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여러분은 e심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스마트폰에 끼워 사용하는 유심 대신 이제 'e심' 탑재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도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는데요.
👤: e심이 뭐야?
e심은 내장형(Embedded) 심 카드를 의미합니다. 사용자가 따로 구입해 휴대전화에 꽂아서 사용하는 유심과 달리 출시할 때부터 기기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현재 eSIM은 보조적인 수단, 예를 들어, 해외 여행 시 유심을 바꾸지 않고도 로밍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해외 통신망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쓰이고 있는데요.
👤: e심이 활성화되면 뭐가 어떻게 바뀔까?
우선 편의성이 배로 강화됩니다.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총 2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심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 역시 업무 특성상 자주 핸드폰을 사용해 업무와 일상의 분리를 희망하는 직장인입니다. 현재 이동통신사에도 번호를 하나 더 추가하는 부가서비스가 있지만, 이는 정식 번호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e심을 사용하면 이용자 정보를 단말기에 내려받기만 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개통, 번호 이동, 가입, 해지를 하기 위해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해주었던 일들을 소비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니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유심침을 구입하거나, 대리점에 대리 비용을 낼 필요 없이 다양한 요금 조합을 통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는 알뜰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음성통화는 이동통신사의 저렴한 요금제로 회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세인 e심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69개 국가 175개 사업자가 상업용 e심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이는 2018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요. 아이폰의 경우 2018년 아이폰XS 모델부터 나노 유심과 e심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머뭇거리는 국내, 원인은 매출 감소 우려
사실 삼성전자도 2020년 갤럭시S20 모델부터 e심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출시’ 모델에는 e심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e심 도입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e심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입니다. 알뜰폰 사업자 '티플러스'만 유일하게 e심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e심 도입 시, 유심칩 판매수익과 가입자당 매출 수익 악화라는 우려에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내년 국내 도입 가능성 '물꼬'
정부는 내년 하반기 e심 상용화 추진을 목표로 논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심 도입은 5G 기술 발전과 맥락을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로봇, 자율주행차 등 5G 특화망과 기기와의 연결 때문에 유심과 e심을 함께 사용하는 듀얼심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듀얼심 정책은 5G 특화산업과도 연결돼 전세계적으로 e심 도입을 거스를 수 없는 추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에서는 어떤 BM을 새롭게 창출할 것인지, 또한 e심 사용으로 인한 악용사례나 침해사례에 대한 대처방안은 없을지 계속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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