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수습 에디터 삐요다.
오늘은 삐요가 트워드에 핫 데뷔하는 날이다.
어디가 핫하냐고?
읽기만 하던 트워드에 글을 쓰려니 내 마음이 핫하다.
이제 슬슬 가을도 온다고 하고,
물론 오늘도 폭염경보를 받긴 했지만,
어쨌든 추석에 꼬까옷 사 입는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가을 패션 트렌드를 열심히 찾아봤다.
현명한 소비를 위해 X, 인스타그램, 틱톡을 열심히 순회공연 중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까지 넘어오고 있는 가을 트렌드를 발견했다.
린제이 로한, 클로이 카다시안, 뉴진스 하니, 르세라핌 허윤진까지 동참하고 있는 ‘드뮤어’유행.
바로 알아보자!
미국의 뷰티 인플루언서인 Jools Lebron 틱톡거가 직장에서의 얌전하고, 겸손하고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출근길 영상이 미국의 MZ세대에서 핫해졌다.
드뮤어의 차분하고 얌전하다는 뜻이 특히 가을 감성과도 잘 어울리나보다.
‘Hello, Demure Fall’, 드뮤어한 가을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꾸준하게 유행인 Y2K나,
최근 영미권을 뜨겁게 달궜던 ‘Brat Summer’ 스타일이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이었다면
상대적으로 과하지 않고 얌전한, 절제미를 뜻하는 드뮤어가 트렌드다.
줄스 르브론의 영상은 5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X에서는 수많은 영미권 MZ들이
‘어떤 것이 드뮤어한가?’를 토론하며
각종 SNS를 휩쓸고 있다.
영미권만 핫한게 아니다.
뉴진스 하니와 르세라핌 허윤진도 베리 드뮤어, 베리 마인드풀 밈을 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엘르 코리아, 국내 유튜브에도 올가을 트렌드로 소개되는 모습이 보이는 걸 보니
조만간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할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대충 이런 느낌이 ‘드뮤어’의 추구미다.
보다 보니 올드머니룩이랑 비슷한 것 같다고?
미니멀한 스타일은 같지만
올드머니는 좀 더 소재와 고급짐을 중요시하는, 소위 ‘금수저 룩’이라면
드뮤어는 과하지 않고 단정한 스타일에 겸손한 느낌이 중요하다.
사실 이번 여름 동안 영미권 틱톡과 각종 SNS를 뜨겁게 달궜던 트렌드가 있다.
바로 ‘Brat Summer(브랫 써머)’
Charli XCX라는 영국 가수가 발매한 ‘Brat’앨범이 대 흥행하고
앨범 커버색깔인 라임 그린색이 여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Brat Summer’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것이다.
찰리 XCX는 브랫을 ‘약간 지저분하고 파티를 좋아하는’,
‘가끔 바보 같은 말을 하지만 직설적이고 솔직한 여성’이라고 정의했는데
이 반항아 정신이 개성을 중요시하는 영미권 젠지들의 심금을 울린 것 같다.
핀터레스트에 Brat Summer를 검색하면
이런 다양한 레몬 라임색의 브랫써머 바이브가 한가득 나온다.
사실 이 브랫써머를 소개하려 했는데
이제 여름이 가며 ‘Goodbye Brat Summer! Hello, Demure Fall’이라고 한다.
오는지도 모르게 가버린 브랫써머,,
베리 드뮤어한 패션은 올빽머리에 차분한 톤온톤 스타일에 많이 태그된다.
단순히 패션만 뜻하는 용어로 쓰지 않는다.
‘드뮤어하게 향수 뿌리는 법’이나
‘마인드풀하게 안전벨트 매는 나’
‘출근하는 나, 완전 드뮤어 해’ 등
드뮤어가 뜻하는 ‘얌전함’, ‘고상함’을 이용해 온갖 상황에 다 갖다 붙이는 것도 유행이다.
패션에 에티튜드 등 라이프 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는 단어로 보인다.
뭔가를 자랑하거나 보여줄 때도 베리 드뮤어~라고 활용한다.
약간 원영적 사고인 ‘럭키비키 잖앙☘️’을 붙이는것처럼
활용하는 모습이 많다.
가을을 맞이해 새로운 패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가져오다 보니
올해도 돈 빼고 살 모으고 있는 내 모습이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은 텅장 관련 짤들을 가져왔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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