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편지.

젊을 때 열심히 돈이나 벌어놓자. 가 저의 결론입니다. 파이팅!

2024.02.23 | 조회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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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팬시

송화팬시를 1인 창업하기 위한 여정을 그립니다.

녕하세요? 송화 팬시입니다.

평화로운 금요일이네요. 저는 오랫동안 겪던 내면의 폭풍우를 걷어내고 난 후입니다.

어제 엄마가 같이 나가서 밥도 먹고 영화도 한 편 보고 오자고 권하시더라고요. 엄마의 데이트 신청을 받은 순간, 얼마 동안의 엄마에게 갖고 있던 미움이 싹 사라지고 헤헤하고 웃어버렸습니다.

역시 저는 엄마 바보인 걸까요?

저의 블로그를 보시거나 메일링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최근에 여러 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 이제 6개월 후에 일산에서 당진으로 이사 가고 이직을 해야 한다.
  2. 이직하기 전 6개월을 내가 하고 싶은 그림 판매에 대해서 준비하고 공부해 보고 싶다.
  3. 엄마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은 적 없을수록 미움이 커진다.

어제 엄마랑 데이트하면서 이 3가지가 싹 해결되었습니다.

우선 1. 은

제가 가지고 있는 일산의 오피스텔이 있는데요, 그 오피스텔을 팔려고 가격을 물어보러 부동산에 갔는데, 아니, 안 팔린데요. 매물은 너무 많고 사려는 사람은 없어서 이 시기는 지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랑 이야기를 했지요. 일산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고, 남편하고는 주말부부를 하자고.

즉, 저 당진 안 가고 일산에서 계속 살면서 지금 하고 있는 가족사업의 사무원으로 계속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는

  1. 에서 말했듯이 제가 계속 가족사업 사무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으니, 다른 직업을 가질 필요가 한동안 없어졌고, 그래서 좀 더 천천히, 한 10년 후를 바라보고 준비를 하기로 했지요.

그래서 매일

인스타툰 1개 올리기

스티커 제작

블로그에 성과 올리기

이 세 가지만 꾸준히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3. 은,

어제 엄마랑 본 영화 제목이 '소풍'인데요, 나이들 수록 몸도 마음도 아픈 어르신들의 슬픔을 영화로 보고 나니, 엄마가 더 애틋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지요.

엄마가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니, 엄마 나름의 사과(데이트 신청 등)를 받아들이자.

그냥 그렇게 넘어갈 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이 정도에서 이번 일은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엄마가 원하는 일들. 집안일, 회사 일 더 열심히 잘 하기 등을 하도록 노력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송화 팬시점 준비를 조금 줄이고, 회사 일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눈이 와서 그런지 세상이 다 환하더라고요. 앞으로 저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돈이나 열심히 벌어놔야겠습니다. 어제 느낀 것인데요, 나이 들수록 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수많은 문제들이 돈이 있으면 가볍게 해결될 문제들이니까요.

젊을 때 열심히 돈이나 벌어놓자. 가 저의 결론입니다. 파이팅!

내일 뵙겠습니다.

송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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