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에디터, 점술가 이꾼 입니다.
3월이 지나가고있음에 따라 점점 날씨가 풀려가는 것이 느껴지는 나날입니다
구독자 님의 3월도, 앞으로의 하루하루도 따뜻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특별한 이야기를 더 들려드리려합니다
현재 텀블벅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프로젝트인. “yes or no? 룬스톤이 알려주는 해답”에서 진행한 체험단으로써의 이야기도 함께 하는 이번 안내서이기에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TAROT
안녕하세요. 타로카드 TMI로 찾아뵙게 된 카읽인 입니다. :)
타로카드 그리고 다양한 카토맨시, 동양점술, 오컬트의 조화를 꾀하는 종합 점술가
여러 안내서에 걸쳐서 다양한 점술가 분들께서 타로카드와 관련한 여러 TMI를 말씀해주고 계신데요, 이번에 제가 얘기드릴 주제는 이전 안내서 3호에서 소개되었던 타로카드 공부법 중 “키워드와 이미지 리딩”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타로카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 쉽게 빠질 수 있는 고착 중 하나가 바로 키워드에만 집중한 리딩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해설서에서 각 카드에 대한 내용을 담아두긴 하지만, 실전 또는 임상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정형화 혹은 단편적 리딩만 제시되기 마련입니다.
처음 공부하실 때에는 당연히 키워드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해당 카드가 어떤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지, 어떤 의미로 주로 사용되는지 익히고, 이후 내 질문 그리고 삶에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게 "이미지 리딩"일 수 있겠습니다.
타로카드에는 참 다양한 상징들과 색감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특히 기본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웨이트 타로카드의 경우, 그 타로카드에 사용된 색깔만 보고도 어떤 분위기인지를 쉽게 읽어낼 수가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여기 한 타로카드가 있습니다.
마법사 카드를 처음 볼 때 어떤 인상이 느껴지시나요?
붉은색 망토를 두르고, 한 손을 높게 하늘로 들고 있으며, 그 손에는 지팡이가 들려 있습니다. 반대편 손은 바닥을 향해 가리키고 있네요. 배경은 노란색이고, 머리 위에는 뫼비우스의 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 상징을 조금 더 파고든다면 지팡이는 불가능을 가능하게끔 만드는 힘, 뫼비우스의 띠는 끊임없는 창조력으로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마법사라는 인물 앞의 책상 앞에는 타로카드의 4원소인 컵, 소드, 펜타클, 완드가 놓여 있습니다.
마법사 카드에서 주로 쓰인 색상은 붉은색 / 흰색 / 노란색 입니다. 각각의 색깔에서 단편적으로 느껴지는 이미지는 무엇이 있을까요?
붉은색은 추진력, 열정과 영감, 강력한 의지를 보통 상징하기도 합니다. 불과 같은 심상을 떠올릴 때 보통 붉은색을 떠올리게 되곤 하지요. 흰색은 순수함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되곤 합니다.
흰 백합이나 하얀 비둘기가 그러하듯, 내가 가진 정결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나타낼 때 주로 흰색을 사용하게 됩니다.
노란색은 보통 밝고 활발한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색입니다. 다만 황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자가 오만해지기 쉽듯이, 오만이나 으스대는 모습, 자기중심적인 색깔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마법사 카드의 키워드는 보통 창조와 능력을 의미합니다.내가 가진 가능성을 현실로 옮기고, 이를 위해서는 더욱이 기술을 갈고 닦으며 행동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직업운이나 대인관계운에 있어서는 좋은 방향으로 해석이 되기 용이합니다.
단순히 이미지로만 카드를 흝어보아도 이 정도의 정보값을 얻을 수 있는데, 여기에 키워드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병행되면 한층 리딩이 다채로워질 수 있습니다. 직감적으로 인지하는 대로 이미지를 풀어보시고, 이후 키워드와 대조하며 카드에 익숙해지신다면 더욱더 학습 효과를 징진시킬 수 있을 것 입니다.
‘마법사’ 라는 단편적인 예시를 들어보았습니다만은, 이런 방향으로 이미지-키워드를 병행하여 해석하신다면 보다 빠르게 타로카드와 친숙해지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매일매일 원 카드 또는 쓰리 카드 리딩을 뽑아보시면서, 내 삶 속에서 이 카드가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어떤 이미지나 키워드가 강력하게 작용하는지 등에 대해 탐구해보세요.
그러면 카드에서 읽혀지는 다양한 의미들에 금세 흠뻑 빠지실 수 있으실 겁니다.
ASTROLOGY
고전점성술과 타로를 다루는 별빛지기, 세리온입니다.
고전 점성술과 타로를 다루는 별빛지기
지난 뉴스레터에서 각 행성이 이루는 연결, 애스펙트에 관해 간략한 설명을 해드렸어요.
짧은 복습을 해볼까요?
길한 연결인 섹스타일(sextile, 60도, 육각)과 트라인(trine, 120도, 삼각), 흉한 연결인 스퀘어(square, 90도, 사각)과 어포지션(opposition, 180도, 대립각) 그리고 컨정션(conjunction, 0도, 합)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행성들의 상태 판별 중, 섹트(sect)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드릴게요.
섹트(sect)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당파, 종파, 파벌’ 등을 뜻합니다.
이를 점성술에 적용하면, 행성들은 저마다 소속된 파벌이 있다는 거겠지요?
점성술에서 행성들이 소속된 파벌은 2개, 낮과 밤입니다. 그러니까 낮의 행성과 밤의 행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낮의 행성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일단 낮에 떠있는 태양이 있겠네요.그 외에는 목성과 토성이 낮의 행성에 해당합니다. 이 세 행성은 명예처럼 겉으로 드러나거나 사회적인 일들을 주로 담당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럼 밤의 행성은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밤에 떠있는 달이 있겠지요. 그 외에는 금성과 화성이 밤의 행성에 해당합니다. 낮의 행성과는 반대로 세 행성은 감정처럼 속으로 숨기거나 개인적인 일들을 주로 담당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수성은 상황에 따라 낮의 행성이 되기도 하고, 밤의 행성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섹트에 따른 행성들의 상태를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요?
섹트는 주로 시간과 공간을 기준으로 판단한답니다.
먼저 시간을 살펴볼까요?
태양이 지평선 위로 떠있는 시간, 즉 낮일 때는 낮의 행성의 상태가 좋아집니다.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 있는 시간, 즉 밤일 때는 밤의 행성의 상태가 좋아집니다.
그럼 공간은 어떤가요?
지평선을 기준으로 태양이 있는 공간은 낮입니다. 낮의 공간에서는 낮의 행성의 상태가 좋아집니다. 그 반대편, 태양이 없는 공간은 밤입니다. 밤의 공간에서는 밤의 행성의 상태가 좋아집니다.
낮의 행성인 목성과 토성은 낮 시간에 태양과 함께 지평선 위에 있을 때 가장 좋습니다.
밤의 행성인 달, 금성, 화성은 밤 시간에 지평선 위에 있을 때 가장 좋습니다.
어느 한쪽의 길함만 얻는다면 섹트에 따른 상태 판별에서 평이하다고 봐도 무방하지만,시간과 공간 두 기준 모두 좋은 상태에서 벗어났다면, 그 행성의 상태는 나쁘답니다.
섹트가 좋은, 올바르게 잡힌 행성은 자신의 영향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수월해요.
하지만 섹트가 나쁜, 어그러진 행성은 자신의 힘을 드러내기 어렵고 때로 흉하게 작용하죠.
오늘도 행성의 상태를 판별하는 방법 중 하나인 섹트에 대해 다루어보았는데요.
이외에도 여러 가지 기준이 더 있지만, 그에 대해서는 또 다음 시간에 다루어볼게요
RUNE
안녕하세요. 점술가 이꾼입니다
서양 문화권의 점술을 다루는 버츄얼 포춘텔러
먼저, 이 원고는 텀블벅에서 진행 중인 “yes or no? 룬스톤이 알려주는 해답“의 리워드인 전자책을 체험단으로써 읽고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펀딩은 3월 31일에 종료되며, 전자책과 자수정 룬스톤, 인쇄본까지 다양한 리워드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룬에 관련한 서적은 룬스톤 혹은 룬 관련 도구와 함께 동봉되어있는 때가 많기에, 전체적인 정리에 비해 해석에 치중되어있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룬문자의 근원부터 시작하여 각 문자마다의 역사, 신화적인 의미와 그 의미들로부터 파생되는 점술적인 의미까지 총망라하여 다루고있습니다.
문자가 가진 키워드, 문자 자체의 의미, 문자가 말해주는 메시지, 정방향과 역방향에서의 해석, 문자의 신화적 의미의 순으로 설명이 진행되는데, 기존에 타로카드를 다루던 점술가로써 정방향과 역방향에 대한 설명이 함께 동봉되어있음에 조금 더 쉽게 학습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기존의 가이드북들에 비해서 더 확장된 해석이 가능하여 처음 룬 문자를 다루시는 분에게 진입장벽을 쉽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에서의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면 그간 놓치고있던 문자들의 디테일들을 다시금 챙겨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항상 모호한 해석으로 치부되던 ‘공백룬’의 해석에 대해 여러 해석 방향성을 제시해주었기에 룬문자 자체의 활용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지않았나 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얘기드렸던 것처럼, 점술적인 의미뿐만 아닌 신화에서의 스토리텔링이 함께 적혀있기 때문에 점술을 다루는 분들 뿐만 아니라 이 문화에 관심을 갖고있거나, 이런 점술 문화 혹은 신화 문화를 기반으로 창작물을 만들어내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영감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문자였을 때 이 책이 없었음이 아쉬울 정도의 책이기에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께서도 이 책과 함께 공부해보심을 추천드리고싶습니다.
끝으로, 이렇게 먼저 읽어보고 글을 쓸 수 있게 허락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펀딩 페이지로 갈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느낌의 단락이 추가된 안내서 5호,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만이 아닌 비정기적으로 계속해서 체험단, 리뷰 등의 이야기를 같이 싣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Thank you
고전 점성술과 타로를 다루는 별빛지기, 세리온 오컬트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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