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금이에요!
바로, 8주차 퇴사 주간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저번 주부터 제가 실행한 부업 중 성공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준 ‘무인 아크’ 창업과 관련된 내용을 시리즈로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2번째 보고 자료입니다.
7주차 : 직장인에게 부업이 왜 필요한지? 왜 무인 아크 창업인가?
8주차 : 무인 아크 성공의 첫 번째는 입지선정이다.
9주차 : 무인 아크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직접 매장을 차려야 하는 이유
✔ 무인 아크 성공의 첫 번째는 입지 선정이다.
모두 아시다시피, 부동산은 입지가 가치를 결정합니다. 무인 아크 창업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입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좋은 입지란 무엇일까요?
- 유동 인구가 많고 베드타운인 곳
- 경쟁 매장이 적은 곳
- 매장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은 곳
이러한 조건을 갖춘 곳이 좋은 입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유동인구와 반경 내 주거 단지의 세대수를 확인하세요.
저는 입지 선정 시 가장 먼저 유동인구부터 파악합니다.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은 잠재 고객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실제 현장에 가서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은 빅데이터를 통해 가늠할 수도 있습니다.
KT의 '잘나가게'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시간대별 유동인구, 연령/성별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요.
무인 아크는 아이스크림이 메인입니다. 아이스크림은 녹는 제품이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는 이상 집 냉장고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주거 단지의 세대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추론한 바로는 최소 700세대 이상은 되어야 해요.
- 해당 지역 세대 수 : 700세대 ➡ 세대 당 거주 수 2명 : 1,400명
- 매장 반경 거주민의 5%가 하루에 매장에 방문 : 70명
- 1인당 평균 구매액(객단가) : 5,000원 ➡ 일일 매출 : 350,000원
- 마진율 : (보수적으로) 30% ➡ 일일 순수익 : 105,000원
- 월 순수익(임대료와 관리비용 처리 제외) : 3,150,000원
저는 이렇게 계산했어요. 물론 아이스크림 판매 특성상 계절성이 있어 가정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량적인 수치로 위와 같은 식으로 추론하면 대략의 감을 잡을 수 있어요. 경험상 추론한 가격과 비슷한 수치의 흐름이 보입니다.
🍳 경쟁점 파악은 필수, 편의점이 근처에 있다면 공략하세요.
편의점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 된다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그 지점에서 장사가 잘 된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편의점이 있다는 것은 해당 본사에서 상권 분석을 마치고 입점을 시켜줬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무인 아크가 편의점보다 아이스크림 가격이 조금 더 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같은 제품이라면 무인 아크로 오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개업하려는 곳 근처에 편의점이 있다면 무인 아크 매출이 집중되는 오후 7시~10시 사이(아파트 단지 7~9시, 오피스텔 단지 8~10시)에 편의점 손님을 관찰하면 좋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오픈업'사이트에서는 입점한 매장의 추정 매출을 보여주게 되어 다른 매장과 상대 비교도 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매장 간 상대 비교하기는 좋습니다.
(그 외에도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마이프차, 소상공인마당, 나이스 상권분석 등이 있는데, 차 후에 사이트 활용에 대해서 보고 드리도록 할게요.)
아래 표는 제가 편의점 창업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비교한 표입니다. 당시 결론은 노동력, 스트레스, 수익 효율성을 고려하면, 직장인에게 무인 아크 창업이 낫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무인 아크와 운영 방식이 유사한 경쟁점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같은 건물 내 무인 아크가 이미 있다면 절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제 아무리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도 말이죠.
출혈경쟁에 따른 스트레스가 더 나아가 본업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건물주가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동일 업종 입점을 막는 경우도 많아요. 경쟁보다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다른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간판 가시성이 좋아야 하고, 1층에 위치해야 해요.
무인 아크는 반드시 1층에 있어야 합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2층 이상의 매장은 접근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또한, 아이스크림 대리점에서도 초기 냉동고 세팅시 불편함과 아이스크림 제품을 2층까지 가지고 오는 것을 기피합니다. 무엇보다 핵심은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에요. 1층 매장이 아니면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간판이 잘 보이는 곳, 추가 공간이 있으면 더 좋고, 아파트 주 출입구가 두 개보다는 한 개인 상권이 더 좋습니다.
🍳 간단하게 말하는 나의 사례..
제가 운영하는 2곳은 800세대, 900세대 규모의 오피스텔 단지이고 단지 내에는 제 매장 외에 경쟁점이 없습니다. 10~20m 인근에는 편의점이 하나 있었는데 아이스크림 종류가 제한적이고 가격도 다소 높았어요.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KT 잘나가게 데이터를 보니 평일 저녁 시간대와 주말 낮부터 밤 시간대까지 유동인구가 많았어요. 한 곳은 20대~30대, 다른 한 곳은 30~40대가 거주하고 있어요. 아이스크림 대리점에서도 나름의 빅데이터로 거주 연령대별과 계절성에 맞게 제품을 비치해주더라구요. 아이스크림 외에 제품 같은 경우 초기 세팅된 것 중 어떤 것이 잘 팔리는지 테스트하면서 물건 입고를 하면 큰 무리가 없었어요.
✔ 무인아크창업 A-Z, 전자책을 만들고 있어요.
사실은 제가 직장인을 위한 '무인 아크 매장 창업 공략집'이라는 제목으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어요. 구독자분들 한정하여 이 전자책을 얼리버드 가격(3만원➡1만원)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상세히 작성하고 있어요.
✔ 이번 주 주간보고를 정리합니다.
- 무인 아크 창업 시 입지가 성공의 90%이상을 좌우합니다.
- 유동인구 파악이 우선이며 빅데이터 활용도 도움됩니다.
- 아파트, 오피스텔 단지(700세대 이상)와 가까운 1층 상가를 선택하되 경쟁점 분석은 필수입니다.(편의점은 상관없습니다.)
이상으로 8주차 퇴사 주간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9주차 퇴사 주간보고에서는 '무인 아크의 장·단점과 직접 매장을 차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금이에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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