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의 묵상] <마 15>

부스러기 한 입으로도 충분하다

2024.05.13 | 조회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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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의 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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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ing that place, Jesus withdrew to the region of Tyre and Sidon. A Canaanite woman from that vicinity came to him, crying out, ‘Lord,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My daughter is demon-possessed and suffering terribly.’ Jesus did not answer a word. So his disciples came to him and urged him, ‘Send her away, for she keeps crying out after us.’ He answered, ‘I was sent only to the lost sheep of Israel.’ The woman came and knelt before him. ‘Lord, help me!’ She said. He replied, ‘It is not right to take the children’s bread and toss it to the dogs.’ ‘Yes it is, Lord,’ she said. ‘Even the dogs eat the crumbs that fall from their master’s table.’ Then Jesus said to her, ‘Woman, you have great faith! Your request is granted.’ And her daughter was healed at that moment.’” (마 15:21-28)

이스라엘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에 있는 한 여인이 예수님에게로 다가온다. 자신의 딸이 악마에 사로잡혔고 고통받고 있다고 소리지르며 찾아온다. 얼마나 애원을 하면서 쫓아왔으면 제자들은 예수님께 그 여인을 쫓아달라고 한다. 여인은 무엇이 아이를 낫게 해달라고도 아니고, 절박하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애원한다. 

예수님은 아무말도 하지 않으시다가, 조용히 예수님이 오신 이유에 대해 말씀하신다. ‘나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을 위해 왔다.’ 여인은 다가와 무릎을 꿇고 연신 도와달라고 울부짖는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다소 차가워 보이는 말씀을 하신다. 자녀들에게 주는 떡을 개한테 던져주는게 옳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자비를 이 여인과 여인의 딸에게 베푸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 그만큼 예수님께서는 악을 미워하시는 분이시다. 

여인은 개들도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진 떡 부스러기를 먹는다고 대답한다. 예수님은 그 마를 들으시고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여인의 딸을 낫게 하신다.

예수님은 여인과 그녀의 딸이 얼마나 처참하고 가치 없는 상황인지 말씀하신다. 여인의 딸에 깃든 악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그 악을 철저하게 미워하신다. 악에 대해선, 자녀로 취급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 여인과 딸은 예수님이 오신 이유인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양이면서, 악에 의해 자녀는 되지 못하는 비참한 상황에 있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이런 비참한 상황에 있는 자도 심지어 예수님의 아주 작은 부스러기 같은 부분만 있어도 생명을 누린다. 그것을 믿은 여인의 믿음을 높이신다. 

나는 여인과 그의 딸과 다를 바가 없다. 때로 악에 받쳐서 분을 품기도 하고, 예수님의 생명이 필요없는 사람처럼 스스로 무언가에 열중한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무너지고 울부짖는다. 정말로 때때로는 악에 씌일 때도 있는 같다. 때는 쉽게 절박해지고 사나워지고 생존 본능에 따른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이와 같은 나는 지극히 작은 자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작은 나라도 예수님의 생명이 나를 감싸안을 살아난다. 예수님의 가장 작은 자비조차 나를 살리심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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