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1. 생선 가게 세 번 털거야!
김 OO 씨
2. 고구마 가게 털거야!
홍 OO 씨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날씨가 부쩍 추워진다.
이러다 가을이 사라지고 겨울만 남는 건 아닌지.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blog.naver.com/wnstn1419/223274485373)
귀까지 시려워 멋이 아닌 생존용으로 헤드셋도 꼭 끼고 다닌다.
귀가 따뜻해서 정말 좋은데다가 요즘 중독성 있는 노래도 많이 나와
출근길이 즐거워지고 있다.
요즘 노래도 참 좋지만
에디터때 노래도 중독성 하나는 빠지지 않았는데
요즘 다시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고 해서 가져왔다.
바로 알아보자!
노래 가사를 응용한 반전 밈이 유행 중이다.
‘두 번 다신 생선 가게 털지 않아’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데
익숙하다면? 트집쟁이는 에디터 때 사람이거나, X 애용자일지도?
체리필터 노래를 응용한 생선 가게 터는 밈이다.
이미지 = X 캡처 (https://x.com/mykittypuppy_JG/status/1846862447636107284)
완벽한 반전 밈이라 에디터 마음에는 쏙 든다.
첫 장에는 뭔가 머쓱한듯한 사진을 두며 반성하는 것처럼 보여
마음을 놓게 만들다가도
두번째 장에서 바로 생선 가게를 또 털러 가겠다는 당당함을 보여준다.
이미지 = X 캡처 (https://x.com/gaamza_girl/status/1847118260996825523)
뭔가 집사의 눈을 똑똑하게 바라보면서
유리컵을 쓱 밀어버리는 고양이의 앙큼 귀여움을 잘 보여줘
완벽한 고양이 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미지 = X 캡처 (https://x.com/HamSsssssutter/status/1847913323062583794)
밴드 붐이 불고 있는 요즘 답게, 이 밈은 밴드 노래에서 시작되기도 했다.
원곡의 주인공은 바로 4인조 밴드인 체리필터다.
1997년 데뷔한 그들은 ‘낭만 고양이’로 인기를 얻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도 인기가 없을 수가 없다.
밈으로 사용되고 있는 ‘두 번 다신 생선 가게 털지 않아’를 외친 고양이가
바다로 가서 직접 물고기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노래다.
멀리 떠나 꿈을 찾는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답답한 마음이 들 때면 꼭 이 노래를 찾게 된다.
그런 팬들이 많은 덕분에 아직도 이 노래는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울려 퍼지는 중!
이외에도 체리필터 노래 중
바다 대신 하늘로 떠나는 ‘오리 날다’도 영업용으로 쓱 놓고 간다.
세 번 턴다는 문장이 다양하게 변형되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낚시가 취미인 데이식스 도운은
체리필터 가사처럼 직접 잡는걸로 강제 결정되었다.
이미지 = X 캡처 (https://x.com/myoday97/status/1847546247735025773)
근데 이건 좀 가능할 것 같은게 그는 팬들에게 직접 잡은
생선을 회떠서 보내준 걸로 유명하기도 했다.
이미지 = X 캡처 (https://x.com/so_luckyday6/status/1746184456845836636)
혹 생선이 취향이 아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른 곳을 털면 되니까~
이미지 = X 캡처 (https://x.com/howtoloxe/status/1847297860863488047)
진짜 고양이까지 등판하면서
고양이 밈이 완성되었다.
앙칼진 표정이 무서워서라도 생선 가게를 통째로 주고 싶다.
이미지 = X 캡처 (https://x.com/cooki__tty/status/1846781004390060514)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다니…
생선 가게를 얼른 차려 고양이 구경을 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고양이 짤로 마무리!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blog.naver.com/lunatim/223339467619)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blog.naver.com/rhakdnj0139/223603473829)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blog.naver.com/syk7349/223607200334)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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