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twelve Jesus sent out with the following instructions: ‘Do not go among the Gentiles or enter any town of the Samaritans. Go rather to the lost sheep of Israel. As you go, proclaim this message: ‘The kingdom of heaven has come near’ Heal the sic, raise the dead, cleanse those who have leprosy, drive out demons. Freely you have received; freely give.” (마 10:5-8)
얼마전 상하이 교회에 갔을 때 들은 설교 말씀의 본문이다. 중국 교회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있을지, 박해 아래 그들은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우연히 주어진 출장 기회 겸 상하이에 가서 그들의 신앙 생활을 보게 되었다.
그 곳은 말씀도 자유롭게 나눌 수 없는 곳이다. 공산당을 반대하는 설교를 할 수 없다. 진리가 자유롭게 선포되기 어렵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는 기적이 넘친다. 병이 치유되고, 마음이 회복되는 등,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신다. 실제로 깊이 기도하는 시간이 예배에 있었고, 그 때 마음에 큰 감동이 있었던 사람들이 강단에 올라와 간증을 했다. 내겐 놀라운 모습이었다. 그런데 너무 좋아보였다.
설교 말씀에서 “As you GO” 라고 강조하셨다. 멈춰있지 말고, 앉아있지 말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하셨다. 그리고 가는 길에 아픈자들이 치유되고, 죽은 자들이 살아나고, 혐오받는 나병환자들이 치유되고, 그리고 악마들이 빠져나오게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이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만 아니고 지금도 늘 살아있는 말씀임을 실제 사례들을 공유하시면서 알려주셨는데, 들을 때마다 늘 경이롭다. 그리고 요한볷음 14장 말씀을 인용하시며, 예수님이 가시고 성령님이 오실텐데, 성령님이 우리에게 예수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행할 능력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이 있지 않고 떠나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예수님보다 더 많은 일을 행할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인용하실 때, 깜짝 놀랐다. 왜냐면 근 2년간 나의 마음에 늘 꽂혀있던 주제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가 신인 것을 모르느냐고 하셨던 것에, 또 이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 보다 더 할 수 있다는 말씀에 화들짝 놀랐다. 그리고 오랜 묵상 끝에, 하나님의 뜻은, 단순히 예수님을 롤모델로 삼고 성실하게 신앙생활하는 것이 아닌,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게 받아들여서, 완전한 신이자 인간의 모델인 예수님처럼 되가는 것이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목적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 과정 중 우리는 인간으로서 최선의 모습을 넘어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신”이라고 지칭한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과 능력을 완성하는 상태에 다다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이 “성화”로 불리는 개념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최근 있었던 말도 안되는 우연적 만남과, 필연적으로 느껴지는 사건들은 하나님께서 나를 더욱 큰 영역으로 인도하고 계신다고 느끼게 한다. 상하이 교회와의 만남이 나를 일으켜 세우셔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순간이 될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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