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요 증시 체크 포인트

이번주는 특히,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개별종목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이슈가 있는 만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2025에는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참여 했습니다. 국내 통신가입자 포화상태로 신규가입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통신사는 가입자당 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꾸준히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 하나가 AI인데요, SK텔레콤은 MWC에서 AI기지국 기술을 시연했습니다. 특히, AI기술의 성장으로 해킹에 대한 위협도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요, LG유플러스는 양자암호 기술도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통신사의 AI인프라 사업과 데이터센터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 통신사의 행보에 주목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부터 진행된 중국의 양회도 관전포인트 입니다. 중국이 트럼프정부의 관세리스크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상황인 만큼 중국 입장에서는 변수가 많은 한해입니다. 보다 적극적인 부양책이 나오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미있는 부양책이 확인된다면 최근 투심이 개선중인 중국 관련 소비주의 추가상승도 기대됩니다. 첨단산업 육성방안도 주목포인트 인데요, 딥시크 이후 중국정부의 AI투자기조가 강화중인 만큼 반도체 정책방향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섹터로는 제약/바이오주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시장 장악력이 커지면서 전체 제약/바이오주를 일정부분 견인하고 있는데요, 실적과 성장스토리가 탄탄한 종목 중심으로 종목압축이 이뤄질 것입니다. 지난주 HLB는 간암신약이 유럽종양학회 치료제로 등재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셀트리온은 램시마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 중입니다. 실적 가시성이 높거나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갖춘 업체들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트럼프2기 출범 후, 트럼프대통령의 관세관련 광폭행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미국증시 및 국내증시의 변동성도 계속 커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최근의 증시흐름을 보면 미 증시 대비 국내증시의 하방경직성이 강하고 관세리스크를 상당부분 국내증시가 선반영한 부분도 있습니다. 지수가 다시 내려오는 지점에서는 신규 및 추가매수를 노리는 전략이 유리해 보이는 만큼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