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미국증시

10월 3일 데일리 미국증시

테슬라 3분기 인도량 발표, 66억 달러 추가 투자 받은 오픈AI

2024.10.03 | 조회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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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슬라(TSLA) 3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시장 예상 소폭 하회

테슬라(TSLA)가 수요일에 3분기 차량 인도량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소폭 못 미치면서 주가가 약 3% 하락하였습니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9월 30일 마감된 3분기 동안 총 462,890대를 인도하며 전분기 대비 6.4% 증가하여 올해 처음으로 분기별 인도량 성장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435,059대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을 약 463,897대로 예상하였었습니다. 모델 3와 모델 Y가 테슬라의 전체 인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두 모델은 총 439,975대가 인도되었습니다.

인도량 발표 이전에 테슬라 주가는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 소식과 10월 10일 예정된 로보택시 이벤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지난 한 달 동안 약 20%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가 1분기 이후 경고한 "뚜렷하게 낮은" 연간 차량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와 샤오펑(Xpeng)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최근 가격 인하로 인해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률 압박을 겪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다음 주 열릴 로보택시 이벤트가 테슬라의 미래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향후 계획에 있어 중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화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로보택시 데이가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있어 기념비적이고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며, 자율주행, 완전자율주행(FSD), 그리고 AI를 중심으로 한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 장을 열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3분기 실적을 10월 23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2. 오픈AI, 66억 달러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1,570억 달러로 상승

오픈AI가 66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인공지능(AI) 업계에서의 선두 자리를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1,570억 달러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오픈AI는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조쉬 쿠슈너가 이끄는 벤처 캐피털 회사인 쓰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이 13억 달러를 투입하며 주도하였습니다. 오픈AI의 최대 후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역시 이번 라운드에서 7억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였으며, 이는 이전에 이미 130억 달러를 투자한 금액에 더해진 것입니다. 이 밖에도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 엔비디아(Nvidia Corp.) 등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투자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 중 하나로, 오픈AI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와 틱톡(TikTok) 소유주 바이트댄스(ByteDance)와 함께 세계 최대 벤처 지원 스타트업 3위로 만들었습니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는 AI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기술 업계의 신념과 그 진전을 뒷받침하는 고비용 연구에 대한 투자 열망을 보여줍니다.

3. 미국 국채 하락세…고용 지표 호조에 연준 금리 인하 불투명

미국 기업들의 예상보다 많은 고용 증가로 인해 미 국채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ADP의 민간 고용 보고서 발표 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8%로 상승했으며, 이는 영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8bp 상승한 것과 유사한 흐름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며 시장의 기대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11월 금리 결정 시 약 33bp의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4. 이직의 보상 감소…직장인 이직 매력 줄어

수요일 발표된 ADP 데이터에 따르면, 9월 기준 이직자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6.6%로 8월의 7.3%보다 감소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장 잔류자의 4.7% 임금 상승률과의 격차가 좁아져 이직의 보상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9월 민간 부문 일자리가 14만 3,000개 증가하여 노동 시장이 아직 안정적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동 시장 둔화의 신호로, 8월 자발적 퇴사율은 1.9%로 하락했습니다.

📅 내일 시장 프리뷰

내일 예정된 경제 지표/실적 발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제 지표실적 발표
미국 평균 시간당 임금,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 등등Apogee Enterp, Trinity Place Holdings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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