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학기 수행평가를 준비하고 운영하며 교사가 마주해야 하는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나의 수업에서 수행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둘째, 첫째를 실현하기 위해 동교과 선생님들과 어떻게 하면 잘 협력할 수 있을까?
👩🏻황정아 선생님(배방고등학교 국어)은 이번 학기에 문학 수업을 맡았습니다. 세 분의 선생님들과 함께 '문학의 수용-소통-창작'를 학생들이 차근차근 밟아갈 수 있는 수행평가를 설계하고 운영하셨죠. 학생들은 정호승 시인의 시 에세이집을 함께 읽고, 패러디 시를 쓴 후에 그 시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에세이로 썼습니다.
저도 국어 교사이지만 📕문학 수업을 이렇게 맛깔나게 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 존경심이 생깁니다. 예술은 우리의 삶을 충만하게 합니다. 🙋🏻♀️🙋🏻♂️구독자님들도 시와 소설을 읽고, 음악을 듣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면 세상이 달라 보이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학생들은 시와 에세이를 쓰는 과정에서 시인의 눈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길렀습니다.
평가 계획부터 채점까지 이어지는 황정아 선생님의 수행평가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문학을 가르치게 된다면 아이들과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때 내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를 고민해봤습니다. 꼭 문학 수업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제 수업에 적용해보고 싶은 지혜들도 얻었습니다.
구독자님들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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