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데일리 미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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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가오는 고용 보고서: 무엇이 중요한가?

금요일에 발표될 8월 고용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7월 고용 보고서의 둔화 조짐이 과장된 것인지 아니면 더 광범위한 경기 둔화의 조기 경고인지 알려줄 것입니다.

7월 미국 경제는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11만 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실업률은 거의 3년 만에 최고 수준인 4.3%를 기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노동 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 침체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그 후 몇 주 동안 미국 경제가 다소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추가 데이터가 발표되었습니다. 경제학자들이 고용 보고서 사이에 노동 시장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간 지표인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의 상승 추세에서 반전되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25 또는 50 포인트 인하할지 여부를 판독할 때 금요일 노동 보고서를 많이 참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 해리스가 추진하는 미실현 자본 수익 소득세: 통과되기 힘들어 보인다

최근 해리스 대통령 후보 캠페인이 진행됨에 따라 미실현 자본이익세(Unrealized Capital Gains Tax) 제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제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래리 아담은 Yahoo Finance와의 인터뷰에서 "미실현 자본이익세는 복잡한 과정 때문에 큰 추진력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세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순자산이 1억 달러를 초과하는 10,6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미실현 자본이익세를 제안했으나, 이 역시 많은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스티펠의 수석 워싱턴 전략가 브라이언 가드너는 "비유동 자산의 평가가 복잡하고 논란이 될 수 있으며, 미래 손실에 대한 환급 방법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세금 제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트럼프는 이를 "사회주의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의 전 상무장관 윌버 로스 역시 "말도 안 되는 제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래리 아담은 어떤 행정부가 집권하더라도 세금 인상이 가계에 약 2,000달러의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미실현 자본이익세가 실제로 도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매년 자산을 시장 가치로 평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3.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검토... 중국 전기차 경쟁에 따른 비용 절감 추진

폭스바겐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경쟁 심화로 인해 독일 공장 폐쇄를 처음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의 CEO 올리버 블루메는 유럽 자동차 산업의 어려운 경제 환경과 독일 제조업의 경쟁력 저하를 지적하며, 회사의 생존을 위해 비용 절감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100억 유로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추진 중인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동자 보호 협약을 종료하는 방안을 포함한 추가적인 비용 절감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은 강력한 노동조합인 IG 메탈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IG 메탈은 이러한 계획이 폭스바겐의 근본을 흔들며, 일자리와 생산 거점을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4. 글로벌 시장 동향, 경제 전망 by 야후 파이낸스

유럽의 Stoxx 600 지수는 지난 금요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후 오늘 세션 초반의 손실 대부분을 회복했습니다. 폭스바겐 AG는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1.3% 상승했습니다. 한편, 런던에서는 루퍼트 머독의 REA 그룹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Rightmove Plc 주가가 27% 급등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주식 선물이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고, 달러는 올해 최악의 달을 보낸 후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노동절 휴일로 현금 채권 시장은 휴장했으며, 멕시코 주식은 상승한 반면 브라질 자산은 후퇴했습니다.

역사적으로 9월은 지난 4년 동안 주식 시장에 특히 어려운 달이었으며, 블룸버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매년 9월 월가의 공포 지수인 Cboe 변동성 지수(VIX)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와 미국 대선 캠페인의 본격화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현재 트레이더들은 이번 달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약 25%의 확률로 50bp(기준점)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P 다우존스 지수의 글로벌 주식 책임자인 피오나 보알은 시장이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가을이 지나면서 VIX가 정치적 이슈에 대해 더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P모건 체이스 & Co.의 전략가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주식 시장 랠리가 멈출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책 완화는 성장 둔화에 대응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며, 9월의 계절적 요인도 시장 진전을 저해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미슬라브 마테이카가 이끄는 JP모건 팀은 채권 수익률 하락을 배경으로 방어적 섹터를 선호한다고 밝히며, 현재 시장 심리와 포지셔닝 지표가 매력적이지 않으며 정치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레디 아그리콜 CIB의 G-10 FX 전략 책임자인 발렌틴 마리노프는 시장이 9월 연준 회의에 대해 지나치게 비둘기파적으로 기대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더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면 달러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 시장이 후퇴했습니다. 특히 장기화된 부동산 시장 침체가 내수 수요를 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Grow Investment Group의 수석 경제학자인 하오 옹은 이러한 문제가 심각하며, 정부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원유 시장에서는 OPEC+가 다음 달 생산 증대를 계획 중인 가운데, 중국의 경제 역풍과 리비아의 생산 감소를 고려하며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 내일 시장 프리뷰

내일 예정된 경제 지표/실적 발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월카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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