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화입니다. 오늘은 목요일. 무척이나 바쁜 날입니다. 저는 아침에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찬양 피아노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드리고 큐티집을 했습니다.
오늘은 창세기의 모세가 나오는 끝부분을 읽었는데요. 자신의 아들을 저주하는 부분을 읽고, 아, 그 모세도 완벽하지는 않았구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은 하루에 성경 한편씩을 읽고 있습니다. 많이 읽어봤자 집중 안 하고 슥슥 읽는 느낌만 들어서 조금씩 집중해서 읽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공책을 한 권 구입해서, 성경을 한'장'씩 읽고 그 성경에 대한 묵상과 기도를 적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어제, 엄마가 자신이 얼마나 몸이 안 좋은지 저에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른쪽 팔이 많이 아프시고, 고장 났다 싶을 정도더군요. 그래서 느낀 점이, 그동안 제가 얼마나 무심했는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에 얼마나 부족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요즘 허리가 너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젊으니까 엄마를 대신해서 집안일을 하는 등의 활동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부모님만이라도 철저히 모시면서 공경하면 잘 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
오늘 큐티집인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서 부연 설명에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때로 사람들은 그리스도만으로 불충분하기에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이 글을 읽고 저는 딱 나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예수그리스도 만으로 불충분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기 의를 높이려고 하는 경향이 있고, 삶의 다른 가치들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하나님을 묵상할 시간을 놓치기도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만을 충분하게 여기는 오늘, 평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조금만 있으면 주말이니, 긍정적이고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오늘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송화 올림.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