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안녕 트집쟁이들 오늘은 테드다.
추석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마치 가을이 될 것 같지만 또 그렇다기엔 또 더운 그런 날이다.
우리 트집쟁이들은 안녕한가?
에디터들은 신조어와 트렌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럴 때는 제보 하나하나가 매우 단비같이 느껴지는데...
제보를 받았다. 사실 받은 지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다루게 된 점...
그러다 보니, 혹여나 또 너무 늦게 다루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는데
리제가 컨펌해줬다.
무슨 소리인가 요약하면, 홍대에 매번 유행어와 드립으로 입간판을 쓰시는
카레 가게에 오므라이스 신메뉴가 나왔는데... 거기에서 이 밈을 쓴 걸 봤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타이밍이라고... (가게 이름은 홍대 뇽즈라고 한다)
애니웨이. 제보도 받았고, 컨펌도 받았고.
바로 오늘 한번 들어가보자.
일단 2023년도 한국 힙합 최고의 밈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 밈은 팔로알토의 이 스토리에서 파생된 것인데,
~ 했다고 들음. 전화해. 이 맥락은 여기저기 쓰기도 좋고,
드립 치기도 좋아서 뜨는 거로 보인다.
하얀 바탕에 고딕체가 또 임팩트있네...
일단 사건 자체는 종결되었지만 무슨 사건이었는지
궁금한 트집쟁이들을 위해 쭉 정리해서 설명해 보겠다.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순으로...!
1) 발단
일단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 앞서서, 이센스와 빈지노의 새 앨범이 올해 나왔다. 수많은 힙합 리스너들이 기다린 앨범들이었다.
빈지노는 7월 3일 노비츠키라는 정규 2집 앨범을 냈고,
이센스는 7월 13일 저금통이라는 정규 3집 앨범을 냈다.
2) 전개
이 앨범들과 여러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 팔로알토가 타운온에어라는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를 했다.
이 비평이 디스를 촉발했다. 저 이야기를 들은 이센스가 스토리에서 팔로알토를 디스했다.
3) 위기
브랜딩이라는 단어에 화가 난 이센스.
이센스의 디스가 있었고, 이에 팔로알토는 답변을 한다.
4) 절정
이렇게 스토리로 답변을 했던 것. 이렇게 밈이 탄생했다.
5) 결말
화해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게 기사로 나오기까지 했다고.
+a) 번외편
빈지노도 oygli의 신곡 1에서 8 (1 to 8) Remix에서 팔로알토를 디스했는데,
이 부분도 또 전화로 잘 정리했다고 한다.
사실 큰 이슈까지 갈 뻔했는데, 빠르게 정리가 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막 제2의 컨트롤 비트인가? 까지 나왔다가 지금은 그냥 밈으로 남게 되었는데,
아래처럼 사람들이 쓰고 있다.
블로그 제목으로도 쓰이고
유튜브 컨텐츠 제목으로도 쓰이고...
[일진래퍼 vlog] 뭐야 스토리에 나 디스했다고 들음 전화해
국힙에 한 획을 그은 맨스티어도...!
[홍대힙스터] 뭐야 맨스티어, 밀키보이즈 저격했다고 들음 전화해
이래저래 활용하기 좋아 보인다.
에디터도 기대해 보겠다.
또 이런 짤들을 언제 써보겠는가. 오늘은 전화 짤을 모아보았다.
요즘 왕래가 뜨문뜨문했던 친구들에게 밈과 함께 써보자.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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