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이 부끄러우면서도 무척 자랑스럽기도한 복잡한 심경으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당장은 주가와 환율이 안정세인것 처럼 보이지만,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고 이 여파는 한 참 후에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어서 정국이 안정되고 한국 경제가 다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인 세일즈포스(CRM)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많은 스타트업이 사용하는 슬렉(Slack)을 2021년 277억달러, 즉 30조가 넘는 거금을 들여 인수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전 영업과 마케팅 효율화를 위해 도입해서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AI 관련 기업으로 주목 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세일즈포스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이고 왜 주목 받고 있는지 소개할게요.
세일즈포스는 세계 최대의 CRM 소프트웨어 회사에요😃
세일즈포스(Salesforce, CRM)는 1999년, 오라클에서 경력을 쌓은 마크 베니오프와 창업자들은 클라우드 기반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설립됐어요. 고가의 소프트웨어 대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모델의 서비스를 만들었고, 그 당시에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였다고 해요.
CRM 서비스는 고객정보(연락처, 연락한 기록) 관리, 영업기회 관리, 마케팅 자동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에요.
세일즈포스는 창업 초기부터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마케팅을 해왔어요. '소프트웨어의 종말' 이란 슬로건을 내걸기도 했어요. 세일즈포스의 CRM은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며 성장해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CRM 서비스가 됐어요.
CRM 서비스 분야에서 11년 연속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4년 IPO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기업 가치가 3300억 달러가 넘는 거대 기업이 됐어요. S&P 500 기업들 중에서도 약 23위(0.68%)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에요.
최근 5년간 세일즈포스의 주가 수익률은 125%로, S&P 500 지수의 수익률인 92%를 웃도는 좋은 성적을 보였어요.
세일즈포스의 CRM과 AI 가 무슨 관계인가?
2024년에 세일즈포스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시장의 기대보다 크게 성장하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어요.
한편 세일즈포스는 AI 기술을 기존 제품군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세일즈포스는 고객들이 인공지능 기능 덕분에 고객만족도, 업무 생산성 등을 높일수 있다고 주장해요.
세일즈포스의 AI는 데이터를 분석해 영업 기회나 잠재 고객에게 점수를 부여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생상선 향상을 돕고 있어요.
그런데 지난 9월 12일에 세일즈포스는 자율 AI(autonomous AI)라고 하는, AgentForce를 공개했어요. 단순한 챗봇이나 생성형 AI 모델을 넘어서,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라고 해요.
자율 AI는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가지고 있어서, 인간이 별도로 요청을 하지 않더라도 복잡한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해요
세일즈포스가 AI 기업으로 유독 주목 받는 이유는?😃
10년이 넘는 AI 연구 개발 역사
2014년 마크 베니오프는 세일즈포스가 AI 중심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AI 연구소를 설립해 10년 이상 인공지능 연구 개발에 투자해오고 있어요. 이후 200개 이상의 연구 논문과 300개 이상의 AI 특허를 보유 하는 등, 세일즈포스는 AI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어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전세계 CRM 산업에서 20%가 넘는 점유율을 가진 세일즈포스의 데이터베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러한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는 AI 기술 개발과 적용에 있어 큰 경쟁력이 된다고해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
세일즈포스는 CRM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AI를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통합했어요. 그리고 AI 기능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음을, 고객사의 생산성 증가 효과를 통해 증명했어요.
세일즈포스의 다음 과제는 무엇일까?🤔
세일즈포스는 1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CR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우려점이 있어요.
매출 성장률 둔화
세일즈포스의 매출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어요. 한때 연 20%이상 매출이 성장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올 해는 약 8% 성장이 예상돼요. 아래 요인들이 매출 둔화의 원인으로 뽑히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일즈포스는 비용 최적화와 AI 혁신에 주력하고 있어요.
기업 고객들의 IT 지출 감소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고객들이 IT 예산을 감축하고 대규모 투자를 미루고 있어요.
AI 서비스 수익화 지연
세일즈포스는 AI에 대규모 투자를 해오고 있지만, AI 서비스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에요. Agentforce 제품군을 통한 매출 성장을 눈여겨 봐야할거에요.
경쟁 심화
경쟁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등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AI와 데이터 분야에서의 경쟁도 더욱 심해지고 있어요.
경영진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
최근 CFO인 Amy Weaver가 퇴사 의사를 밝혔고 AI 연구소장인 Clara Shih가 퇴사했어요. 특히 Clara Shih은 세일즈포스의 AI 전략을 주도했던 임원이라 세일즈포스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세일즈포스의 주요 전략을 이끌던 경영진이 갑작스레 그만두면서 전략을 문제없이 실행하는데 문제는 없을지 염려되는 상황이에요.
Clara Shih는 메타로 이직했고, 후임으로는 Adam Evans가 들어왔습니다.
✅ 지난주 SPLG(SPDR Portfolio S&P500 ETF)의 흐름은?
- 이번주는 금리 발표 전에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주부터 산타 랠리가 찾아올까요?
📰 이번주 주요 지표 발표 일정
| 국가 | 한국 | 미국 |
| 월(12/16) | -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
| 화(12/17) | - | 근원 소매판매, |
| 수(12/18) | - | 근원소비자 물가지수 |
| 목(12/19) | - | 원유재고, ⭐금리발표⭐, GDP,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
| 금(12/20) | - | 기존주택판매, 근원 소비지출물가지수 |
- 이번 주는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이 있어요. 연말에 산타랠리가 찾아올까요? 금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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