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텍스고라운드, 지속가능한 '재고' 원부자재의 순환
긴 더위와 장마가 가고, 8월의 태풍은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난 것 같습니다. 구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텍스고라운드 (TEXGOROUND®)의 오늘'을 전하는 TGR® Today 뉴스레터가 벌써 스무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2022년 8월, 텍스고라운드 쇼룸 (TEXGOROUND® Showroom)이 자리 잡게 될 중구 약수동에 쇼룸 공간을 계약한 이래 벌써 1년이나 지났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TEXGOROUND®는 아직 돌아볼 날보다 가지 않은 길이 훨씬 더 많은 스타트업입니다만, 한정된 자원과 인력으로 치열하게 노력하며 나아가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옷'을 만들고 '브랜드'를 키워 나가는 것이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숙명이라면, 그 소명 아래 더 좋은 옷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나은 품질의 — 이탈리아와 한국, 일본 등 섬유 산업의 선도 국가에서 선별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보유한 — 재사용 · 재고 원단 (Reuse · Leftover Textiles)을 소개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죠. 고심을 거듭하여 만든 옷과 장신구가 고객의 선택을 받게 되었을 때, TEXGOROUND®의 생태계에 참여한 모두는 그만큼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한 셈이 됩니다.
뉴스레터의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우리의 모토에 공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TEXGOROUND®의 '재사용' 원단을 사용하는 디자이너들은 그저 좋은 옷을 만들면 됩니다. 그 행동만으로 이미 지속가능한 패션의 선순환에 서 있습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900여 명을 돌파했다고 전한 TEXGOROUND® 공식 인스타그램은 어느덧 1,000명(!)의 팔로워를 넘겼습니다.
수십,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들에 비하면 적은 숫자이지만, '패션 원부자재의 지속가능한 순환 (Circulation of Fine Fashion Materials)'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며 꾸준히 전진한다는 데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아직 팔로우하지 않으셨다면, 뉴스레터와 함께 TEXGOROUND®의 지금을 이야기하는 공식 인스타그램도 함께 살펴봐 주세요. ♻️
#02 — TEXGOROUND® New Materials
TEXGOROUND®가 소개하는 'Made in Korea · Made in Italy' 고품질 재사용 · 재고 패브릭.
지난 뉴스레터에 이어, 이번 뉴스레터 역시 TEXGOROUND®의 고품질 재사용 · 재고 원단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지난 뉴스레터의 마에바 인터내셔널 (Maeba International) 원단에 이어, 이번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Made in Korea)' 원단과 새로 들어온 이탈리아 원단을 함께 이야기합니다.
TGR® New Materials (1)
Wool 92%, Cashmere 5%, Angora 3%
Article No. A-10-03 | Width : 145cm (58Inch)
Weight : 681g/mt (623g/yd) | Made in Korea | KRW 41,400/yd
가볍게 툭, 걸치기만 해도 따뜻한 겨울의 에센셜 패브릭.
부드러운 색감의 울 (Wool) 소재부터 캐시미어 (Cashmere) 혼방, 캐시미어와 앙고라 (Angora)를 울과 섞어 촉감과 보온성을 모두 잡은 재사용 · 재고 울 원단 시리즈가 지금 텍스고라운드 쇼룸 (TGR® Showroom)에 있습니다.
울 혼방 소재는 가볍고 따뜻한 코트는 물론, 스웨터와 풀오버까지 다양한 옷에 사용할 수 있죠. 세 가지 고급 원사의 완벽한 조화로 만들어진 가을과 겨울의 옷을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앙고라 소재는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터치감으로 잘 알려져 있죠. 원단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질감을 더합니다.
TGR® New Materials (2)
Wool 100%
Article No. A-10-07 | Width : 145cm (58Inch)
Weight : 650g/mt (594g/yd) | Made in Korea | KRW 32,200/yd
갈색 빛이 도는 베이지 (beige) 색상은 자연스러움과 우아함을 상징합니다.
여기에 100% 울 원단의 특성을 결합하면, 가을과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어떠한 종류의 옷과 장신구에 쓰일 수 있어요.
100% 울 소재는 천연 섬유의 고유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보온성 덕분에 추운 계절에는 따뜻함을 제공하고, 통기성이 좋아 땀을 잘 발산하여 항상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요.
그뿐인가요?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색상으로서,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중립적인 분위기로 톤 다운된 흰색 옥스퍼드 셔츠부터 짙은 남색의 스웨터에 이르기까지, 가을과 겨울에 유독 생각나는 다른 소재나 색상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TEXGOROUND®의 '메이드 인 코리아 (Made in Korea)' 재사용 · 재고 100% 울 원단은 세계 유수의 패션 하우스와 패션 대기업에 수출하는 원단 기업의 재고를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코트와 재킷은 물론, 스웨터와 스카프까지 가을과 겨울 시즌의 여러 의류 아이템 제작에 적합하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전적인 매력이 100% 울 원단에 담겨 있습니다.
TGR® New Materials (3)
Wool 90%, Cashmere 10%
Article No. A-10-15 | Width : 145cm (58Inch)
Weight : 681g/mt (623g/yd) | Made in Korea | KRW 43,700/yd
개인적으로 울과 캐시미어 소재가 9:1 비율로 섞인 옷을 무척 좋아합니다.
훌륭한 천연 보온 섬유로서, 두툼한 밀도와 짜임새를 지닌 울 소재는 찬바람을 견디는 지속적인 따뜻함이 특징이죠. 여기에 부드럽고 가벼운 캐시미어의 미세한 조직감을 더하면, 촉감은 더욱 부드럽게 변합니다. 착용감 또한 훨씬 편안하죠.
울과 캐시미어 혼방 섬유의 또 다른 장점은 옷의 내구성에 있습니다.
강인한 울과 밀도 높은 캐시미어의 견고함이 결합하여, 오랜 시간 착용해도 변형이나 늘어남이 적습니다.
은은한 붉은빛을 머금은 밤색 원단을 보면, 추운 계절의 색상 팔레트 중 유독 돋보인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가볍게 매일 걸치는 코트부터 과감한 디자인의 외투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옷과 어울립니다. 이를테면, 캐시미어와 울의 조화에는 차분하면서도 간결한 매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TGR® New Materials (4) : 보노토 (BONOTTO)
메이드 인 코리아 재고 원단에 이어, TEXGOROUND®에 새로 입고된 이탈리아 섬유 제조업체 '보노토 (BONOTTO · 보노또)'의 특별한 재사용 · 재고 원단을 소개합니다.
1912년, 루이지 보노토 (Luigi Bonotto)가 밀짚모자를 생산하며 출발한 보노토는 4대째 가업을 잇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고품질 원단 제조사입니다.
패스트 패션의 범람으로 이탈리아 패션 산업이 규모의 경제와 대량 생산의 이윤을 추구하며 품질 저하와 타협할 때, 보노토는 200여 명의 장인들이 오래된 직조 기기로 손수 제작한 창의적인 원단을 선보이며, 특히 고급 기성복과 맞춤복 업계의 리딩 브랜드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루이비통 (Louis Vuitton)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reative director)로 데뷔 컬렉션을 선보인 퍼렐 윌리엄스 (Pharrell Williams)가 입고 나온 디지털 카무플라주 (digital camouflage) 원단 역시 보노토가 독점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보노토가 만드는 원단의 공정과 결과물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슬로우 팩토리 (slow factory)'로 부를 수 있습니다.
보노토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슬로우 팩토리는 '산업 표준화와 저비용 대량 생산에 반대하는 선언문'입니다.
그들은 원단 제작의 모든 공정을 최신 직조 기기 대신 구식 방직 기기에 맡깁니다. 낡고, 버려지고, 방치된 직기들을 보노또는 '느리다'는 이유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고집과 창의력의 결합으로 보노또의 원단들은 장인 정신의 고급스러움이자 수공예 작품으로 불리우며, 창의성과 디자인이 가득한 베네토 (Veneto) 지역의 고유한 이탈리아 유산을 가장 잘 표현하는 노하우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
보노또가 만드는 원단의 품질은 원단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동의어입니다.
보노토의 공장, 즉 '슬로우 팩토리'는 자동화를 상징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아닌, 역사와 추억이 깃든 영토를 상징합니다. 일과 기업에 대한 현대적인 비전과 전통 기술 그리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과거 좋은 옷을 짓고 훌륭한 컬렉션을 선보인 전설적인 디자이너들과 마찬가지로, 오래 지속되는 원단이란 결국 인간과 기계의 자연스럽고도 조금은 '다른'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예술과 디자인이 결합한 장인 정신을 철학으로 삼은 보노토의 원단을 보면, 패션이나 원단에 깊은 지식이 없더라도 꽤 순수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TEXGOROUND®에는 2023년 8월 현재, 각각이 하나의 작품과 다름없는 보노토의 재사용 · 재고 원단을 한정된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문의는 TGR® Showroom 방문 예약을 통해 만나보세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독점 재고 원단이 서울 약수동, 텍스고라운드 쇼룸에서 훌륭한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기다립니다.
지금까지 TGR® Today 뉴스레터를 통한 두 번째 원단 소개였습니다. 이번에는 개별 원단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대신,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보노토 원단에 시간을 좀 더 할애했습니다.
앞으로도 소재나 특징을 고려하여 TEXGOROUND®가 보유한 다양한 원단을 소개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편안함과 품질, 가격은 물론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TEXGOROUND®의 재사용 · 재고 원단 (Reuse · Leftover Textiles)을 지금, TGR® Showroom에서 만나보세요. 직접 만져보면, 그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03 — TEXGOROUND® Photo Diary
TEXGOROUND®의 구성원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는 것이 TGR® Today 뉴스레터의 출발이었습니다.
원단 소개를 길게 한 오늘,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오랜만에 텍스고라운드 포토 다이어리 (TEXGOROUND® Photo Diary)를 꺼내어 봅니다.
여름이 막 시작할 무렵, 더그린컵 (The Greencup) 친구들의 소개로 매너스 골프 (Manors Golf) 팀과 만났습니다. 우리는 무언가 함께할 일을 도모하기로 했고, 지금은 그 과정에 있습니다.
멋진 전시, 진지한 태도와 접근, 옷과 옷 이외의 작업을 연계한 공통분모를 찾는 사람들의 훌륭한 이야기.
넓고 한적한 성수동 공장지대 어느 오래된 건물 옥상에 있는 넓은 공간에서 열린 플라스틱 프로덕트 (Plastic Product)의 전시 겸, 쇼룸 겸, 매장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전시는 일상에서 지나쳤을 법한 오브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넣고, 그 사이 실용적이고 시의적절한 옷과 액세서리들이 쇼룸과 하나처럼 녹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부분이 존재했어요. 그들의 작업은 정교하였고, 재치가 넘쳤으며, 한 번 보았을 때보다 설명을 듣고 나니 더 흥미로웠습니다.
마치 경영학 석사 학위를 딴 사람들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논하는 '비즈니스 오브 패션 (business of fashion)' 같은 방식은 플라스틱 프로덕트의 방법론은 아닙니다. 물론 치열하게 준비하고 계획했을 테지만, 어느 정도 무모하거나 이상을 좇는 이들이 우연을 감수하며 내보내는 결과물이 그들의 옷과 브랜드에 깃들어 있습니다. 물론(?) 저는 그러한 실험에 아무래도 끌리는 편입니다.
이후 플라스틱 프로덕트 팀은 TGR® Showroom에 방문하였고, 다양한 원단을 꼼꼼히 보았습니다. 동시대에 발맞추어 성장하는 브랜드와 함께 커나가고 싶은 것이 TEXGOROUND® 모두의 바람입니다.
'도시와 자연의 경계선에서 자연의 리듬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베러댄서프 (Better Than Surf)와도 무언가 만들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곧 전할 예정입니다.
다가올 계절에는 TEXGOROUND® 재사용 · 재고 원단을 사용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 (Post Archive Faction)의 새로운 컬렉션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공동 설립자이자 디자인과 생산을 총괄하는 정수교 디렉터는 TGR® Showroom에서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얼굴입니다. PAF가 만드는 섬세한 컬렉션처럼, 끊임없이 좋은 컬렉션과 훌륭한 옷을 고민하는 디자이너이기도 하죠. 새로운 컬렉션에 쓰일 원단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TEXGOROUND®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TGR® Showroom에 방문하는 디자이너와 관계자 분들의 편의를 위하여, TEXGOROUND® 머천다이저 (Merchandiser · MD)들은 꾸준히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쉽게 원단 정보를 전하고, 사이니지를 추가하고, 상담과 방문 이후에 벌어지는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어요.
큼직한 테이블에 진열된 원단 외에도 TEXGOROUND®가 소개하는 훌륭한 텍스타일이 곳곳에 구비되어 있답니다. '보물을 찾는 기분'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재사용 · 재고 원단을 탐험하는 방법은 TGR® Showroom을 좀 더 즐기는(?) 손쉬운 길입니다. ♻️
#04 — TGR® Showroom 방문 예약 안내
TGR® Showroom에서, 고품질 원부자재 상담과 주문을 한 번에.
새로운 컬렉션과 아이템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라면 언제든지 예약하고, 방문 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3년 8월 현재 TGR® Showroom은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까지 매주 3일간 쇼룸의 문을 활짝 열고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립니다.
TGR® Showroom 방문 예약 방법은 아래 내용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01. 텍스고라운드 쇼룸 방문 예약을 클릭합니다.
02. 쇼룸 방문 날짜와 시간을 선택합니다.
03. 예약 완료!
04. 추가로 TGR® Showroom 사전 설문지를 작성해주시면, 방문 전 사전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사전 설문지에 '브랜드명'과 '회사명'을 함께 넣어주시면 됩니다!). ♻️
#05 — EPILOGUE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TGR® Today 뉴스레터는 이제 막 20회를 맞이했습니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부터,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적은 실천의 목록이 메모장에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요즘은 '시간'을 쓰는 방법에 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여느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성공 법칙 같은 것이 아니라, 일이 내게 도움이 되고, 내가 일에 보탬이 되는 순환에 관하여 고민하고 있어요. 대체로 더 바쁜 일에 쫓겨 정답 없이 마무리되고는 하지만요.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TEXGOROUND®를 처음 만들 때, 조성준 대표는 '이미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스타트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습니다.
패션을 누구보다 또 무엇보다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이 업계가 지닌 태생적인 모순 혹은 양가적인 감정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100%의 해결책 같은 건 사실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좀 더 고민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쌓아가고, 누군가에게는 허황된 이상으로 남을 뿐인 일에 현실을 깃들게 하여 조금씩 더 살을 붙여 가고 있는 것 아닐까요. 허무주의에 빠지거나 남의 일처럼 외면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어떤 궁리를 하는 거죠.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추앙하는 비전 (vision)이란, 손쉬운 '유레카!' 같은 건 아닐 거예요. 대신 끊임없이 방법을 찾을 때 나오는 기회 혹은 찰나의 순간이 아닐까요.
8월도 이제 분기점을 돌고 있습니다.
아직 수은주는 32도를 가리키지만, 선선한 가을도 곧 옵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동안에도 우리는 여전히 TEXGOROUND®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고, 고민할 것입니다. 그 각각의 이야기가 모여 더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TEXGOROUND®의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 뉴스레터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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