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하나면 개발자가 아니어도 APP 만들 수 있습니다.

바이브 코딩, 이제는 누구나 Maker가 됩니다.

2025.03.11 | 조회 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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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잡스 비즈레터

비즈니스 전략과 퍼널을 분석하는 엉클잡스 뉴스레터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말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뉴스레터 채널이 Beehiiv로 확장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메일리를 통해 300분의 구독자와 함께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덜 다듬어지고 부족한 글임에도 구독해주셔서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해외 비즈니스 사례를 전달해드리다 보니, 저 또한 많이 배우고 비즈니스 모델을 찾게 되었습니다. 타인을 위할 때, 스스로가 많이 성장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매번 체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현재 프롬프트 라이브러리 구독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시한 지 1달이 채 안 되었지만, 많은 분들이 가입해주셨습니다. 연간 구독회원분과 월 구독회원분이 매주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심에 따라, 사업을 점차 확장할 예정입니다.

최근까지 AI 뉴스레터를 별도로 운용했었습니다만, 이제는 두 개의 채널을 통합해서 운용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플랫폼의 사용성이 더 낫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또한, 해외 비즈니스 케이스나 인사이트에 쏟는 시간이 커질수록 뉴스레터 발행이 늦어지는 점이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옷깃만 닿아도 인연이라고 생각하기에 매주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전달드리고 싶은 욕심이 큽니다.

하여, 주기적으로 AI 정보와 실용적인 프롬프트, 그리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새로운 뉴스레터 주소는 https://fronmpt.beehiiv.com/ 입니다. 현재 구독하시는 분들의 이메일은 전환이 끝났습니다. 혹시라도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못 받으실 경우 스팸함을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새 뉴스레터 시스템에서 발송되어 스팸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3월 중으로 AI 정보와 튜토리얼을 담은 유튜브도 론칭할 예정입니다. 더 좋은 정보와 인사이트로 여러분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엉클잡스 올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요람, Y combinator 유튜브 썸네일. '바이브 코딩이 미래다.'라고 언급했다.출처 : https://youtu.be/IACHfKmZMr8?si=DLu-xbhKqD_4OF5H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요람, Y combinator 유튜브 썸네일. '바이브 코딩이 미래다.'라고 언급했다.
출처 : https://youtu.be/IACHfKmZMr8?si=DLu-xbhKqD_4OF5H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보면 이러한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와, 또 나왔어?”

하루는 미국에서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또 다음날이면 중국에서 뒤쫓듯이 신규 모델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뒤쳐질 순 없죠. 퇴근 후 남은 시간을 쪼개 사용해보거나, 회사 보안 등의 문제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AI는 주말에 학습해 봅니다.

그런데 다음주에 더 강력한 AI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또 새로 써봐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최근 직장인 A 씨이자,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서구 열강이 식민지 전쟁에 열을 올리던 대항해시대를 방불케하는, 바야흐로 대 AI시대의 순간에 서있습니다.

 

총성 없는 전쟁은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2월 설날 연휴에 DeepSeek R1이 출시되었고, 그 직후 OpenAI에서 o3 mini / mini-high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Grok3를 무료로 배포하며 ChatGPT와 샘 알트만을 부숴버리려고 합니다.

중국도 지지 않습니다. 가장 강력한 AI 에이전트라 평가받는 Manus까지 출시 대기 시킵니다. 특히, Manus는 베타 버전임에도 초대 코드가 수천만 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불과 한 달 여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젠슨황이 말하는 AI 발전 방향. 지금의 생성형 AI에서 Agent AI로 넘어가는 단계이다. 최종 목적지는 피지컬 AI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나 완전 자율주행자동차이다.
젠슨황이 말하는 AI 발전 방향. 지금의 생성형 AI에서 Agent AI로 넘어가는 단계이다. 최종 목적지는 피지컬 AI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나 완전 자율주행자동차이다.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신기하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고 강력하게 AI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최신 AI 소식을 보며 드는 단상입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코딩Coding 능력에서 전문가들의 지지를 얻으며, 입지를 탄탄이 구축한 AI 모델이 있습니다.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모델을 내놓은 Anthropic사의 클로드Claude 입니다.

이미 글쓰기와 코딩 분야에서는 클로드를 선호하는 유저가 따로 있을 정도로 확고한 지지층을 구축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그러한 클로드가 커서Cursor라는 AI 코딩 에이전트와 만나 더 뛰어난 코드 작성을 자랑합니다. 관리직에게 Excel이 필수템이라면, 개발자에겐 VS Code가 필수템입니다. VS Code를 응용한 커서Cursor는 빠르게 개발자들의 환호를 얻었고 높은 성장세로 시장에서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복잡하고 논리적인 연산이 필요한 코드를 커서가 대신 작성해주기 때문입니다.

 

클로드는 커서를 등에 업고 코딩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중이다.
클로드는 커서를 등에 업고 코딩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중이다.

 

클로드Claude는 최근 3.7로 업그레이드 되며 더욱 막강해진 코딩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커서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미친 성능을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각화 자료 만들기, 3D 게임 제작, 웹사이트 구축’ 등 몇 주가 걸릴 일을 단 하루만에 끝내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러한 신조어가 탄생했습니다.

 

‘VIbe Coding 바이브 코딩.’

 

OpenAI의 창립멤버이자 전 테슬라 오토파일럿 팀을 이끌었던 안드레이 카파시가 X에서 언급하며 탄생한 신조어인 바이브 코딩.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요람이라 불리는 Y Combinator에서도 최근 ‘바이브 코딩이 미래다’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Y Combinator에서 다루고 X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AI로 코딩을 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새로운 트렌드, 바이브 코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서 제품 엔지니어로 전환될거라고 예측한 스타트업 창업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서 제품 엔지니어로 전환될거라고 예측한 스타트업 창업자.

 

마치 밤새 거대한 콩나무 씨앗을 뿌린 것 같았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세상이 달라져 있었죠. 지금 저희가 느끼는 것은 이게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는 거예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코딩의 주류 방식이 될 겁니다. 이걸 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도 있어요.

개리 탄(Garry Tan), Y Combinator CEO

 

 


바이브 코딩이 미래다.

이전까지 Cursor를 활용한 AI 코딩은 많았지만, 이러한 트렌드를 명확한 단어로 표현한 것은 안드레이 카파시가 최초이다. 출처 : 안드레이 카파시 X
이전까지 Cursor를 활용한 AI 코딩은 많았지만, 이러한 트렌드를 명확한 단어로 표현한 것은 안드레이 카파시가 최초이다. 출처 : 안드레이 카파시 X

 

"바이브 코딩은 코드를 신경 쓰지 않고, AI의 능력을 활용해 빠르게 발전하는 새로운 코딩 방식입니다."

안드레이 카파시

 

OpenAI 창립 멤버이자 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더 안드레이 카파시가 X에 남긴 말입니다. 그는 코드를 직접 쓰는 대신, AI와 대화하며 간단한 지시만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단순히 코드를 자동으로 채워주는 게 아닙니다. 개발 방식 자체가 바뀌는 변화입니다. 예전에는 프로그래머가 코드를 한 줄씩 썼지만, 이제는 "사이드바 간격을 절반으로 줄여줘"라고 말하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만들어줍니다. 문제가 생기면 에러를 복사해서 AI에 보여주기만 하면 해결책을 찾아줍니다.

바이브 코딩과 같은, AI에게 프롬프트만 입력하는 방식은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나만의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었지만, 코딩을 어려워했던 분들에게 기회의 창이 된것이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비교해보면 변화가 더 뚜렷합니다.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야 함
  • 코드를 한 줄씩 직접 작성하고 문제를 찾아 고쳐야 함
  • 배우는 데 몇 주/몇 달, 개발에 며칠/몇 주가 걸림
  • 개발자가 모든 코드를 직접 이해하고 관리해야 함

 

로우코드/노코드 방식:

  • 프로그래밍 기본 개념을 알아야 함
  • 끌어다 놓기(드래그 앤 드롭)로 요소를 배치하고 설정함
  • 배우는 데 몇 시간/며칠, 만드는 데 며칠이 걸림
  •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만 사용 가능
  • 코드는 거의 보지 않고 작업함

 

바이브 코딩:

  • 일상 언어로 의사소통만 할 수 있으면 됨
  • 원하는 것을 설명하고 대화를 통해 개선함
  • 배우는 데 몇 분, 만드는 데 몇 시간이면 충분
  • 복잡한 기능에는 한계가 있지만 꽤 다양한 것을 만들 수 있음
  • 코드는 있지만 보거나 이해할 필요 없음

Y Combinator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창업자 4명 중 1명은 자사 코드의 95% 이상을 AI가 작성했다고 합니다.

 

이는 정말 믿을 수 없는 통계입니다. 저희가 비기술적인 창업자들에게만 투자한 것도 아니에요. 이 사람들은 모두 매우 실용적이고, 1년 전만 해도 처음부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사람들입니다.

개리 탄(Garry Tan), Y Combinator CEO

 

물류 스타트업 '트레인 루프'의 창업자는 이제 자신을 엔지니어가 아닌 제품 담당자라고 소개합니다. "6개월에서 1개월 전에는 10배 빨라졌고, 1개월 전부터 현재까지는 100배 빨라졌습니다. 기하급수적인 가속이죠. 이제 저는 더 이상 엔지니어가 아니라 제품 담당자가 되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더 이상 소수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Maker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바이브 코딩의 실제 사례들

바이브 코딩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는 증거는 이미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 제품을 출시하고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1. 17살 소년, 3시간 만에 30만 사용자 앱 개발

출처 : https://eopla.net/magazines/26718
출처 : https://eopla.net/magazines/26718

 

홍콩의 17살 고등학생 렉산 웡은 코딩을 배운 지 3년이 채 안 된 상태에서 Cursor(AI 기반 코딩 도구)로 단 3시간 만에 'Text Behind Image'라는 웹앱을 만들었습니다. 이 앱은 이미지 뒤에 텍스트를 숨길 수 있는 간단한 도구로, 출시 후 제품 검색 플랫폼인 Product Hunt에서 1위까지 올랐고, 3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그는 최근 이 서비스를 50,000달러(약 7,250만원)에 매각한다는 소식을 알렸고, 이는 X(구 트위터)에서 18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성공 요인? 복잡한 기능보다는 하나의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는 단순한 도구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2. 피터 레벨스의 비행기 게임, 14일 만에 1억 원 매출

첨부 이미지

 

유명 1인 개발자 피터 레벨스는 Grok3(OpenAI의 고급 AI 모델)와 Cursor를 활용해 비행기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게임 개발은 처음이었지만, 출시 14일 만에 약 1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오로지 Cursor로 프롬프트를 입력해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제품 출시 후 10일째 그의 매출 내역을 보면:

  • 비행선(Blimps) 매출: 38,000달러(약 5,510만원)
  • F16 전투기 매출: 360달러(약 52만원)
  • 총 매출: 38,360달러(약 5,562만원)
  • 광고 수익: 5,000달러(약 725만원)
  • 총 수익: 43,360달러(약 6,287만원)

개발 비용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기획은 Grok3로, 코딩은 Cursor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그의 성공은 완벽함보다 중요한 것을 보여줍니다. 빠른 출시와 사용자 피드백으로 개선했기 때문입니다.

 

 

3. 마케터의 30분 웹앱 개발

출처 : https://alitu.com/creator/workflow/what-is-vibe-coding/
출처 : https://alitu.com/creator/workflow/what-is-vibe-coding/

 

코딩 경험이 전혀 없는 마케터 마틴은 Replit의 AI Agent(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도구)를 사용해 단 30분 만에 'Content Genie'라는 마케팅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이 앱은 YouTube URL을 입력하면 LinkedIn 포스트 초안을 생성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는 "단 한 줄의 코드도 직접 작성하지 않고 앱을 구축하고 배포했다"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된 느낌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기술 지식 없이도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작동하는 3D 웹 게임을 오로지 프롬프트만으로 만들었습니다. 출처 : 필자
실제로 작동하는 3D 웹 게임을 오로지 프롬프트만으로 만들었습니다. 출처 : 필자

 

이러한 사례들은 개발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사합니다. 재레드 프리드만(Jared Friedman) Y Combinator 매니징 파트너는 "AI 코딩 도구와 함께 자란 세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전통적인 훈련을 건너뛰고 그냥 분위기를 타면서 코딩하지만, 실제로 매우 기술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필요한 시스템 사고 방식을 갖추고 있죠."라고 말합니다.

이제 기술적 배경 없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술로 인한 진입장벽은 그 어느 때보다 낮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포트폴리오를 웹사이트로 구축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Youtube로 어떻게 제작하는지 튜토리얼 영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진행하다가 막히면 Perplexity로 검색해서 풀어나갈 수 있죠. 문제에 봉착하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ChatGPT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이제 메이커Maker의 시대가 시작 된 것이죠.

 

 


바이브 코딩으로 메이커가 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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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민주화를 가져왔지만, 성공적인 메이커Maker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AI에게 지시만 하는 것 이상이 필요합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역할은 제품 엔지니어로 전환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I 코딩 도구 덕분에 누구나 생산성이 10배 향상된 엔지니어가 되면서, 기술적 능력보다 사람의 판단력과 감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라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울렛'의 창업자는 말합니다.

이제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보다는 무엇을 만들지,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를 결정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저는 코드를 많이 작성하지 않습니다. 그냥 생각하고 검토할 뿐입니다."라고 기술적 배경을 가진 Y combinator로부터 투자를 받은 창업자는 말합니다.

 

 

1. 성공적인 Maker의 핵심 역량

바이브 코딩 시대에 성공적인 Maker가 되기 위해서는 코딩 능력 이상의 역량이 필요합니다:

 

1. AI 도구 제어 능력 - 도구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능력 입니다.

  • 문제 정의 능력: 기술적 해결책보다 '어떤 문제를 풀 것인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 효과적인 프롬프팅: AI 도구에 명확한 지시를 내리고 결과물을 평가하는 능력
  • 전략적 사고: 기술 스택과 시스템 구조를 이해하고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

 

2.  제품을 판별하는 능력- 좋은 결과물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능력 입니다.

  • 사용자 이해하기: 기술적인 면보다 사용자가 진짜 원하는 것과 느낌을 깊이 파악하기
  • 비즈니스 가치 판단: AI 솔루션이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지 평가하기
  • 코드 품질 평가: AI가 만든 코드의 성능, 보안, 확장성을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개선점 파악하기

 

Y Combinator 파트너인 요아브 타미르는 "저는 모든 것을 Cursor로 작성하며, 때로는 두 개의 창을 열고 동시에 프롬프팅합니다"고 말하며 작업 방식의 변화를 생생하게 설명합니다. 여기서 기술은 직접 코딩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한 프롬프트와 양질의 출력을 분별하여 AI 도구를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2. 바이브 코딩의 극명한 한계

모델별 컨텍스트 길이에 따른 성능 저하표. 문장이 길어질수록 성능이 급격히 저하됨을 알 수 있다.
모델별 컨텍스트 길이에 따른 성능 저하표. 문장이 길어질수록 성능이 급격히 저하됨을 알 수 있다.

 

바이브 코딩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습니다. "0에서 1로 가는 단계에서는 속도가 가장 중요하지만, 1단계에 도달하면 그 아키텍처로는 10억 달러, 100억 달러 가치의 회사나 사용자 규모를 달성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0에서 1로 빠르게 가는 것과 1에서 10억 사용자 규모로 확장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라고 하르즈 타가르(Harj Taggar) Y Combinator 매니징 파트너는 설명합니다.

한 베테랑 개발자는 2012년부터 다양한 기술 스택으로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고합니다. "사용 중인 기술 스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전혀 모른 채 단순히 AI에게 대화와 지시만으로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기대한다면... 언젠가는 실패할 것입니다. 프로젝트가 크고 성장할수록 더 많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마크 저크버그는 php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페이스북을 만들었다. 그리고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했다. 출처 : 구글
마크 저크버그는 php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페이스북을 만들었다. 그리고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했다. 출처 : 구글

 

페이스북의 사례가 이런 한계를 잘 보여줍니다. 초기에는 PHP(웹사이트를 만드는 데 널리 사용되는 언어)로 빠르게 개발했지만, 수억 명의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전문가들을 고용해 힙합(Hip Hop)이라는 맞춤형 코드 변환기를 개발해야 했습니다. "PHP는 비록 형편없는 언어였지만, 기능을 매우 빠르게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 확장하는데 병목 현상을 유발했고, 하드코어 시스템 전문가들을 고용해 힙합이라는 맞춤형 컴파일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코드를 교체하는 것은 너무 비쌌기 때문입니다."라고 다이애나 후 Y Combinator 제너럴 파트너는 설명합니다.

또한 AI의 "컨텍스트 윈도우"(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수천 줄 이상의 코드를 가진 프로젝트에서 컨텍스트 윈도우(Context Window)는 제한적입니다. 기술 전문가들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디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지만, AI는 그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실제로 이성이나 논리를 사용하지 않고, 훈련된 패턴만 찾습니다.

 

 

3. 바이브 코딩의 한계를 극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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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코드를 작성하거나 제품을 개발하면서 깨닫습니다. "아, 모든 걸 다 맡기면 안 되겠구나"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AI 모델을 사용할 때 놀라움은 주로 첫 지시를 내릴 때 뿐입니다. 이전 대화의 흐름이 복잡해지고 길어질수록 AI가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 부서가 모인 회의가 길어지면서 주제가 산으로 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사람처럼 AI도 기억 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AI가 만드는 결과물은 인간의 창의성을 압도할 만큼 항상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현재까지 AI는 개인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나만의 제품을 만들고 싶은 Maker라면 이런 한계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무턱대고 AI에게 제품 전체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보다, 과정을 작은 단계로 쪼개 지시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요청하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결과물을 얻게 될 뿐입니다.

이런 단계적 접근 없이는 결국 처음부터 다시 수작업으로 코드를 짜거나 글을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Maker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잡한 작업 쪼개기: 큰 프로젝트는 작은 부분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접근하세요. 윈드서프와 같은 도구들은 전체 프로그램 구조를 파악하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유연한 코드 관리: "이제 코드에 대한 애착이 훨씬 덜해졌습니다. 코드를 버리거나 개선할지 결정할 때 망설임이 줄었죠. 코딩 속도가 3배 빨라져서 필요하면 쉽게 다시 작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 창업자는 말합니다.
  3. 오류 해결 능력 키우기: AI가 만든 코드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오류를 고쳐줘"라는 간단한 지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마치 처음 컴퓨터를 배우는 사람에게 설명하듯 구체적으로 지시해야 합니다.
  4. 안전성과 지속성 고려하기: "프로그램의 오류를 찾고 고치는 능력은 앞으로도 중요한 핵심 기술입니다. AI가 만든 코드의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안목과 훈련이 필요합니다."라고 다이애나 후 Y Combinator 제너럴 파트너는 말합니다.
  5. 성장 가능성 염두하기: "20명이 사용할 때는 잘 작동하더라도, 수천 명이 동시에 사용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만 테스트한다면, 적절한 보안과 기능 검증 없이는 실제 환경에서 예상과 다르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한다면,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바이브 코딩으로 성공적인 Maker가 될 수 있습니다. "기술 습득이 쉬워져서 괜찮은 실력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많아질 것입니다. 진입 장벽이 낮아졌지만, 최상위 1%가 되려면 여전히 의도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라고 재레드 프리드만 Y Combinator 매니징 파트너는 예측합니다.


메이커가 되는 진입장벽은 낮아졌습니다.

커서와 클로드만으로 만든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롬프트 생성기. 만드는데 2시간도 안 걸렸으나, ChatGPT API를 활용하면 깔끔한 결과물을 출력해준다. 출처 : 필자
커서와 클로드만으로 만든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롬프트 생성기. 만드는데 2시간도 안 걸렸으나, ChatGPT API를 활용하면 깔끔한 결과물을 출력해준다. 출처 : 필자

 

AI로 코딩하는 건, 아직까지 넘어야할 기술적 제약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브 코딩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민주화를 가져왔습니다.

과거에는 전문 개발자의 영역이었던 앱과 웹사이트 제작이 이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수학이나 물리학과 같은 실용적인 분야에서 온 실용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프로그래머로서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줄 겁니다.

예전에는 코딩 부트캠프가 있었는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배우는 데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라고 다이애나 후 Y Combinator 제너럴 파트너는 말합니다.

그러나 AI에게 모든 걸 맡기기엔 한계가 분명합니다. 한 개발자는 이렇게 경고합니다. "앱이 작동을 멈추고, 왜 그런지 모르고, 커서Cursor에게 아무리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예쁘게 부탁해도 고칠 수 없고, 돈을 지불한 고객들이 화를 내는 상황에 처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바이브 코딩은 출발점이 될 수 있지만, 제품이 성장함에 따라 더 깊은 기술적 이해가 필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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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가 피카소는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이었는데, 그는 실물과 똑같은 그림을 그리는 데 능숙했지만 우리가 아는 피카소는 추상적인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그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기본기가 탄탄했기 때문입니다.

바이브 코딩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때 진정한 혁신이 일어납니다.

AI와 사람은 경쟁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AI를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사람이 바이브 코딩 시대의 진정한 승자가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듯이, 최고의 Maker가 되려면 여전히 의도적인 연습과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바이브 코딩은 입문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하지만, 최상위 레벨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과 지식과 뛰어난 기술적 역량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이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그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술적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여 세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민주화의 도구이자, 누구나 Maker가 될 수 있는 열쇠입니다.

 


이제는 프롬프트가 지식의 매개체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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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엄선 된 프롬프트의 가치를 체감하고 계십니다. AI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법은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AI의 발달은 앞으로 점점더 가속화 될 겁니다. 심지어 지금도 AI가 더 뛰어난 글을 작성해주고, 코드를 짜주기까지 합니다. 

국내는 드물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프롬프트를 사고파는 플랫폼도 있고, 프롬프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업체는 월 억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AI 시대, 더 적게 일하고 더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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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롬프트 라이브러리는 무엇인가요?

  • AI를 통해 직장인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각 직무에 맞는 프롬프트를 통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필요한 모든 프롬프트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입니다.
  • AI 툴을 활용하는 방법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가이드북과 AI 정보를 매주 제공합니다.

Q. 어떤 종류의 프롬프트를 제공하나요?

  • Omega 프롬프트 라이브러리: 직무와 업무에 맞는 고급 프롬프트를 제공합니다. 각 카테고리별로 프롬프트를 선택해 업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 Normal 프롬프트 라이브러리: 다양한 AI 도구에 최적화된 기본 프롬프트를 제공합니다. 자신의 업무에 맞는 프롬프트를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카테고리별로 핵심키워드를 세분화하여, 단순 복사붙여넣기가 아닌 나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가요?

  •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싶은 모든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을 내 업무에 접목시키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ChatGPT 등 AI 도구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모든 사용자에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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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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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프리너 클럽의 프로필 이미지

    솔로프리너 클럽

    0
    2 days 전

    갤러그를 어떻게 만드셨는지 궁금하네요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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