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데일리 미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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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파월 의장의 증언과 월간 고용 보고서가 주식 상승 흐름에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S&P 500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2% 내렸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애플(AAPL)과 테슬라(TSLA) 하락에 힘입어 0.4%의 조정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2월 고용 데이터가 나올 때, 높은 기대에 대한 현실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양쪽 모두 금리 인하에 대한 계산에 영향을 미치며, 미국 경제가 '소프트 랜딩'을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스태그플레이션을 겪는지에 대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수요일에 의회 증언을 할 예정이며, 고용 데이터는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빅 테크에 대한 경고로 EU 반독점 규제 당국은 애플의 앱 스토어가 스포티파이 (SPOT) 및 기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한한 것에 대해 약 2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 소식 이후 Apple의 주가는 2.5%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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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보다 2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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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면초가의 상태인 애플

애플이 미국과 유럽 양측에서 독점금지 규제 당국의 압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미국 법무부의 대규모 소송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해외에서의 공정 경쟁법 위반 혐의로 애플에 무려 2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애플은 EU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맞서 싸울 계획이며, 미 법무부 소송 역시 제기되지 않도록 설득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변호사들은 2월 말 조나단 캔터 법무부 차관보와 회의를 가져 최후의 설득 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애플은 오랫동안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경쟁사들을 괴롭히는 정부의 독점금지 조치를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애플 주가는 유럽 집행위의 결정 이후 2.5% 이상 하락했으며 연초 이후로 5%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주식: AAPL(애플) -4.56$(2.54%)

2. 테슬라의 중국 판매 부진, 주가는 하락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과 가격 인하 조치로 인해 테슬라(TSLA) 주가가 수주일래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중국 승용차 협회(PCA)의 예비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상하이 기가공장에서 60,365대의 차량을 출하했습니다. 2월 출하 대수는 전월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며,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7.16% 하락한 2월 13일 이후 최저치 마감을 보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중국의 설날 연휴 기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날 연휴에는 거의 2주 동안 국가 전체의 경제활동이 잠정적으로 중단되므로, 이로 인해 매출이 감소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테슬라는 해당 분기 초반에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출하를 집중하고 분기 후반에 중국 내수 판매를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출하량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중국을 거대한 성장 시장으로 보고 있는 테슬라에게 우려되는 사항입니다.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BYD도 2월 판매량이 193,655대에서 122,311대로 급감했습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현지 자동차 회사들은가격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러한 흐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이치뱅크의 엠마누엘 로스너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의 재고 차량을 3월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 4,800달러 정도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험료 할인, 도색 변경 할인, 모델 Y의 우대 금융 방안 등이 새롭게 마련된 인센티브에 포함됩니다.

테슬라는 이미 1월에 모델 3과 Y의 가격을 각각 5.9%와 2.8% 인하한 바 있습니다.

관련 주식: TSLA(테슬라) -14.5$(7.16%)

📅 내일 시장 프리뷰

내일 예정된 경제 지표/실적 발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월카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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