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레디> 첫번째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스레디 운영자 '챠챠'입니다.

책육아 북스타그램 계정에서는 '트니맘챠챠'라는 이름을 쓰지만

스레디 운영주체는 저 자신이기에 '챠챠'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드디어 여러분께 설레는 마음으로 첫 뉴스레터를 발송합니다!

오래 기다려주신 33명의 구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뉴스레터를 준비했습니다

첫 뉴스레터 주제는 무엇으로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구독자 여러분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실것 같은

제가 <스레디>를 만들게 된 배경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어긋난 조각을 함께 맞춘다(연대한다)는 의미로 '스레디'의 로고를 제작했습니다.

제가 운영할 커뮤니티 <스레디 thlady>는

스레드 기반의 여성 커뮤니티(Thread+Lady)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스레디는 ‘여성의 연대와 성장’을 위한 커뮤니티입니다.

왜 ‘여성’이 타겟인가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여성의 평균 인생 타임라인은 대략 이러합니다.

20대 초중반에는 취업, 비혼과 결혼 사이 선택의 고민

취업을 하고 30대 초중반이 되어 기혼을 선택하면

딩크, 외동, 다둥이 등 자녀계획부터

출산 후에는 커리어를 이어나갈 것인지

아니면 육아에 전념할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비혼의 삶도 한발짝 옆에서 살펴보니 편안하지만은 않더라구요.

자유로운 삶을 만끽하고 ‘나’를 최우선으로 살아갈 수 있지만

기혼을 선택한 친구들과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면서

인간관계의 변화에서 오는 좌절감과 현타

사회적 통념에 거스르는 듯한 불편함

미혼-기혼 간 입장차이로 생기는 사회집단 내 갈등도 겪습니다.

육아와 가사도 중요한 활동이지만 자아실현이 어렵습니다

기혼을 선택한 여성은 대부분 '경단녀'가 됩니다.

(육아를 하면서도 커리어 유지하시는 분들은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경단녀'란 말을 싫어하지만

저 또한 이 과정을 거쳐온 여성 중의 하나입니다.

퇴사 후에는 새로운 커리어 만들기가 너무 어렵구요.

저는 제 가족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제 자신도 사랑합니다.

때문에 여생을 '경단녀, 아무개의 아내, 아무개의 엄마'라는

타이틀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단지 여성들에게 주어진 수많은 선택지들로 인해 

연대할 기회가 턱없이 부족했을 뿐입니다.

여성의 가장 큰 장점은 ‘따뜻함과 공감력’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스레디>안에서 여성들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여성연대와 성장이 목표인 커뮤니티, 스레디입니다

<스레디>는 ‘여성연대와 성장의 기회 제공’을

첫번째 목표로 운영합니다

스레디에서 챌린지를 통해 강사가 될 수도 있고,

수강생이 되어 좋아하는 걸 찾고 배울수도 있는

사람들과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가득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건 저 혼자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그래서 저의 생각에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여성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스레디 회원들의 성장을 위한

여러가지 강의와 챌린지를 9월에 오픈할 계획입니다.

저도 앞으로 '스레디'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부디 스레디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다음주 메일에서는 제가 왜 많은 채널 중

‘스레드 기반 커뮤니티’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와

앞으로의 스레디 운영계획에 대해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다음 뉴스레터도 기대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