잠을 자자. 이것이 기본이고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다.

프레시안, 2021. 11. 25.

 


도서/전시/공연 정보

[도서] 순진한 당신을 위한 예리한 지혜

이 책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위대한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냉철한 인생 지침서이자 지혜의 보고다. 그는 후세의 쇼펜하우어와 니체 등 수많은 철학자와 지식인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유럽 최고의 지혜의 대가”로 평가 받았다. 그가 보기에 이기적인 사람들과 불공정한 세상에 둘러싸인 ‘순진한 당신’은 좋은 사람인 척 살아간다고 해서 결코 행복해지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비록 위선과 불신이 넘쳐나더라도 진정한 인간 본성과 불공정해 보이는 세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예리한 지혜’를 갖출 때 비로소 당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네이버 책, 2021. 11. 25.

 

[전시/아카데미] 성북구·간송미술문화재단 '온라인 간송컬렉션 아카데미' 열어

 문화재청 ‘2021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아카데미는 11월17일부터 12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유튜브 간송미술문화재단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간송 컬렉션 아카데미는 '마상청앵'(보물)을 위시해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통해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문화재 향유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2021. 11. 20.

 

[공연] [아르코 온라인 극장]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공연! 12월 상영일정 공개

'아르코 온라인 극장'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8시에 상영됩니다.- ‘아르코 온라인 극장’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 ‘아르코 온라인 극장’에서 상영하는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네이버TV를 통해 관람 가능합니다.

아르코 블로그, 2021. 11. 19.

 


알아두면 좋은 시사용어

알고리즘(algorithm)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알고리즘’의 정의는 없다. 1971년 컴퓨터 과학자 해럴드 스톤(Harold Stone)은 알고리즘을 “연속적인 작업을 명확히 규정한 규칙의 집합체”로 정의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요리 레시피에서 복잡한 신경네트워크에 이르는 모든 것이 알고리즘에 포함된다. 따라서 이 정의에 기반한 알고리즘 감사 정책은 어이없을 만큼 포괄적 범위를 가질 수밖에 없다.

MIT테크놀로지 리뷰,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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