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점술 뉴스레터인 비비드 가이드의 에디터, 점술가 이꾼 입니다.
지난 월간 운세도 잘 보셨을까요?
이제는 정말 봄이 제대로 찾아온 듯 합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다가도, 피워지는 꽃을 시샘하는 바람이 불어오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굳세게 피어나는 꽃봉오리들을 맞이할 때가 되어,
이제서야 정말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느낌이 드네요 허허
그럼 이번 안내서 15호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RUNE
벨린의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전하고 룬카드와 룬스톤을 사용하는 룬 문자 리더
파래
안녕하세요. 파래입니다.
오늘은 룬 사용자 사이의 뜨거운 감자, 공백 룬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룬스톤을 구매해보신 분이라면 룬 문자가 각인된 24개의 돌과 아무 각인도 없는 비어있는 돌을 본 적이 있으실겁니다.
어디에 쓰는 돌인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몰라 사용을 꺼리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방법을 몰라 사용하지 못하는 것과 내가 사용을 원치 않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이 글이 독자분들의 공백 룬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선 룬에 대해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Elder Futhark(엘더 푸사르크) 체계에 대해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엘더 푸사르크는 8개의 룬 문자를 한 묶음으로, 총 세 묶음(24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해 볼 공백 룬은 전통적인 3갈래의 구조에 속하지 않은 룬입니다.
'그렇다면 이 룬은 어디서 온걸까'하고 찾아보면 'Ralph Blum' 이라는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룬을 비롯한 오컬트 관련 서적을 여럿 쓴 작가로 'The Book of Runes'이라는 책의 저자입니다. 바로 이 책에서 그는 'Wyrd'라는 이름을 붙여 공백 룬을 소개했습니다. 작가에 의하면 이 룬은 작가가 구입한 룬스톤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공백 룬이 과연 의도된 것인지 아니면 실수 혹은 스페어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 가지 명확한 것은 그가 공백 룬이라는 개념을 사람들에게 심어준 사람이란 것이지요.
그럼 이쯤에서 ‘Wyrd’라는 단어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이 단어는 고대 영어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필연적인 운명, 숙명을 의미합니다.
작가가 이 룬에 부여하려 했던 ‘근원에서 우리를 다스리는 힘’이라는 개념과 상당히 부합하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룬의 유래나 배경보다 그래서 이 룬의 무슨 의미인지, 그래서 사용을 해야 하는지 아닌 지가 더 궁금하실 겁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본인의 성향에 따라 사용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공백 룬은 우리의 감각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운명의 개입, 혹은 룬이 답을 줄 수 없는 질문을 의미합니다. 나아가 누군가가 말한 반향대신 자신의 직감을 믿고 나아가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받아들이고 ‘답을 내릴 수 없다’라는 사실까지 답으로 받아들이실 수 있다면 공백 룬의 사용은 리더에게 좀 더 풍부한 해석을 가능하게 해줄 것입니다. 공백 룬은 비어 있기에 자신이 원하는 내용으로 해석을 채울 수 있고 저 역시도 이러한 이유에서 공백 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주변의 룬과의 조화를 살펴야 하기에 룬을 아주 처음 사용하시는 분께는 공백 룬의 사용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선 24개의 룬으로 각 룬의 의미, 조합, 해석을 연습하신 다음에 좀 더 해석에 자유를 느껴보고 싶을 때 공백 룬을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백 룬의 사용은 전적으로 룬을 사용하는 리더에게 정해져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점을 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전적으로 자신의 세계관에 따라 행동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렸듯 아직 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나 ‘답이 없는 것이 답니다’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사용을 안 하셔도 좋습니다. 또 공백 룬의 경우 퍼스로와 그 의미가 중복된다고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것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아직 현현하지 않은 것, 행운과 같은 의미로도 해석이 충분하시다면 공백 룬은 정말 스페어로 두셔도 좋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백 룬의 사용은 전적으로 리더 개개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오늘은 공백 룬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룬을 처음 접했을 때 공백 룬을 앞에 두고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경함이 있습니다. 이 경험둘이 모여 리더의 주관이 되고 세계관이 됩니다. 사용하던 그렇지 않던 그건 개인의 차이입니다. 주관을 따라가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MAKING STORY
당신의 이야기에서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virtual fortune teller
점술가 이꾼
다들 한번쯤 타로 혹은 다른 점술을 사용하고 공부하고 연구해보시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셨지않을까 합니다
"나도 한번 나만의 점술 도구를 만들어봐야지" 라고,
저도 이래저래 점술에 대한 컨텐츠들을 계속 생각해보며, 버츄얼 포춘텔러로써 더 보여줄 수 있는게 없나 계속 고민했더니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른 생각이 바로 이와 같은 생각이였죠
그러나 제게는 타로카드를 그려낼 그림 실력도 없고, 그렇다고 점술 서적을 펴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당장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니기도 했기에, 어떤 걸 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다 마침 제가 방송에서는 손캠을 따로 켜서 카드와 점술 도구를 보여드리고 있었다는 것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되어주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우연의 일치로, 이전에 목공을 조금 배워놓은게 있어서 기왕 이렇게 된거 한번 "룬 우드" 세트를 한번 만들어보자 라는 결론으로 생각이 이어지게 되어서 현재 조금 조금씩 만들어나가는 단계에 서있습니다.
해서 이런 시간들을 탐구자분들과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 비주기적으로나마 한번 "룬우드 작업기"를 풀어내볼까합니다.
풀어내면서 제작 시에 유념해야할 것, 조심해야할 것, 필요한 것들을 얘기드려나갈 예정이고 혹여나 저처럼 자신만의 점술 도구를 제작해보실 분들에게 또 다른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일단 현재 3회차에 걸쳐서 작업을 한 상태인데, 처음에는 조각칼, 우드칩, 가이드라인을 그려줄 볼펜, 계산을 위한 자를 기본으로 들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만은 첫 작업부터 난관에 봉착할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우드칩이 물렀다는 것이 꽤나 큰 어려움이였습니다.
볼펜으로 가이드라인을 그리려해도 조금 파이고, 조각칼로 한번 쓱 밀었을 뿐인데 나무가 깍이는 것이 아닌 짓이겨져버려 처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꽤나 골머릴 앓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저처럼 수제작을 하실 계획이시다면 우드칩이나 혹은 베이스가 되는 재료를 구비하실 때 조금 더 단단한 소재의 재료를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힘겹게 각 룬 문자의 라인을 다 따고나서, 조각칼로 깍아내면서 한 문자, 한 문자 파내고있었는데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볼펜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 살짝 후회감으로 뒤바뀔 뻔 했었습니다.
설마 잉크가 나무 속으로 들어가서 조각칼로 깍아내어도 더 안쪽에 남아있었다는 게, 솔직히 지금도 꽤나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나무에 가이드라인을 그려낼 경우 샤프나 연필 같이 쉬이 재료에 흡수가 안되는 재질의 팬으로 그려야 한다" 라는 또 하나의 깨달음을 느끼기도 했죠
이렇게 1회차는 전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따 그려내는 것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때는 이렇게 글로써 남길 생각을 못했었는데, 다음 회차부터는 사진 찍어놓은 것을 같이제작기에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이 보여드리는 룬 우드, 룬 스톤 제작기도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Thank you
점술가 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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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온
고전 점성술과 타로를 다루는 별빛지기, 세리온 오컬트 공방 운영
카읽인
타로카드, 크리스탈 힐링, 오컬트와 동양 점술의 조화를 꾀하는 타로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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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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