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솜사탕] #134 쓸모없지 않았다!

2022년 6월 29일 보낸 솜사탕입니다.

2022.06.29 | 조회 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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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정말로 산골이라 나 어릴 적에는 택배가 일주일 걸려 도착하곤 했다. 택배는 무슨 택배, 가세가 기울어 귀향한 데다 집도 좁아서 물건을 둘 곳도 없던 곳이었다.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가 지천에 널린 공기 좋고 물 맑은 동네였지만 나랑은 참 안 맞았다. 천지에 벌레가, 장독대에 똬리를 튼 뱀이, 집 처마에 집을 지으려던 말벌이, 으으, 집 밖으로는 한 걸음도 나가고 싶지 않았다. 학기 중에야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등하교라도 했지, 방학에는 하루종일 선풍기 틀어놓고 투니버스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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