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에디터, 점술가 이꾼 입니다.
주말 동안 내린 비의 탓인지 예보도 없이 가을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물론 아직 낮에는 습하고 덥기 까지한 여름이지만, 그래도 이제 곧 울긋불긋하게 불들어가는 산과 황금빛의 논과 밭을 볼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이제 곧 추석이자 2025년의 마지막 분기를 맞이하게되는데, 다가오는 2026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해에는 어떤 흐름을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 점술가 분들께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뉴스레터 마지막 부분에 항상 비비드 가이드와 함께해주시는 점술가 분들의 연락처를 남겨두고있으니 관심있는 분야의 점술가 분들께 찾아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TAROT
당신의 이야기에서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virtual fortune teller
점술가 이꾼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이제 점점 날씨가 풀려가는 나날에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그간 타로 카드에 대해 안내서에서 다른 점술가분들과 “어떤 카드를 구매해야하는지”, “카드를 공부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 타로카드의 여러 이야기 중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타로 카드를 공부할 때 어떤 내용의 책으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려합니다.
처음 타로카드를 구매하시는 대부분의 타로 리더분들은 서점이나 도서관에서의 서적을 통해 공부를 하게됩니다.
아무래도 유료강의가 대부분인 온라인 강의나 오프라인 강의는 처음 입문할 때의 진입장벽이 높기 높기 떄문에 비교적 손쉽게 볼 수 있는 서적들을 통해서 혹은 아예 타로카드와 함께 서적이 세트로 동봉되어있는 상품을 구매하시어 타로카드에 입문하게됩니다.
이러한 패턴이 대부분 입문자분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구매 패턴이기에 시중에 나와있는 타로 해설서 또한 조금 규모가 있는 서점이라면 어느 한 켠을 차지하고있을 정도로 출간이 많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처음에 책을 이렇게 구매하려고 찾아보면 꽤나 많은 서적에 어떤 것부터 읽으면 좋을지 당황할 수 있고, 서적을 구매하실 때 타로카드와 함께 구매하지않는다면 어떤 책으로 먼저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하게되는데 이때 이런 서적들의 특성을 알게되면 조금 더 자신에게 맞는 책을 구매하 수 있게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타로 서적을 보면 크게 3가지 분류로 나뉩니다.
타로를 바로 해석할 수 있도록 [키워드와 간단한 설명이 들어있는 해설 위주의 서적]이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타로카드 속의 각 학문이나 사용방식을 더 파고들고 대한 조금 더 깊은 전문서적], 마지막으로 [해석 외에 타로를 둘러싸고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담은 서적]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이중에서는 특정한 타로카드를 중심으로 해설이나 이야기를 담은 서적들도 소수지만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서적들의 종류가 있기에 먼저 서적을 구매하거나 고르기 전에 실전 해석에 대해서 먼저 공부할지, 조금 더 천천히 타로카드의 역사 등 조금 더 근본적인 부분부터 공부하고싶은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아야합니다.
또한 해석부터 공부한다고 해도 키워드 위주의 책이 있는가하면 카드 하나하나를 분석하는 식의 서적도 있기에 나에게 어떤 공부법이 맞을지에 대해서, 내가 어떤 식으로 타로카드를 사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습득하기 좋은 방식인지 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접근하시는 것이 스스로에게 맞는 서적을 찾기 더 쉬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파고들며 공부하기에는 취미로써 가볍게 시작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이기에, 저는 보통 가볍게 흩어보기 좋은 두 가지 책을 추천드리는 편인데,
한 권은 레이첼 폴락 저자의 "타로카드 100배 즐기기"이고 한 권은 이전 안내서 9호에서 소개되었던 lua 저자의 "가장 친절한 타로" 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린 내용이 타로 카드를 공부하시고 익히시는 데 있어서, 혹은 타로 뿐 아니라 다른 점술 문화에 대해서 알아가실 수 있을 하나의 바탕 지식이 될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ASTROLOGY
고전 점성술과 타로를 다루는 별빛지기
세리온
안녕하세요. 고전점성술과 타로를 다루는 별빛지기 세리온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는 계속해서 각 행성과 별자리의 관계 중 일부를 다루어보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를 눌러 탐구자들을 위한 안내서 8호를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행성과 별자리의 관계 중 좀 더 사소한 양상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먼저 텀(Term)입니다.
텀은 각 별자리마다 정해진 행성들의 일종의 영토입니다.
루미너리인 태양과 달을 제외하고, 수금화목토 다섯 행성은 모두 각 별자리에서 일정 구간을 자신의 텀으로 갖습니다. 이 구간은 일률적이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배정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배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만 있을 뿐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텀은 그동안 살핀 도머사일과 엑절테이션, 데트리먼트와 펄보다는 영향력이 약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텀에 있는 행성은 본래 어떤 상태에 있었던 간에 아주 약간 더 안정적인 상태가 됩니다.
그 다음은 데칸(Decan)입니다. 페이스(Face)라고도 해요.
데칸은 360도의 천구를 30도씩 12개로 양분한 별자리들을 다시 10도씩 3개로 나눈, 총 36개의 구간을 나타냅니다.
각 데칸은 칼데안 오더라고 하는 순서에 따라 화성부터 차례로 일곱 행성들이 주인 자리를 받습니다. 텀과 마찬가지로 데칸 역시 영향력이 약한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트리먼트나 폴에 있는 행성이 자기 데칸에 위치한다고 해서 그 흉함이 극적으로 줄어들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리플리시티입니다.
트리플리시티는 불, 대지, 공기, 물의 4원소에 따라 나뉘는 세 별자리, 혹은 이들을 다스리는 세 행성을 가리킵니다.
먼저 원소에 따라 별자리를 나누면 아래와 같이 정리됩니다.
| 불 | 대지 | 공기 | 물 |
| 양자리, 사자자리, 사수자리 | 황소자리, 처녀자리, 염소자리 | 썽둥이자리, 천칭자리, 물병자리 | 게자리, 전갈자리, 물고기자리 |
각 원소를 다스리는 세 행성, 즉 트리플리시티 로드들을 정리하여 원소를 다스리는 행성들과 낮, 밤, 공통의 로드를 나열하면 아래의 표와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트리플리시티 역시 그렇게까지 영향력이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낮이냐 밤이냐에 따라서 해당 시간대의 로드가 자신이 다스리는 원소의 별자리에 있을 때는 눈여겨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텀, 데칸, 트리플리시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출생 점성술에서는 아예 쓸모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이들을 이용해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낼 수 있다고도 주장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 셋 사이에서도 어느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중세 점성술의 대가 윌리엄 릴리는 트리플리시티, 텀, 데칸의 순서로 중요도를 매겼습니다.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트리플리시티보다 텀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처음 점성술을 배울 때는 도머사일과 엑절테이션, 데트리먼트와 펄만 알아도 충분해요.
하지만 점성술을 더 깊게 파고든다면 오늘 이야기한 세 가지 개념 역시 중요하답니다.
이번 편까지 해서 행성과 별자리 사이의 관계 중 ‘본질적 위계(Essential Dignity)’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이전의 내용들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탐구자들을 위한 안내서 7호, 8호를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점성술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REVIEW
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북
한스미디어 - LUA 작, 구수진 옮김
이전 9호에서 같은 작가분의 “가장 친절한 타로”를 리뷰했었습니다.
처음 타로카드에 입문하시는 분께서 각 카드마다의 키워드를 중점으로 공부하기 좋은 책이라고 소개했었고,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 확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리뷰로써 소개시켜드릴 책은 같은 작가분은 “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 북“ 입니다.

이전에 나왔던 “가장 친절한 타로”에서는 각 카드마다의 의미와 키워드가 중점이 되어 카드 하나하나와 익숙하지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이 책에서는 그 다음 스텝인 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에 대한 응용법을 알려주는 것과 더불어 실전에서 어떤 식으로 해석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풀어줍니다.
특히 입문자분들이 간과하기 쉬운 스프레드(타로카드를 배치하는 방식)과의 연계, 점성술 등과 같은 학문과 어떻게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하면 타로의 해석을 더 유연하고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어 타로 카드를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 어떤 방법으로 타로카드를 해석해야하는지 모르시는 분들 혹은 타로 카드에 익숙하지만 아직 유기적인 해석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목차로는 크게 다섯가지 챕터로 이루어져있는데, ”타로카드의 기본“, “초급편”, “응용편”, “문제해결편”, 상급편, “실전편”으로써 위에 얘기드렸던 내용들이 차근차근 습득하기 쉽게 설명되어있습니다.
물론, 카드를 어떻게 다루는지 에 대해 설명이 적혀있는 것 만큼, 각 카드마다의 키워드적인 분석을 원하시는 입문자분들이나 이미 자신만의 해석법이 있지만 더 심화된 정보를 원하시는 상급자분들에게는 기대에 미치지못하는 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여나 이전 안내서 9호에서 소개시켜드린 “가장 친절한 타로”를 읽어보셨거나 혹은 타로 카드의 키워드나 의미는 알지만 해석법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지않을까 하고 추천드립니다.
Thank you
점술가 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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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읽인
타로카드, 크리스탈 힐링, 오컬트와 동양 점술의 조화를 꾀하는 타로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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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
영국의 정식 협회에 소속되어 고대의 주술과 마법을 전승하는 드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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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장
마법학공방 운영, 마법사 이자 지오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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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온
고전 점성술과 타로를 다루는 별빛지기, 세리온 오컬트 공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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