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화입니다. 화요일 아침이네요. 어제는 오랜만에 오전 내내 회사 본사 건물로 출근해서 다른 팀장님들과 일도 하고, 오후에도 여러 가지 사무 업무를 처리하느라 힘들었는지, 오후 5시에 퇴근하자마자 잠들어서 오늘 아침 8시 넘어서 일어났답니다.
요즘은 회사일, 교회 사역과 행사 참여 및 보조, 결혼 준비 등 여러 가지 일이 있습니다. 조금 바쁘고, 철저해야 하는 일들이 많긴 하지만, 뭔가를 하고 있으니 기분도 좋고, 의욕도 살아납니다. 살아있다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틈틈이 어린이 관련 심리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육아 서적이 나 어린이 서적도 열심히 읽고 있고요. 어린이부 사역에서 좋은 선생님(보조)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의 할 일을 적어놓고, 그 일을 열심히 하면서 말이지요. 실수하지 않게 꼼꼼히 모든 일을 하면서, 검토도 하고 말이지요.
그냥, 살아있다는 느낌입니다. 의욕적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그 느낌이 저에게는 참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달걀이 없으면 달걀을 사 오고, 아침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일을 하고, 일기를 쓰고, 스킨케어를 하고 잠이 드는 이 모든 일상이 왜 이렇게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 모든 것의 감사함을 안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다는 감각. 그 감각을 키우면 키울수록 삶의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감사한 마음이 드는 평온한 순간에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감사하다는 기도를 말이지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저를 더욱 행복하게 해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은 오전 9시입니다. 제가 자주 듣는 라디오 인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상쾌한 오프닝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그 뒤로 들리는 음악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음악소리.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집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송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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