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품업계는 '뻔한 광고'의 형식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맛에만 초점을 두기보단,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자 하며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아요. 또한 메타버스 등 트렌디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추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눈에 띄는 브랜드들의 광고를 몇 개 들고 왔어요!
👻제일기획 x 길림양행 바프(HBAF), 신규 브랜드 광고 ‘Unlimited HBAF’ 공개
길림양행 바프(HBAF)가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기용한 새로운 브랜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바프의 이번 광고는 ‘Unlimited HBAF(한계가 없는 바프)’를 주제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등 다양한 제품 및 브랜드와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브랜드를 확장해온 바프가 MZ세대를 겨냥해 제작한 브랜드 광고입니다. 특히 ‘Unlimited HBAF’라는 이번 광고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폭넓은 연기력과 트렌디한 캐릭터를 가진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기용해 광고의 몰입감을 높이고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브랜드 광고는 총 2편으로 그래피티를 활용해 영(Young)하고 힙(Hip)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한소희가 자신의 얼굴 위에 과감하게 직접 그래피티를 그려 넣거나, 벽면에 포스터를 장난스럽게 부착하는 장면을 통해 도전적이며 진취적인 바프의 브랜드 정신을 강조합니다. 이어 “Unlimited, HBAF”라는 키 카피를 임팩트 있게 전합니다. 한소희님이 광고에 그라피티를 그려넣는 장면을 통해 HBAF의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광고에서는 "HBAF, H는 묵음이야" 라고 하는데 전지현님의 HBAF 이전 광고에서 사용되었던 카피를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사람은 “바프의 브랜드 정신을 직관적이며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견과/제과류 제품 광고의 전형성에서 벗어나고자 기획했다"고 합니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강한 BGM를 선곡하고, MZ세대의 시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코드를 활용해 광고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이번 바프의 광고는 BGM이 톤앤매너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광고 음악으로 Acoustic Ladyland의 Gratitude 라는 노래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스프라이트, 팝아트 요소를 활용한 '꿀조합 마케팅' 전개
스프라이트는 맛있는 게 더 맛있어지는 상쾌함을 팝아트적인 요소와 중독성 있는 라임으로 재치 있게 담아내었습니다.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맛있는 음식과의 ‘꿀케미’로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을 전하는 ‘스프라이트 & 밀(Sprite & Meal)’ 캠페인을 시작하며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TV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맛있는 음식의 ‘꿀조합’을 발견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고 이를 SNS로 공유하는 트렌드가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스프라이트 & 밀’ 캠페인은 맛있는 음식을 즐길 때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면 더욱더 상쾌해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로 칼로리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니즈까지 반영해,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프라이트 제로도 함께 제안하고 있습니다.
광고는 화끈한 매운맛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후의 경험, 그리고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 등을 팝아트적인 감성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라는 가사에 맞춰 다양한 상황을 리드미컬하게 전달하고 광고 말미에는 ‘맛있는 게 더 맛있어지는 상쾌함’이라는 직관적인 문구를 통해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스프라이트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차가운 우주 공간으로 여행하는 맛', 코카콜라의 새 전략 주목
코카콜라는 한정판 실험적인 맛과 수반되는 디지털 및 실제 경험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Coca-Cola Creations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대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제품과 경험"을 포함하는 "한정판, 순차적 출시"를 포함한다고 코카콜라는 설명했습니다.
코카콜라는 그 첫 번째로 우주 여행에 대한 관심의 부활에서 영감을 받은 "우주 맛" 콜라인 스타라이트를 출시합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타라이트' 맛 콜라는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마치 모닥불 앞에 앉아 별을 응시하는 듯하며, 차가운 우주 공간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코카콜라는 지난해부터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음악, 게임, 메타버스 등을 혼합한 새로운 홍보 전략을 세웠습니다.
코카콜라는 이번 새로운 음료를 홍보하기 위해 증강현실과 같은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타라이트 음료 겉면에 새겨진 QR코드로 접속하면 에이바 맥스의 가상 콘서트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스테이플과도 협업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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