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A Word #234] 요즘 Z세대 감탄사는 ‘헐’이 아니라 OOOO!

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샬롬이다.

오늘은 에디터의 직장 동료가 제보해준 신조어를 소개해본다.

요즘엔 놀랐을 때 ‘헐’이나 ‘헉’, ‘허걱’ 등을 쓰지 않고

‘헉스베리’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헉스베리 너무 놀랍다…

하긴… ‘헐’이라고 하면 ‘헐’이 뭐냐면서 비난 받는 경향이 있다.

…말할수록 슬퍼지니까 거두절미하고 본론을 시작해야겠다.

헉스베리의 원형은 ‘헉스바리 따쉬’로 추정된다.

헉스바리 따쉬는 해쭈가 강력하게 밀었던 유행어다.

헉스바리 따쉬에 대한 설명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헉스바리 따쉬, 딱스바리 헉스 모두 가능하다.

그리고 위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아주 다양하게 변형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그냥 폼만 맞추면 다 되는 느낌…?

헉스바리 따쉬 자체가 형태를 고정시켜 놓지 않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말이기 때문에

헉스베리도 자연스럽게 헉스바리 따쉬의 활용에서

파생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헉스베리의 어감이 귀여워서도 많이 사용되는 듯 하다.

사실 헉스베리는 엄청 새로운 신조어라기보다는

원래부터 사용되던 감탄사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놀랐을 때 ‘헐’, ‘헉’, ‘허걱’, ‘헉스’ 등

다양한 감탄사를 활용할 수 있는데,

‘헉스베리’는 여기에서 파생되어

조금 더 웃기게 표현한 느낌!

뭐야? 그럼 신조어가 아닌 거 아냐?! 라고 묻는다면…

해쭈의 말처럼 원래 익숙한 게 더 유행이 잘 되는 것이다.

묘하게 촌스러워서 더 유행하는 것일지도…?!

입에 매우 잘 달라붙고 중독성 있다.

그리고 특히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중

의미가 크게 없는 감탄사나 추임새의 경우

예~전에 유행하던 아재개그와 비슷한 경우가 많다.

Z세대가 아재개그에 푹 빠졌다고 말할 정도로 말이다!

아재개그의 촌스럽지만 묘~하게 입에 붙는

그런 감성을 좋아하는 트렌드가 있는 듯.

헉스베리에는 ‘베리’에이션이 있다.

헉스베리, 웁스베리,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이렇게 뇌절을 하는 것이다.

약간… 어쩔티비 저쩔티비 느낌?!

보통 일상 대화 속에서 종종 사용되는 것 같고

1년 전부터 나름 꾸준하게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헉스베리 웁스베리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스트로베리

즉 딸기가 있는 귀여운 사진을 공유해본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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