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가 출시되면서 대 AI 시대가 펼쳐졌고, 이미지 생성 AI(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부터 영상 생성 AI(Sora, Runway, Cling)까지 다양한 생성형 AI가 상용화되었습니다.
이러한 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AI 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 API 플랫폼: Replicate
- 프롬프트 중개 플랫폼: PromptBase
특히 해외에서는 이미 '프롬프트 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되어 내 프롬프트를 사고 파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마켓은 이커머스 플랫폼입니다. 크몽, 숨고는 프리랜서 채용과 전자책 판매 플랫폼이죠.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는 배달 중개 플랫폼이구요.
오늘은 프롬프트 판매 시장과 내 프롬프트를 판매하는 법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롬프트 마켓플레이스의 현황과 종류
OpenAI에서 운영하는 GPTs와는 달리 Prompt를 직접 사고 팔 수 있는 Marketplace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PromptBase(최대 규모) : 150,000개 이상의 AI 프롬프트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자신의 프롬프트를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Midjourney, ChatGPT, DALL·E와 같은 다양한 AI 도구에 최적화된 프롬프트를 제공합니다1.
- Prompti.ai (사용자 친화적): 10,000개 이상의 다운로드 가능한 프롬프트를 제공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쉽게 검색하고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비즈니스 및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데 유용한 다양한 주제의 프롬프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2.
- AiFrog: GPT, ChatGPT, DALL-E 및 Midjourney 프롬프트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로, 고품질의 잘 만들어진 프롬프트를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검증된 프롬프트를 제공합니다3.
- Promptrr.io: Midjourney, ChatGPT, Leonardo AI 등 다양한 AI 도구에 대한 프롬프트를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들은 독창적인 프롬프트를 생성하고 이를 마켓플레이스에 나열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4.
- PromptDen(개발중): 현재 개발 중인 AI 프롬프트 마켓플레이스로, 사용자가 창의력을 발휘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초기 접근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용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롬프트가 5달러 미만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프롬프트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고, 사용자가 시간을 들인다면 본인에게 맞는 프롬프트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낮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유하자면 해피캠퍼스에서 레포트를 사고 파는 것과 같달까요? 그래서 서비스된지 24년차, 전국 대학생들이 한 번쯤은 방문해본 해피캠퍼스와 신생 플랫폼인 프롬프트베이스를 비교해보았습니다. 🙂
지식 거래 플랫폼, 해피캠퍼스와의 비교
구분 | 해피캠퍼스 | 프롬프트 마켓 |
---|---|---|
타겟층 | 대학생/대학원생 | 전체 AI 사용자 |
용도 | 과제/리포트 | 다목적 AI 활용 |
시장성숙도 | 성숙기(24년) | 초기(1-2년) |
방문자 유입 | 자연 유입 84% | 직접 유입 위주 |
프롬프트와 레포트,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지식 거래 서비스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두 서비스는 궤를 달리합니다.
해피캠퍼스에서 판매하는 논문이나 자기소개서, 리포트는 과제 제출이 급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학생 등 사용처와 사용자가 명확하지만 프롬프트 같은 경우 용도가 포괄적이고 광범위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니치 마켓, 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된다는 진리가 통용되는 순간 입니다. 해피캠퍼스와 같은 서비스가 넓은 시장에서 고객 타겟을 좁힌 비즈니스 모델의 대표적인 예시가 아닐까 싶네요.
해피캠퍼스와 같은 지식거래 플랫폼은 상용화 된지 24년이 된, 유서깊은(?) 서비스입니다. 방문자 유입 경로를 보면 84%가 검색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 50살이 되는 서비스라 그런지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자연스러운 유입이 이루어지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개 플랫폼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리포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대학생이라는 수요층은 확실하니, 해피캠퍼스에 지속적으로 리포트를 올리는 공급자들의 유무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해피캠퍼스로 부수입 혹은 용돈벌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레포트를 많이 쓰는 대학생들이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공급자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 같네요.
지식 거래 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 형태인 프롬프트 마켓플레이스를 이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10월 한 달 간 방문자수 현황입니다.
10월 한달 간 45만명이 방문했습니다. 전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작성 되었음에도 해피캠퍼스보다 낮은 방문자를 자랑하고 있어요. 미국, 영국에서 많이 방문하고 의외로 일본에서 접속하는 유저가 약 8% 3번째로 많네요.
아직까지는 프롬프트를 구매하는 것보다 직접 써보고 조율해 나가는 유저와 무료 프롬프트 제공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 등 다양하게 나눠지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 됩니다.
“에이, 그럼 그렇지. 프롬프트로 무슨 돈을 벌어.” 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유저수보다 충성 고객과 실제 셀러들은 얼만큼 수익을 거두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롬프트 마켓플레이스 1등인 프롬프트 베이스를 좀더 샅샅이 파헤쳐볼게요.
5달러 프롬프트를 팔아서 3천만원을 벌다.
프롬프트 판매 수익 분석:
- 평균 판매가: 5달러
- 상위 판매자 월 수익: 약 3천만원
- 플랫폼 수수료: 20%
- 정산 방식: Stripe 결제시스템
프롬프트 베이스는 디지털 작품을 구매하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셀러(=판매자)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이미지와 연속성 있는 작품으로 구매자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 가격인 6,500원 정도면 내 마음에 드는 프롬프트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처럼 판매자에게 ‘Top Seller’ 라는 배지를 부여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셀러 등급은 하나 밖에 없지만, 시장이 커질수록 등급의 가짓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롬프트 베이스는 셀러들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 칭하며 리더보드를 통해 랭킹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게임처럼 경쟁의식을 부여하는군요. 묘하게 승부욕이 들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1위나 순위권에 든다면 , 프롬프트 마켓플레이스가 커질 때 자기 PR이나 마케팅 요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구요.
리더보드 랭킹에 따른 1위와 100위 셀러를 비교해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프롬프트 판매개수와 판매금액 그리고 게시한 프롬프트 개수로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1위에 있는 판매자분의 대쉬보드 입니다.
May라고 자신을 소개한 판매자분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AI 아트 열성팬이며 Midjourney를 좋아한다고 해요. 아트 퓨전, 독특한 아트, 저널링, 콜라주, 앨범 커버, 책 표지 같은 작업을 즐긴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디자인이 독특한 것들이 많네요.
메이의 작품들은 1만4천개의 좋아요를 받고 있고, 65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대략 3천개가 판매되었네요. 그녀가 판매하는 프롬프트 중, 인기있는 프롬프트들의 가격인 5달러로 계산해보면 2,100만원(원 달러 환율 1,400원으로 환산시)이 팔린 것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번들 패키지가 개당 14달러인 것을 감안한다면 대략 3천만원 사이가 아닐까 싶네요. 정확한 건 공개된 자료가 없어서 확인은 어려웠습니다.
저도 미드저니를 사용하면서 이미지를 생성해봤지만, 메이는 정말 대단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제 눈에는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이네요. 1위의 저력은, 단순히 프롬프트를 이미지로 생성하는 게 아닌, 사람들이 좋아할 디지털 프로덕트를 생산하는 예술가의 영역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에는 100위에 올라와 있는 판매자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rewz는 93개의 좋아요와 9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쓰기와 SEO(검색엔진최적화, 글쓰기와 연관이 크다.) 챗지피티가 기반입니다. 이후 단락에서 좀더 자세히 설명드릴테지만, 프롬프트를 사는 구매자들의 수요는 ‘이미지’에 대부분 몰려있습니다. 혹은 이미지나 영상과 관련 된 챗지피티 프롬프트가 주로 구매되고 있죠. 반대로 말하면, 글쓰기용 프롬프트만으로 100위에 올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력이 있는 것이죠.
메이와 다른 점은,
“@drewz charges $75/hr for custom work”
drewz는 맞춤 작업에 시간당 75달러(=한화로 105,000원)을 청구한다는 문구입니다. 굉장히 높은 요구치인데, 그만큼 커스텀 프롬프트는 개당 단가가 높다는 뜻이겠죠?
drewz의 판매가격은 제각각인데다가 많이 팔린 제품을 특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긁어서 챗지피티에게 중앙값을 구해달라고 했더니 4.99달러였습니다. 메이와 같이 보편적으로 5달러에 판매된다고 가정할 수 있을 듯 하네요.
5달러로 반올림 한 뒤 482개가 팔린 걸 감안하면, 누적 판매 금액은 3,374,000원(=원 달러 환율은 슬프게도 1,400원으로 치환)으로 예상 됩니다. 물론 이는 오차가 있을 수 있고 프롬프트 맞춤 제작 의뢰라면 단가가 더 오를테니 누적 판매금액은 500만원이 될 수도 있겠죠?
판매금액이 3천만원이건 5백만원이건 부업으로 나쁘지 않으나 본업으로는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프롬프트 베이스의 판매자 수수료는 20%로 국내 프리랜서 고용 사이트인 크몽과 동일한 수수로율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즉, 1000만원 벌면 200만원을 중개 수수료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더 많은 판매를 이룬 판매자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리더보드가 누적 판매금액으로 책정된다고 가정한다면 최대 3천만원 언저리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장 초기라는 점, 그리고 경험과 능률이 높아질 수록 더 많이 더 빨리 결과물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들인 시간 대비 수고와 노력의 결과물인 판매금액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위와 같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죠.
자, 이제는 프롬프트 베이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롬프트 베이스 : 단순히 사고파는 곳, 그 이상.
PromptBase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롬프트 구매 및 판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AI 도구에 적합한 프롬프트를 구매하거나 자신의 프롬프트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 빠른 판매자 등록: Stripe를 통해 간단히 연결하여 2분 만에 판매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지원: PromptBase는 사용자가 즉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Stable Diffusion을 사용하여 프롬프트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 다양한 카테고리: 프롬프트는 예술, 마케팅, 게임, 사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어, 사용자가 필요에 맞는 프롬프트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베이스를 사용하며 놀란 건, 스테이블 디퓨전(=미드저니와 함께 이미지 생성에 특화 된 툴, 오픈소스로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거였어요. 아 물론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을 사용하는 것만큼 정교하거나 고도화 된 기능이 탑재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미지 생성과 텍스트 생성 프롬프트를 기본으로 가져가고 목업 생성 기능, 이미지를 텍스트로 만들어주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 편집도 가능해서 자르고 사이즈를 조절 할 수도 있죠.
하지만 무료는 아닙니다. 토큰을 사용해야 사용이 가능한데 처음에 가입하면 20개를 줍니다. 이는 이미지나 텍스트 프롬프트 판매 증진을 위함이기도 하며, 판매 수수료외에 토큰 충전을 통해 이용 요금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 같습니다. 판매량 만으로는 매출이익이 크게 활성화 되기 어렵기 때문이겠죠.
위의 이미지는 프롬프트 베이스에서 장화신은 고양이를 생성한 결과물 입니다. OpenAI의 Dall-E를 사용할 수도 있고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을 사용해서 생성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미지 생성에는 토큰 갯수가 많이 필요하기 땜누에 기본으로 지급되는 20개는 적어보이네요.
여담이지만, 장화신은 고양이는 Puss in boots이지만 저작권 때문에 사용제한이 걸려서 디즈니와 유사한 이미지는 생성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구글의 Image Fx 모델로 만든 결과물입니다.
동일한 프롬프트를 사용했지만, 구글 Image FX 모델은 무료라는 점.
요금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5,000 크레딧에 28달러(=39,200원)를 매월 지불해야 합니다.
1개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다시 수정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대략 100개를 사용한다고 치면, 50개 내외의 결과물을 매월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에 걸맞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고 가정한다면 더욱 많은 토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프롬프트 베이스의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미드저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월 30달러에 무제한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결과물도 아름답기도 하니까요.
프롬프트 베이스에서 인기 프롬프트들은 대부분 이미지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잘 팔리는 것들은 죄다 이미지와 관련된 가시화된 것들이라는 거죠. 보여지는 것만큼 확실한 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미지는 수요가 확실하니까요. 사실 제가 봐도 개인 소장용으로 구매하고 싶은 것들이 몇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장용이 아닌, 상업용으로 사용할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아래는 서비스 약관입니다. 구매와 동시에 적용된다고 하는군요.
모든 프롬프트는 제작자의 지적 재산권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한 상업적 허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지적 재산권으로 허용이 가능하냐가 쟁점입니다.
미국 저작권청은 2023년 3월 16일 AI 산출물을 포함한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 지침(Copyright Registration Guidance: Works Containing Material Generated by Artificial Intelligence)을 발표하였는데, 저작권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인간이 저작자일 것이 요구되고, AI 산출물 중 인간의 창작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그 부분만 독립하여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작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저작권법상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의미(저작권법 제2조 제1호)합니다. 즉 인간이 아닌 AI가 만들어낸 산출물에 대해서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거죠.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도 ‘인간이 AI 작품에 추가적으로 이미지 등을 선택, 배열, 구성한 부분’에 대해서만 창작성을 인정하여 영상저작물이 아닌 편집저작물로 저작권이 등록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생성형 AI 시장이 초기인 점에 비춰봤을때 아직까지 많은 논란이 있는 주제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서야 안정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쉽게 프롬프트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 미드저니 등과 같은 생성형 이미지 뿐만 아니라 챗지피티, 클로드와 같은 생성형 텍스트 프롬프트도 손쉽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판매시 체크포인트:
✓ AI 저작권 가이드라인 확인
✓ 상업적 사용 범위 확인
✓ 정산 방식 확인 (특히 한국 거주자)
✓ 플랫폼별 판매 정책 검토
그러나 프롬프트 베이스는 결제 대행 서비스로 스트라이프(=다날과 같은 결제 대행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프는 국내 거주지인 사업자가 해외에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정산을 받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의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미국 법인이나 캐나다 호주 법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걸 도와주는 게 스트라이프 아틀라스라 서비스 입니다.
조세 피난처인 댈러웨이에 법인을 설립하게 해줍니다. 500달러(=70만원)에 설립이 가능하죠.
저도 테스트 삼아서 프롬프트 판매 등록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등록이 가능했고, 신기하게 한국 계좌만 있는데도 판매 등록까지는 무리가 없이 되었습니다. 정산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대신 1개의 프롬프트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로 생성 된 예시 4개가 있어야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오로지 영어로 제작이 되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등록되었다가 정말 빠르게 삭제가 되었어요.
만약 판매를 해보고 싶으시다면 이점을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프롬프트 마켓의 미래
프롬프트 마켓은 이제 시작입니다. AI 시장이 성장할수록 양질의 프롬프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고, 초기 진입자로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다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 단순 프롬프트가 아닌 '디지털 프로덕트'로서의 가치 창출
- 영어 콘텐츠 제작 능력 필수
- 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준비
- 저작권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금 당장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시대의 새로운 직업군으로서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실제 프롬프트를 개인으로 팔고 있는 판매자와 제작 노하우, 판매 전략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화 되고 있는, 무료 프롬프트를 만나보세요.
매주, 매월 업데이트되는 ChatGPT 프롬프트, 카테고리별 AI 툴 리스트, 튜토리얼 영상이 담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전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복붙만 하면 되는 프롬프트를 무료로 나눠드립니다. 11월 한정으로 나눠드리니,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신청 부탁드립니다. :
링크 : https://tally.so/r/w4NV7X
저를 구독하시면 AI 시대, 정보격차를 해소시켜드립니다.
✅ 엉클잡스 스레드 : https://www.threads.net/@unclejobs.ai
🔥 엉클잡스 뉴스레터 : https://maily.so/unclejobs
📌 엉클잡스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rJDbcOg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