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존재하는 수많은 댄스챌린지
숏폼의 유행에 더불어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로 부터 시작한 댄스 챌린지가 있다. 댄스 챌린지는 SNS 플랫폼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에 1분 이내의 춤 추는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뜻한다.
왜 댄스 챌린지가 유행할까? 일반인들도 챌린지에 힘입어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는데 있다. 기존에는 댄스 챌린지로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춤을 잘추거나, 재미를 주거나, 외모가 뛰어나야했다. 하지만 포화상태로 가고있는 지금, 기존과는 다른것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독특한 컨셉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수많은 댄스 중에서 독특한 컨셉으로 떡상한 유튜버가 있다. 바로 ‘갈비퀸’이다.
유튜브로 떡상한 김대리
갈비퀸은 댄스를 소재로 한 쇼츠들이 바이럴을 타던 트렌드에, 독보적으로 등장했던 인플루언서이다. 이후 댄스 쇼츠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구독자 숫자가 떡상하였는데, 알고보니 '일품나라'라는 중소기업에서 의도를 갖고 만든 컨텐츠로 보인다.
일품나라는 갈비와 춤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광고로만 고객에게 다가갔다면 보통의 효과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일품나라는 직원 중 한명이 춤에 소질이 있다고 알아보고는 마케팅 담당자로 세웠다. 이게 갈비퀸의 시작이다.
갈비퀸 숏폼의 독특한점은 무엇일까
틱톡, 유튜브 숏폼, 인스타그램 릴스에는 특이하고 재밌는 댄스 챌린지 영상들이 많다. 갈비퀸은 평범한 직장이었을텐데 어떻게 떡상을 하게 되었을까? 필자가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친숙한 의상 & 배경
댄스로 흥하는 보통의 틱톡커 / 유튜버들은 의상을 노출이 있거나 마니악한 의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공공장소 같은 개방된 장소에서 시청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갈비퀸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오피스룩에 은근한 섹시코드를 담아 숨기지 않고 봐도 되는 영상을 연출했다. 때문에 누군가와 공유하기도, 같이 시청하기도 용이하다.
친숙한 회사 배경도 한몫을 한다. 갈비퀸은 진짜 자신의 사무실에서 숏폼을 촬영했다. 출퇴근하는 모습, 프린트하는 모습, 제설하는 모습 등 구독자에게 공감을 일으켰다.
단순히 춤만 추는 컨텐츠가 아닌 회사의 업무들에 댄스를 녹여 보통의 회사원들이 공감하며볼수 있는 짧은 스토리 서사를 담아 시청자들의 마음의장벽을 허물었다.
(2) 마켓의 측면
갈비퀸 영상의 주요한 구독자는 20, 30, 40대의 직장인이다. 직장인의 삶에 직접적으로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 혹은 거래처를 위해 구입하는 비즈니스 선물세트용 고기를 구매하므로 어느정도 연결고리가 맞다. 일품나라에서 마침 설명절에 맞추어 갈비퀸 에디션을 내놓게 되었는데 1차 판매 완판으로 2차 물량을 출시했다. 기업과 인플루언서 상생의 좋은 예시로 보인다.
(3) 캐릭터적 특성
회사라는 친숙한 곳에서, 어디서든 볼 법한 캐릭터로 사람들의 심리 장벽을 낮추었다. 하드워킹의 보상으로 갈비를 먹고 신나서 춤 컨텐츠가 나온다는 스토리텔링이 시청자들의 도파민 생성에 한몫을 했다. ‘일품나라 김대리’라는 타이틀로 등장하니 돈벌려고 애쓴다'라는 요소가 정감이 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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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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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헬퍼
갈비퀸 들어보기만 했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게되어 좋네요! 일품나라는 인센티브 엄청 줘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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