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째 주 - 또 다른 인수합병

구독자님을 위한 해외 게임 뉴스 - 아웃라이더스 개발사 매출 0원?, iPhone으로 포트나이트 플레이하기

2022.05.07 | 조회 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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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간 게임 뉴스

1주일간의 글로벌 게임 뉴스를 짧게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


1. 엠브레이서 그룹

스웨덴의 게임 퍼블리셔인 엠브레이서 그룹이 최근 2개의 유명 개발사를 스퀘어 에닉스에서 인수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13년 THQ의 파산 당시 유명 IP와 스튜디오들을 인수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엠브레이서 그룹은 최근까지 4개의 개발사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인수 합병으로 진행된 스튜디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수 합병 금액은 3억 USD(약 3,800억 원)이며 위에 언급된 유명 IP들 또한 모두 엠브레이서 그룹으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수로 인하여 3개의 스튜디오와 약 1,100명의 개발자들을 얻게 되는 이 계약은 2022/2023 회계연도 2분기쯤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로 인하여 엠브레이서 그룹은 1만 명이 넘는 개발자들을 직원으로 두는 회사가 되었으며 총 230개의 게임 개발의 경험을 얻게 되었으며 그중 30개 이상이 AAA 게임들을 개발한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

 

스퀘어 에닉스가 이번 결정을 보면 그동안 함께 일해온 서부 개발사들을 모두 판매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서부 개발사들의 게임 판매량이 나쁘지는 않지만 적자였다는 소문이 있었으며 마블 어벤저스 경우 매우 큰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스퀘어 에닉스는 앞으로 일본 내부 개발사들만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 스퀘어 에닉스에서 판매된 IP들이 서양 게이머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IP인데 과연 3억 USD가 정당한 가격인지에 대하여서는 유저들 사이에 토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2. 아웃라이더스

2021년 4월에 People Can Fly에서 개발하고 스퀘어 에닉스에서 유통한 아웃라이더스가 출시하였었습니다.

아웃라이더스는 루터 슈터로 런칭 당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런칭 1달 만에 350만 명의 유저가 플레이한다는 지표를 발표하면서 스퀘어 에닉스의 차기 중요 프랜차이즈가 될 것이라고 불렸습니다.

하지만 그 후 아무런 추가 발표나 새로운 뉴스가 없다가 최근의 회계 발표에 새로운 뉴스들이 공개되고 있으며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4월에 출시된 아웃라이더스는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하여 게임을 구매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4월부터 12월 31일까지 개발사가 받은 수익이 0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퍼블리셔인 스퀘어 에닉스에게 선지급받은 금액을 아직 변제하지 못하였다는 뜻이며 매출이 예상보다 적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위에 언급하였지만 한때 350만 명의 플레이어가 있다고 발표까지 하였는데 매출이 적을 수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아웃라이더스는 런칭부터 Xbox Game Pass를 통해 서비스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50만 명이 모두 실제로 게임을 구매한 유저들이 아니었다는 것이며 대부분의 유저들이 아웃라이더스를 플레이한 다음에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개발사인 People Can Fly는 2022년도에 최소 한 개의 DLC를 더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추가 DLC를 발표한다고 하여도 과연 스퀘어 에닉스로부터 수익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 사건의 의미가 시사하는 바는 작지 않습니다.

단순 퍼블리셔가 초기에 발표하는 유저 수가 자랑을 위해 많이 부풀려진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처음 게임 런칭을 할 때 Xbox Game Pass 같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런칭하는 것이 개발사나 퍼블리셔에 얼마나 도움이 되냐는 것입니다.

특히 게임 스트리밍을 할 경우 게임 플레이 시간에 따라 매출을 정산받지만 다른 플랫폼에서는 바로 게임 판매를 하여 예상된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People Can Fly는 현재 차기작인 Project Gemini를 준비 중이며 이번에도 역시 스퀘어 에닉스와 함께 개발하여 퍼블리싱할 계획이며 2024년 말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3. 다잉라이트 1

2015년 초에 발매된 다잉라이트 1은 약 7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 런칭부터 긍정적은 평가를 받았으며 개발사인 Techland에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지원을 통하여 새로운 컨텐츠, 완전 새로운 판타지 스핀 오프까지 제작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5월 6일의 업데이트 공지는 "Final Patch Notes and Free Upgrade to Enhanced Edition"로 더 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2편이 나왔으나 아직도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Hellraid DLC 관련 업데이트, 난이도 조정, 새로운 튜토리얼, 신규 무기 등의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마지막 업데이트를 통하여 모든 다잉라이트 게임 구매자들은 그동안 발매되었던 DLC들을 모두 공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거대 확장팩이었던 The Following을 포함하여 5개의 DLC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다잉라이트 1의 작업을 하였던 개발자들은 이제 2의 지원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수퍼 소닉 2

유명 IP 소닉을 주연으로 한 수퍼 소닉 2가 2022년 4월 6일 (미국은 8일)에 개봉을 하였습니다.

1편부터 잘못된 그래픽으로 큰 논란이 되었던 수퍼 소닉은 그래픽 수정 이후 좋은 평을 받고 2편까지 제작이 되습니다.

특히 2편 경우 1편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소닉의 라이벌 너클즈, 소닉의 파트너 테일즈 등을 등장시키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에 개봉한 수퍼 소닉 1편의 박스 오피스 수입은 3.19억 USD(약 4천억 원)이며 오픈 날 수입은 5,800만 USD(약 736억 원)로 이는 게임 영화 중 최대 수입이었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수퍼 소닉 2편 경우 최근 박스 오피스 수입이 3.31억 USD(약 4,200억 원)이며 오픈 날 수입은 7,100만 USD(약 900억 원)으로 게임 영화 오픈날 수입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5. 포트나이트

에픽 게임즈가 이번에 Xbox와 손을 잡으면서 포트나이트 플레이를 브라우저를 통하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Xbox cloud gaming service에서 서비스하는 첫 부분 유료화 게임은 포트나이트이며 앞으로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 후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결정이 중요한 이유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iPhone과 iPad에서 다시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2020년도 에픽에서 애플을 반독점 위반으로 고소한 이후 지금까지 애플 앱 스토어에서는 포트나이트의 유통을 허가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Xbox clould gaming service에도 첫 부분 유료화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꾸준한 개발을 할 것이라고 Xbox Cloud Gaming 부사장 또한 언급하였습니다.

* 해당 리스트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만들어진 목록 입니다.

* 궁금한 점, 질문이 있으시면 답글로 말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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