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페어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저는 대구 북페어에 갔다가 어젯밤 10시에 도착했어요! ㅎㅎ 오늘의 일정을 소화하고 이제야 앉아서 편지를 쓰네요. 지난 일주일도 잘 지내셨나요? 😍

저는 지난 한주동안 대구 북페어를 준비하고 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생각보다 더 즐겁고 재미난 북페어였답니다. 그럼 이번주의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

📚 인생 두번째 북페어! 대구에 가다!

이번에 간 북페어는 퍼블리셔스 테이블 - 더현대 대구였어요. 50여팀의 창작자들이 더현대 대구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각자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였답니다 🥰

새벽 4시에 일어나 대구로 출발~! 북페어 전날 급하게 만든 포스터를 돌돌 말아 고이 모셔(?)갔답니다 ㅎㅎ 9시에 도착해서 자리 세팅을 하는데... 갑자기 제 포스터가 너무 부끄러운거예요 😂😂 그래서 다 세팅하고 마지막에 포스터를 붙였답니다 ㅎㅎㅎ 막상 걸고 나니 그냥..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운이 좋게도(?) 제 자리는 입구쪽이였어요! 이틀동안 요 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호객행위도 하고 ㅎㅎㅎ 책 설명도 했답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8시반까지, 총 10시간의 빡센 일정이였지만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

🧡 귀여운 독자님들을 만나다

지난번 북페어의 경험으로..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해(?) 스티커 전략을 썼는데요 😍 스티커를 한장씩 나눠드리면서 열심히 영업을 했답니다! 원래는 큰 잘자유 스티커를 가져갔었는데... 생각보다 유동인구가 많아(?) 금방 소진되어 버렸어요 😭 아쉬운대로 넵스티커를 잘라서 서비스 스티커로 드렸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무표정으로 스윽 지나가던 사람들이 스티커를 보고 "귀여워~~" 하면서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차마 말하진 못했지만.. 이제라도 말합니다.. "당신이 더 귀여워요..🧡"

이번 북페어때는 정말 많은 독자님들을 만났는데요, 제 책을 보고 퇴사하셨다는 대학교 후배님부터(!!), 계열사 직원분들과 전 회사(?) 후배님들.. 기계과 교수님, 제 팬이라고 말해주신 분까지..! 너무 너무 반갑고 행복했어요!

특히 남자친구분과 같이 와서 팬이라며 수줍게 인사하고 가신 분.. 엽서밖에 못드려서 넘 아쉬웠어요. 같이 사진이라도 찍는건데! 🥺 귀여운 여러분 덕에 배고픈줄도 모르고 너무 즐거웠답니다 😍

✨ 멋진 작가님들을 만나다

이번 북페어때는 작가님들도 정말 많이 만났는데요, 인스타로만 보던 인스타툰 작가님, 인스타 친구 분들을 오프라인으로 처음 만나기도 했답니다! 오랫동안 인스타에서 알고 지내서 그런지 정말 반갑더라구요 😍

원래 알던 작가님들 말고도 멋진 작가님들도 많이 만났어요. 멋진 작품들과 작가님들을 만나다보니 에너지가 뿜뿜! 하나씩 구경하며 사다보니 구매도 엄청나게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

그리고 너무 감동적이게도... 많은 작가님들이 맛난 간식들을 나눔해주셨어요 😭 저는 혼자서 참여한 탓에 점심,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요..! 친구들과 독자님들, 그리고 작가님들이 나눠주신 음식과 음료들 덕에 배고픔에서 벗어날수 있었답니다 🥺 따뜻하고.. 따뜻한 분들..🧡 넘 감사했어요!!

항상 인터넷 세상, 인스타에서만 보던 작가님들과 독자님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니 너무 신기했어요. 그림 뒤에, 글자 뒤에 다 이런 귀엽고 멋진 사람들이 숨어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이 글을 보고 있는 구독자님도 그렇겠죠? 실제로 만났을 때 에너지는 정말 특별한것 같아요 🧡

🔥 책 완판 성공 신화

사실 첫 북페어때 책을 너무 많이 들고가서, 다시 들고 되돌아왔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조금 덜 들고 갔는데요..! 들고간 책을 모두 판매하고 왔답니다 👏

심지어 둘째날 4시 반에 모두 판매를 완료했어요! 4시간이나 남은 상황이라 몇권 더 들고올걸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 홍대에는 더 넉넉히 준비해가고 싶어요! (근데 이제 책이 얼마 안남았다는.. 2쇄를 준비해야 하나 행복한 고민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