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편집장 김테드입니다. 오늘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또 지각을 해버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용례
1. 요즘 내 추구미, 기가지니 코어.
김 OO 씨
2. 일상에저마저 기가지니 코어
유 OO 씨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어렸을 때 상속자들을 보고 지금은 다 이루어질지니를 보는 에디터.
덕분에 추석 연휴가 즐거웠었다.

김우빈, 수지 두 배우의 극 중 이름을 따서 기가지니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그런데 9년 만에 재회한 이 두 배우,
실제로도 기가지니 코어를 보여주고 있다는데?
그게 뭔지, 바로 알아보자!

추석에 공개된 ‘ '다 이루어질지니’.
스포 없이 깔끔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사이코패스 캐릭터 '기가영'이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
세가지 소원을 비는 드라마다.
극중 수지의 역할 이름이 기가영
김우빈은 램프의 요정 지니인덕분에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에서 이름을 따와서
기가지니라는 애칭으로 둘을 시청자들이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 상품명이라 그런가 입에 착착 달라붙는 ‘기가지니’다.
둘이 첫 시작은 혐관이라 서로를 죽일려고 하다가
뒤로 가면서 사랑하고, 서로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투닥거림도 있고. 정말 한줄로 줄이고 싶은데 이 관계성이 한 줄 설명이 안 된다.

어쨌든 이런 관계를 보고 ‘기가지니 코어’라는 말을 팬들이 만들어줬다.
맞을 타이밍에 순순히 핀을 꽂고 맞을 준비를 하는… 그런 관계다.
최대한 정리해 보면 이렇다.

심지어 홍보차 방문한 곳들에서 티격대는 코어.
그런데 김우빈이 지고, 수지가 이기는(?) 그런 관계성이 보여
실제로도 ‘기가지니 코어’가 존재하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앞선 글에서 정리해주신 것처럼 이들의 대화는
보통 김우빈이 말한 것들이 반박 당한다.
근데 수지 말이 맞아서 할 말이 없다고…
김우빈 : 제가 단 거를 많이 안좋아해가지고-> 수지 : 달달한거 좋아하는구나?
수지 : 그거 달콤한 옛날 떡볶이 스타일아냐?-> 김우빈 : 맞아맞아 나 단거 좋아해 수지야..
또 하나의 대망의 사건이 있었는데,
문상훈 유튜브에 출연한 김우빈이
수지와 문상훈 향수가 같은 것 같다고 말했는데…
수지가 아니라고 김우빈에게 말해주면서
김우빈 스스로가 ‘전 향에 민감하지 않습니다.’라고
스토리를 올린 일도 있었다.

하필이면 문상훈이 사용했다고 공개한 향수가
사막의 메마른 땅에서 피어난 꽃같은 향수라
사람들의 과몰입을 이끌어냈었던 터라
김우빈이 올린 스토리가 더 큰 화제가 되었다.


이런 케미를 자랑하는 기가지니.
극중 수지가 지니를 부르는 장면이 많았는데,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가 대답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했다고 한다.
수지가 해당 영상에 좋아요까지 눌렀다고~

하루종일 대답하고,
극중 기가영의 막말에 상처까지 받은 기가지니다.
또 극 중 지니가 소원을 설명할때 말하는 대사도 화제가 되었다.
‘죽은 사람은 못 살려, 미래로는 못 가, 그 외에는 그대의 소원으로 다 이루어질지니’
요즘 블로그 제목으로도 쏠쏠하게 잘 쓰이는 중이니
블로그 제목이 고민이라면, 바로 써먹어 보길 바란다.


기가지니코어는 사실 이미지로 설명되는 코어다.
백 마디 설명보다 한 장의 이미지랄까.

다들 기가지니코어를 설명한다고 말해주는 대표적인 장면 몇개가 있는데
대부분 극중 지니인 김우빈이 타격감 있게 맞는 장면이다.
딱 한 줄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애틋한데, 살벌한데 그게 또 애정인 그게 기가지니 코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하는 기가영
그걸 조용하게 지켜보지는 않지만 어쨌든 기다려주는 지니까지..
드라마 볼 때마다 둘의 기가지니 코어를 찾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다시 ‘다 이루어질지니’ 정주행을 해야겠다.
다른 드라마를 보는 트집쟁이들도 활용할 수 있는 정주행 짤 놓고 간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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