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미국증시

11월 11일 데일리 미국증시

일본 서비스업 체감지수 악화, 트럼프 당선 후 연준의 방향,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상승

2024.11.11 | 조회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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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크로 뉴스

일본 서비스업 체감지수 악화와 기업 파산 증가, 인플레이션 목표에 의문

일본의 10월 서비스업 체감지수가 악화되고 기업 파산 사례가 증가하면서, 일본 중앙은행(BOJ)이 전망한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OJ가 발표한 정책회의 의견 요약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노동력 부족이 성장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낮은 수익성을 가진 사업에서 철수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0월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체감지수는 47.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전망에 대한 지수 역시 48.3으로 1.4포인트 하락해 회복세의 취약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가계 소비와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간주됩니다.

기업 파산 건수는 925건으로, 올해 5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습니다. 특히, 287건의 파산 사례가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들이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드러났습니다.

미국 이민자 추방과 경제적 영향에 대한 연준의 관점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 내 외국인 노동자 대규모 추방이 일부 비즈니스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지만, 물가상승률과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정책 세부 사항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불법 이민자 추방 공약과 관련된 발언으로, 카시카리는 CBS 프로그램 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이와 같은 견해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함께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고려 중입니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p 낮춰 4.5~4.75% 범위로 조정했으며, 12월 회의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카시카리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및 감세 정책이 물가상승률과 연방 적자에 미칠 영향도 세부 사항과 다른 국가들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관세는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물가상승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전쟁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경제적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로 어떻게 실행될지에 따라 경제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정책과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불확실성 속의 경제적 도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할 권한이 없다고 확신하면서도,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연준의 2025년 추가 금리 인하 계획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모델링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준이 7주 만에 두 번째 금리 인하를 발표한 직후 나온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된 전방위 관세, 감세,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은 물가상승률에 새로운 압력을 가하고 연방 적자를 급증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을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럼프 재선 이후 지난주부터 급등한 국채 수익률이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연준의 금리 정책에 복잡성을 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내년 금리 인하 횟수와 속도에 대한 기대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경제 정책은 연준과 미국 경제 전반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개별 기업 뉴스

테슬라, 트럼프 재선 후 주가 급등: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

테슬라(TSLA) 주가는 월요일 프리마켓에서 7%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CEO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간의 긴밀한 관계가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주가는 $344.50에 도달했으며, 프리마켓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시가총액은 74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지난주 수요일 이후 테슬라 주가는 약 28% 급등하며, 2년 만에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전까지 테슬라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가 트럼프의 정책적 지원을 기대하며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점이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기록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를 지원하는 정치단체에 최소 1억 1,9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은 스타링크 광대역 시스템과 같은 다른 사업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그는 미 국방부의 주요 계약자로 활동하고 있어 정부와의 관계 강화는 그의 사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트럼프가 반대했던 정책, 예컨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태양광 및 전기차 세제 혜택으로부터도 큰 수혜를 받아왔습니다. 이는 머스크와 테슬라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Nvidia, AI 칩 수요 속 공급 제약에도 강력한 성장 기대

Nvidia(NVDA) 주가는 월요일 초반 소폭 하락했으나, 이번 달만 약 3,500억 달러의 가치를 추가하며 월가의 높은 기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Nvidia는 지난주 시가총액 기준으로 애플(AAPL)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었으며, 인텔(INTC)을 대신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포함되었습니다. 2024년 들어 주가는 205% 이상 상승하며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vidia는 11월 20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대비 82% 증가한 약 3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존 '호퍼(Hopper)' 칩과 최근 출시된 '블랙웰(Blackwell)' 프로세서의 강력한 수요 덕분입니다. Nvidia는 8월에 투자자들에게 3분기 매출이 32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으나, 블랙웰 프로세서의 설계 변경 및 공급망 문제로 인한 배송 지연이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

Nvidia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구글(Alphabet),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메타 플랫폼(Meta) 등 주요 IT 기업이 사용하는 대규모 데이터와 언어 모델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수요로 Nvidia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오늘 시장 프리뷰

오늘 예정된 경제 지표/실적 발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제 지표실적 발표
-British American Tobacco, Lonza Group, Gmexico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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