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날씨가 부쩍 추워진다.
이러다 가을이 사라지고 겨울만 남는 건 아닌지.
귀까지 시려워 멋이 아닌 생존용으로 헤드셋도 꼭 끼고 다닌다.
귀가 따뜻해서 정말 좋은데다가 요즘 중독성 있는 노래도 많이 나와
출근길이 즐거워지고 있다.
요즘 노래도 참 좋지만
에디터때 노래도 중독성 하나는 빠지지 않았는데
요즘 다시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고 해서 가져왔다.
바로 알아보자!
노래 가사를 응용한 반전 밈이 유행 중이다.
‘두 번 다신 생선 가게 털지 않아’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데
익숙하다면? 트집쟁이는 에디터 때 사람이거나, X 애용자일지도?
체리필터 노래를 응용한 생선 가게 터는 밈이다.
완벽한 반전 밈이라 에디터 마음에는 쏙 든다.
첫 장에는 뭔가 머쓱한듯한 사진을 두며 반성하는 것처럼 보여
마음을 놓게 만들다가도
두번째 장에서 바로 생선 가게를 또 털러 가겠다는 당당함을 보여준다.
뭔가 집사의 눈을 똑똑하게 바라보면서
유리컵을 쓱 밀어버리는 고양이의 앙큼 귀여움을 잘 보여줘
완벽한 고양이 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밴드 붐이 불고 있는 요즘 답게, 이 밈은 밴드 노래에서 시작되기도 했다.
원곡의 주인공은 바로 4인조 밴드인 체리필터다.
1997년 데뷔한 그들은 ‘낭만 고양이’로 인기를 얻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도 인기가 없을 수가 없다.
밈으로 사용되고 있는 ‘두 번 다신 생선 가게 털지 않아’를 외친 고양이가
바다로 가서 직접 물고기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노래다.
멀리 떠나 꿈을 찾는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답답한 마음이 들 때면 꼭 이 노래를 찾게 된다.
그런 팬들이 많은 덕분에 아직도 이 노래는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울려 퍼지는 중!
이외에도 체리필터 노래 중
바다 대신 하늘로 떠나는 ‘오리 날다’도 영업용으로 쓱 놓고 간다.
세 번 턴다는 문장이 다양하게 변형되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낚시가 취미인 데이식스 도운은
체리필터 가사처럼 직접 잡는걸로 강제 결정되었다.
근데 이건 좀 가능할 것 같은게 그는 팬들에게 직접 잡은
생선을 회떠서 보내준 걸로 유명하기도 했다.
혹 생선이 취향이 아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른 곳을 털면 되니까~
진짜 고양이까지 등판하면서
고양이 밈이 완성되었다.
앙칼진 표정이 무서워서라도 생선 가게를 통째로 주고 싶다.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다니…
생선 가게를 얼른 차려 고양이 구경을 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고양이 짤로 마무리!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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