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원칙 #6] 여백의 미를 고려한 UX 원칙 가이드라인

여백의 미를 고려한 UX 원칙 가이드라인

매즈 쇠가르드 [여백의 미를 고려한 UX 원칙 가이드라인]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요소가 인터랙티브 디자인의 구조와 레이아웃을 형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여백'입니다. 웹사이트나 앱에서 여백은 캔버스와 같은 역할을 하며, 각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백을 잘 디자인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백이란 무엇인가?

여백이란 디자인 요소들 사이의 공간과 각 요소 내부에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여백은 '화이트 스페이스'라고도 불리지만, 꼭 흰색일 필요는 없고 다양한 색상이나 질감, 패턴,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간에 여백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디자인 이론에서는 여백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많은 클라이언트와 프로덕트 매니저들은 여백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백은 디자인의 균형을 맞추고 콘텐츠를 잘 정리하여 시각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백 유형 1. 미시 여백(Micro white space)

미시 여백은 디자인 요소들 사이에 있는 작은 공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문장과 문단 사이, 이미지 사이, 메뉴 링크 사이의 공간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미시 여백은 콘텐츠의 가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여백 유형 2. 거시 여백(Macro white space)

거시 여백은 주요 레이아웃 요소들 사이에 있는 넓은 공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웹사이트에서 좌우에 있는 여백이나 콘텐츠 블록 사이의 공간이 이에 해당합니다. 거시 여백은 미시 여백과 달리 전체 디자인의 구성 요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거시 여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예로는 구글의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어떤 여백을 사용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미시 여백과 거시 여백의 사용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콘텐츠

레이아웃에 포함되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거시 여백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줄어들고, 미시 여백의 양은 늘어납니다. 이렇게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콘텐츠를 읽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미시 여백과 거시 여백의 비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3) 유저

미시 여백과 거시 여백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용자 리서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타깃 유저에게 잘 맞는 비율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비율은 없으므로 타깃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4) 브랜딩 메시지

여백을 활용하여 회사와 제품의 품질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 벤츠, IKEA의 홈페이지가 좋은 사례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BBC 뉴스의 예전 웹사이트 버전으로, 거시 여백과 미시 여백의 사용을 보여줍니다. 종이 신문과 비교하면 여백이 부족하지만,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능동 vs 수동: 여백의 유용성에 접근하는 또 다른 방법

여백을 미시적 또는 거시적 관점이 아닌, 능동적 또는 수동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1) 능동적 여백(Active white space)

능동적 여백은 페이지 구조를 강화하고, 특별한 읽기 방식이나 흐름, 콘텐츠 순서를 통해 사용자를 안내합니다.

2) 수동적 여백(Passive white space)

수동적 여백은 특별한 역할 없이 주로 미적인 요소로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자간이나 행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여백을 디자인할 때 고려해야 할 3가지 요소

1) 가독성

미시 여백은 인터페이스의 콘텐츠 가독성에 매우 중요합니다. 폰트, 크기, 색상, 스타일, 제목, 장식 등 타이포그래피를 설정할 때 여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2) 디자인 톤과 브랜딩

여백은 전체 디자인의 분위기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거시 여백이 크면 미니멀리즘과 고급스러움을 나타낼 수 있고, 거시 여백이 적으면 정보 중심의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3) 초점과 관심

여백을 잘 활용하면 사용자가 집중해야 할 부분으로 주의를 끌 수 있습니다. 여백만 잘 활용해도 원하는 요소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