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P 500 기업 중 TOP 10에 들어가는(1.48%) 브로드컴이 기업가치 1위인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올 해만 주가가 2배나 오를만큼 투자자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어요.
하지만 브로드컴이 뭐하는 회사인지, 비슷한 사업을 하는 회사들 중 유독 더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AI 반도체 산업을 모르더라도, 브로드컴이 어떤 회사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글을 준비했어요.
브로드컴은 통신 장비에 들어가는 반도체 설계로 유명한 회사에요🤗
1991년에 설립된 브로드컴은 초기에는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칩셋을 개발하던 회사였어요. 이후 다양한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2016년 아바고 테크놀로지스(Avago Technologies)가 브로드컴을 인수하면서 현재의 브로드컴이 됐다고 해요.
오늘의 브로드컴은 통신,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산업,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반도체 제품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에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업을 모두 하고 있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 가정의 와이파이 공유기,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스위치 등에 브로드컴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면 브로드컴의 기술을 이미 활용하고 있는것이죠.
브로드컴의 주요 경쟁사로는 퀄컴, 인텔, 엔비디아 등이 뽑혀요.
최근 5년간 브로드컴의 주가 수익률은 603%로, S&P500 지수의 수익률인 82%를 훨씬 앞서고 있어요.
브로드컴은 기존의 통신 관련 반도체 사업을 통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을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사업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어요.
브로드컴은 정말 돈을 잘 벌어요, 특히 AI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요😃
2024년 4분기(8~10월)기준 브로드컴의 매출은 140억 5000만달러(20조 11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나 늘었다고 해요. 매출 총 이익률은 75%가 넘어요. 100만원어치를 팔면 75만원이 순수 이익이라는 뜻이죠. 일반 제조업체들의 이익률이 30~4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브로드컴의 수익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죠.
특히 AI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20%나 증가했어요. 이유는 바로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따라서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에요. 브로드콤은 수천개의 AI 칩을 하나로 연결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AI 가속기로 불리는 XPU와 AI 네트워킹 부품의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이 시장에서 브로드컴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브로드콤은 3개의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구글, 메타, 바이트댄스(틱톡의 모회사))과 AI 칩을 공동개발하고 있어서 AI 관련 매출이 지속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브로드컴이 엔비디아 대항마로 주목받는 이유는?(Feat. ASIC)😏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설계 및 제작되는 주문형 반도체를 말해요. 특정 기능이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반도체 칩으로, 범용 칩과 달리 목적에 맞는 기능만을 수행하도록 설계돼요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란 무엇인가?
엔비디아(Nvidia, NVDA)는 현재 AI 칩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요. 대형 기술 기업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브로드컴과 협력해 맞춤형 AI 칩을 개발하고 있어요.
대형 기술 기업들은 맞춤형 반도체(ASIC)를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비용을 아끼고 싶어해요.
JP모건에 따르면 현재 ASIC 시장 규모는 200억~300억 달러 규모지만, 연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브로드컴은 전체 시장의 55~60%를 지배하는 기업이라고 분석했어요.
엔비디아의 범용 GPU와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ASIC)
브로드컴의 맞춤형 반도체(ASIC)와 엔비디아의 범용 반도체(GPU)는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어요.
특징 | GPU (범용 AI 칩) | ASIC (맞춤형 AI 칩) |
대표 회사 | 엔비디아(시장점유율 90%) | 브로드컴(시장점유율 60%) |
설계 목적 | 범용 | 특정 작업 최적화 |
특정 작업을 위한 성능 | 떨어질 수 있음 | 최적화된 성능 |
개발 비용 | 도입 비용은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운영 비용이 높아질 수 있음 | 초기 개발비용이 들지만, 대량생산시 비용이 효율적임 |
전력 효율 | 낮음 | 높음(GPU의 10% 수준) |
빅테크 기업들과의 맞춤형 칩 개발 협력
위 내용을 요약하면, 많은 기술 기업들이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크게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빠른 성능으로, 더 저렴한 비용으로 AI 칩을 이용하기 위해 맞춤형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거에요.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와 AI 칩을 개발해오고 있고 2027년까지 이 3개의 대기업이 각각 100만 개의 맞춤형 AI 칩을 데이터 센터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또 최근에는 ChatGPT로 유명한 오픈 AI와 AI 추론 전용 칩, 애플과 AI 전용 서버 칩 개발 협력 계획이 나오기도 했어요.
브로드컴이 ASIC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려면?🤔
브로드컴은 현재 ASIC 분야에서 가장 지배적인 기업이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엔비디아와 경쟁하려면 아래와 같은 노력이 필요해요.
고객다변화가 필수적이에요
브로드컴은 소수의 대형 고객에만 의존하고 있어서 새로운 고객 확보가 필요해요.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해요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칩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고, ASIC 분야에서도 Marvell Technology 와 같은 회사들과 경쟁해야 해요. Marvell Technology의 시장 점유율은 13-15% 정도로 추정돼요.
AI 서비스 시장이 계속 커져야해요
AI 인프라 산업이 커지기 위해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과 같은 AI 서비스 시장이 계속 성장해야만 해요.
만약 브로드컴이 이러한 과제를 극복한다면 엔비디아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넘어서기보다는 협력하며 경쟁하는 관계가 될 가능성이 커요. 엔비디아의 칩의 범용성때문에 AI 기업들이 투자를 멈출 수는 없어요. 하지만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이 성과를 낸다면 둘을 섞어쓰며 AI 기업들은 효율성을 추구하기 시작할거에요. 오히려 AI 칩 시장은 더욱 커지고 효율성은 높아지느 방향으로 나아걸겁니다!
✅ 지난주 SPLG(SPDR Portfolio S&P500 ETF)의 흐름은?
- 이번 주 파월은 매우 매파적인 금리 인하를 진행했어요. 내년에 예정되어있던 금리 인하 2회를 삭제해버렸어요.
- 시장은 이를 조정 기회로 활용한 것 같습니다. 목요일에 생각보다 높은 수준으로 하락했어요. 하지만 모든 지표들은 여전히 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도 S&P500은 계속 상승하겠죠?
📰 이번주 주요 지표 발표 일정
국가 | 한국 | 미국 |
월(12/23) | - | - |
화(12/24) | - | CB 소비자신뢰 지수 |
수(12/25) | - | 신규 주택판매 |
목(12/26) | -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
금(12/27) | - | 원유재고 |
- 이번주는 올해 마지막 주간으로 봐도 될 것 같아요. 시장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횡보를 할 가능성도 큰데 혹시 모르죠? 산타 랠리가 지속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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