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내달리는 자동차 추격 장면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 '매드맥스' 보신 분들 많을 텐데요. 자동차 대신 경운기가 우리 갯벌을 내달리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운기가 이렇게 ‘힙’ 했었나?”
바지락을 캐러가는 경운기 수십 대가 일제히 갯벌을 가로지르는 장면은 세련된 연출과 함께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머드 맥스’ 영상에는 어촌 어르신들이 경운기 수십여대를 타고, 갯벌을 가로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멸망한 미래 사회를 다룬 조지 밀러 감독의 영화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를 연상케하는 충청남도 서산 편 ‘머드맥스’인데요, 한국 관광을 알리는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는 지난 3일 부산과 통영, 대구, 서울, 순천, 경주와 안양, 강릉과 양양, 서산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그 중 서산의 '머드 맥스-분노의 질주'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공개 하루만인 지난 4일 40만, 5일 80만, 6일 100만, 9일 200만명이 시청했습니다. 누적조회수 200만명까지는 6일 걸렸지만, 350만명을 찍는 데는 불과 하루가 걸렸습니다.
영상은 민요 ‘옹헤야’를 재해석한 래퍼 우디 고차일드의 음악과 어르신들의 비장한 표정, 드넓은 갯벌이 어우려저 속도감있게 전달됩니다.
실제로는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경운기지만, 영상 속에서는 영화 못지않은 질주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AOMG가 참여했다고 해요.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영상을 공개하면서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던 한국의 관광지 서산과 민요 옹헤야를 재해석한 힙합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감상해보자”라며 “서산의 세계 5대 갯벌에서 펼쳐지는 바지락 부대의 웅장함을 눈과 귀로 함께 즐겨보자”라는 취지입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경운기가 이렇게 힙했나”, “한국의 진짜 모습을 신선하게 담았다”, “이게 진짜 힙한 것”, “예쁘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기가 아니라 진짜 한국의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너무 멋있는데? 이런게 진짜 ‘K-힙’”, “나도 경운기 타보고 싶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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