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월카우입니다!
주식 관련 뉴스를 보면 VIX 지수 또는 변동성 지수라는 말을 보셨을텐데요.
오늘은 VIX 지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빅 이벤트 중 하나인 대통령 선거와 VIX 지수의 관계도 파헤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VIX 지수란?
VIX 지수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입니다. 주식 시장이 얼마나 위아래로 움직이냐를 알아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죠.
VIX 지수가 높을수록 시장의 변동성이 높고
VIX 지수가 낮을수록 시장의 변동성이 낮습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VIX 지수 구간을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0~15(낮은 수준) | 시장의 낙관론을 나타냄 |
15~20(보통 수준) | 정상적인 시장 환경을 나타냄 |
20~25(중간) | 시장에서 우려가 커짐을 나타냄 |
25~30(높은 수준) | 시장의 동요를 나타냄 |
30~(매우 높은 수준) | 시장에 극심한 혼란이 있음을 나타냄 |
이번에는 사례와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코로나가 전세계를 강타했을 때 VIX 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82.69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80.86점) 코로나 시기가 매우 혼란스러웠음을 생각해 보면 VIX 지수가 시장의 불안정성과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S&P 500이 역사적 고점을 찍은 지금은 VIX 지수는 12~14 부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가 2020년~2024년까지 S&P 500과 VIX 지수의 변화입니다. S&P 500 지수가 올라갈수록 VIX 지수는 내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VIX 지수와 주가
VIX 지수는 일반적으로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경제가 위태로울 때 증가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시장에 큰 악재가 없다면 VIX 지수는 하락하거나 낮은 값을 유지합니다.
즉, VIX 지수는 주가와 반비례 관계를 갖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통해 사례로 알아보겠습니다.
이 그래프는 VIX 지수와 S&P 500 지수를 합친 그래프입니다. 파랑 화살표(S&P 500)와 보라 화살표(VIX 지수)의 방향을 보면 서로 반대 방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VIX 지수와 주가가 대체로 반비례한다는 것이 데이터로도 증명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대선과 VIX 지수
그렇다면 대통령 선거처럼 불확실성이 큰 이벤트가 있을 때 VIX 지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 2달 전/1달 전/1주 전/당일/1주 후/1달 후 로 나누어서 VIX 지수를 차트로 나타냈습니다.
제 예상은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VIX 지수가 상승할 것이다'였습니다.
대부분의 대선에서 선거 1주 전과 선거 당일(회색, 노랑색)에 높은 VIX 지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수혜 받는 기업, 산업이 달라지기에 이렇게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관련된 논문을 찾아보다가 본 John W. Goodell의 'US presidential elections and implied volatility: The role of political uncertainty'의 결론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도 불확실한 이벤트가 존재하면 VIX 지수가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결론
VIX 지수는 시장이 현재 얼마나 변동성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시장에 사건이 발생(금리 인하, 경제 정책의 변화, 대기업의 행보 등)했을 때 VIX 지수가 어떻게 변하는 지를 공부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VIX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구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 더 알찬 정보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월카우 올림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