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1. 이번 컴백 컨셉 완전 북부대공 그 자체잖아!
대 OO 씨
2. 무대 보고 왔더니 이건 그냥 북부대공이 실존하는 수준인데.
공 OO 씨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안 나가면 손해인 기분이디.
이런 날씨 잘 챙겨가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그런데 날씨와 반대인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추운 북부에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그럼 바로 알아보자!

요즘 "북부대공"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는 단어 무슨 의미일까?
사실 "북부대공"은 웹소설과 웹툰에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 유형이다.
보통 차갑고 강인하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남자 주인공을 뜻하는데,
일명 "냉미남+츤데레+초강대국급 스펙"을 가진 존재라고 보면 된다.
대표적으로 로맨스 판타지 작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게 웹소설·웹툰 덕후들 사이에서
점점 확장되면서 현실에서도 쓰이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누군가 무뚝뚝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이면 “우리 팀의 북부대공”이라고 부르는 식.
심지어 외모 칭찬할 때도 "북부대공급 미모"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에이티즈 최산이 이 별명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면서
팬들 사이에서 북부대공 서사가 활발히 구축되는 중이다.
최산을 보면서 "이건 그냥 로판에서 튀어나온 북부대공인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비주얼부터 찰떡이다.
날카로운 눈매, 차가운 표정,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팬들은 "이런 사람이 북쪽을 지배해야지"라고 확신하는 중이다.
게다가 무대 위 존재감은?
시원시원한 피지컬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진짜 북부 영토를 단칼에 접수할 기세"라는 반응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반전 매력까지 챙겼다**.**
무대에선 냉철한 북부대공, 무대 밖에서는 강아지 같은 모습.
팬들에겐 이 갭 차이가 치명적이라 북부대공이란 별명이 붙게되었다.
본인도 이 별명을 들었다면서 마음에 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네이버에 북부대공을 치면 최산이 검색되는 만큼 이건
공식 북부대공으로 인정해 줘야 한다고 본다.

최산뿐만 아니라, 몽환적이고 차가운 분위기의 아이돌들에게 북부대공 타이틀이 붙고 있다.
북부대공, 이제 그냥 밈이 아니라 팬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서사다.
단순히 잘생긴 남돌한테 붙이는 말이 아니라,
로판 세계관의 진짜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별명이라는 게 포인트.
트위터(현 X), 팬 커뮤니티, 심지어 틱톡에서도
"이 아이돌 북부대공 가능?"이라는 말이 돌며 확장되는 중.
게다가 "이제 북부대공 콘셉트로 데뷔하는 그룹 나올 듯"이라는 농담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사실 이거 진짜 잘 될 것 같은데 먼저 데뷔시키는 회사가 승자다.

오늘 트워드는 에디터들 사이에서 소소한 화제였는데
다들 북부대공 아이돌에게 입덕부정기라는 말을 들었다.
이번 트워드를 계기로 다들 최종 입덕에 성공하길 바라며 입덕 부정기 짤 남기고 간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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