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이라니, 항상 너무 빠른 시간에 놀라곤 합니다. 제법 선선했던 날씨도 이제 초여름의 문턱에 도달했어요. 텍스고라운드 (TEXGOROUND®)는 그동안 쇼룸 공간을 리뉴얼하고, 새로운 원단과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새로 준비한 TGR® Today 뉴스레터는 지속 가능한 패션과 원단에 관한 최신 소식부터,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원단 활용 팁, 그리고 제가 발견한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골고루 포함할 예정입니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유익한 읽을거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❶ FABRIC NOW
프리미엄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TEXGOROUND®가 선정한 이번 주 원단
오늘은 페르벨리니 (Perbellini)의 이탈리아 코튼 & 리넨 혼방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편안한 착용감 제공
✦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텍스처
✦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폭넓은 디자인 활용 가능
모든 Perbellini 원단은 국내에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지속 가능성과 좋은 품질은 물론, 빠른 수급까지 가능해요. 이 원단들이 궁금하시면, 지금 바로 TGR® Showroom에 방문 예약해 보세요. 🌿
❷ SUSTAINABLE STUDY
흥미로운 지속 가능성 분야 소식과 글로벌 인증 이슈까지, ‘요즘 지속 가능성’ 이야기
영국의 소재 과학 패션 브랜드 판가이아 (Pangaia)가 이번 달 식물성 나일론 소재 캡슐 컬렉션, (가이아) 플랜트 나일론 ((gaia) PLNT Nylon)을 선보였습니다.
Pangaia는 전 세계의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함께 모인 친환경 패션 소재 분야의 선구적인 브랜드로 알려져 있죠. PLNT Nylon이란 피마자 씨앗에서 추출한 100% 바이오 기반 원료로 만든 나일론 소재로, 스포츠웨어에 처음 적용되었는데요.
여성용 스커트와 재킷부터 유니섹스 제품까지 기능성 의류 라인업을 담은 (gaia)PLNT 나일론 캡슐 컬렉션은 이탈리아 섬유 회사 풀가 (Fulgar)가 만든 피마자유에서 추출한 100% 바이오 기반 폴리아미드인 에보 (Evo)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여성용 스커트와 재킷부터 유니섹스 제품까지, 네 가지 기능성 의류 라인업을 한정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흥미를 끄는 이유는 석유 기반 합성섬유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기 때문이죠. 향후 기능성 패브릭 분야에 식물 유래 소재 트렌드를 가속할 사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❸ MOOD BOARD
텍스고라운드가 고른 시즌 키워드, 컬러, 소재, 디자인 인사이트
2026년 패션 텍스타일 트렌드를 미리 보려면, 지금 가장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살펴볼 필요가 있죠. 현재 일본 패션을 이끄는 브랜드로 평가받는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 (Chitose Abe)의 사카이 (Sacai)는 하이브리드 실루엣과 텍스처의 믹스를 가장 잘 활용하는 동시대 패션 하우스 중 하나입니다.
최신 Sacai 컬렉션에는 실크와 메탈릭 텍스타일, 시폰 (쉬폰, Chiffon) 등 이질적인 소재의 조합이 돋보였어요. 이러한 소재의 혼합는 시각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옷을 입는 사람에게 새로운 촉각적 경험을 제공하죠. 낯선 소재의 조합과 텍스처의 대비라는 트렌드는 2026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❹ TEXTILE TIP
디자이너에게 도움이 되는, 짧지만 유익한 원단 활용 팁
'가먼트 다이' 체크 리스트
가먼트 다이 (garment dye)는 완성된 의류를 염색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색감과 빈티지한 질감을 부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봉제 실의 종류에 따라 염색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죠.
예를 들어, 면사로 봉제된 의류는 염색 시 실까지 함께 물들어 자연스러운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폴리에스터 실은 일반적인 염료에 반응하지 않아 염색 후에도 원래 색상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염색된 원단과 대비되어 봉제선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어서,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봉제 실의 소재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요.
또한, 지퍼나 라벨과 같은 부자재의 소재도 염색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합성 소재로 된 부자재는 염색약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염색 전 부자재의 소재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하거나 별도로 염색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아요.
가먼트 다이는 섬유와 봉제 실, 부자재의 물성과 염색약의 특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공정입니다. 염색 전, 충분한 테스트를 통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방지하고, 원하는 색감과 질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 TEXGOROUND®는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호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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