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말고 마셔요

타는 차는 관심 없지만 마시는 차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차를 드시는 편이세요? '뭔 차야 그 돈이면 커피 마시지' 하실까요?

1.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커피도 잘 마셔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저녁에 마시면 잠을 못 자는 날이 오더라고요. 각성돼서 눈 말똥말똥한 기분 있잖아요. 커피 때문이 아닐 수도 있는데, 사람 마음이란 게 또 '혹시~' 하면서 괜히 피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러면서 차를 마셨습니다.

2.처음에는 밀크티를 되게 좋아해서 마셨어요. 역시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게 밀크티 마셔도 잠 잘만 잤거든요? 근데 밀크티도 카페인이 어마어마하다는거예요. 또 왠~~지 잠에 못 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예전에 잠실 쪽에 밀크티 전문점 같은 곳이 생겨서 먹었었는데.. 거긴 진짜 마시니까 심장 빨리 뛰더라고요.. ㅎㅎ 근데 또 어디서 보니까 카페인 함량이 그리 높지 않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3.최근에는 녹차를 마십니다. 여러 가지 차를 마셨다만 요즘은 녹차만 마십니다. 로즈마리나 카모마일도 좋아해요. 굳이 녹차를 집어 먹는 이유는.. 몸이 좀 뜨거운 사람은 녹차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체질에 따라 어떤 차를 마시느냐 이런 것들이요. 저는 몸이 뜨거운 편이라 녹차, 구기자차, 메밀차, 보리차 이런 것들이 좀 좋다고 합니다. 다음엔 메밀차를 좀 마셔볼까 해요. 구기자는 넘 비싸서 인상 구겨짐 진짜

4.날이 추워요. 저는 물을 따숩게 먹는 사람은 아닙니다. 차갑게도 안 마시고 그냥 상온에 둔 물을 마셔요. 티백도 그냥.. 그냥 있는 물에 담굽니다. 그러다가도 날이 추워지니까 괜히 물을 한 번 데워서 먹고 있는데 꽤나 맘에 들어요. 향으로 마시다 보니 괜히 기분도 좋아집니다.

Q1.좋아하는 차가 있나요?

Q2.좋아하는 자동차도 있나요?

Q3.1번이나 2번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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