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는 과연 개발자의 의도대로 사용할까? UT로 발견한 인사이트

우테코 뉴스레터 12호 (2025.08.22)

2025.08.22 | 조회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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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여름도 슬슬 끝이 보이는 것 같아요.
우테코에서는 그동안 달려왔던 프로젝트를 슬슬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남은 8월도 무사히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

 

🎈 7기의 소식


🎁  우테코 리프레쉬 패키지 배부

우테코의 교육과정도 어느덧 절반을 훌쩍 지나갔어요.
8월 12일, 우테코가 교육과정의 절반을 달려온 크루들을 격려하며,
크루 모두에게,리프레쉬 패키지를 배부했습니다 🎉

이벤트팀이 준비한 선물은 총 세 가지입니다.

  • 후드 집업
  • 레디백
  •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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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집업에는 우테코의 행성이 로고가 주황색으로 새겨져 있어요 !
 크루 분들이 검정색 로고에 행성이 로고가 붙은 후드를 입고 있으니,
더욱 더 개발자 느낌을 물씬 풍기는 건 기분 탓일까요? 😆

레디백에도 마찬가지로 행성이 로고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우테코 레디백을 가지고 이번 방학에 여행을 가는 크루도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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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피규어는 레고처럼 간단히 제작할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나름 만듦새가 있어, 노트북 옆에 장식으로 두어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사용자는 이렇게 쓴다! UT로 발견한 인사이트


이번 주는 팀 프로젝트 과정에서 사용자 테스트(User Test)를 직접 진행한 다로를 만나,
준비 과정부터 예상치 못한 발견, 그리고 이후 개선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다로가 속한 모아온 팀은 회의에서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두 의견 모두 틀린 것이 아닌 상황에서, 단순히 목소리가 큰 사람의 의견을 따르기보다는
"실제 사용자의 의견을 들어보자"는 결정을 내렸고,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의사결정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이 선택이 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지, 지금부터 인터뷰를 통해 함께 확인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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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UT 시나리오와 질문지를 준비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쓰셨나요?

회의 때 특정 기능을 넣을지 말지 팀원들의 의견이 많이 갈렸어요.
그래서 사용자가 실제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일부러 시나리오에 넣어, 그 불편이 실제로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예를들어, 랜딩페이지를 만들지 않은 채 사용자가 스크롤을 내리면서 살펴보는 것만으로 어떤 서비스인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테스트가 어색하게 시작되지 않도록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충분히 주었고, 테스트 종료 후에도 넉넉한 질의응답 시간을 배정했습니다. 💬

 

미리 고정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두고, 관찰자가 즉석에서 질문할 수 있도록 해 침묵 없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진행도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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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참가자가 예상과 다르게 행동했던 순간이 있었나요?

저희 프로젝트를 한마디로 하자면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모아주는 서비스에요.

 

초기에는 목업 데이터를 '깃허브', ‘구글’, ‘노션’ 등 의미 없는 예시 텍스트로 채워서 이 때문에 사용자가 서비스의 목적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실제 서비스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많이 받아서 개발자 입장과 사용자의 입장이 많이 다르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또한, 기술 스택 선택 필터는 중복 선택할 수 있지만, 참가자는 ‘하나만 선택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사용하기도 하였고 검색창을 못 찾거나 필터 자체를 못 찾았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능의 작동 방식만큼이나 사용자의 인식 방식도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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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테스트 후 ‘이건 꼭 개선해야겠다’고 느낀 부분이 있었나요?

첫 UT를 마치고, 목업데이터가 우리의 의도한 방향과 다르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더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더 이상 UT를 진행하더라도 똑같은 의견이 돌아올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화면에 출력되는 데이터를 실제와 같이 보이도록 자료를 찾아서 적용하고 그 후에 다시 UT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가 달라지면 사용자들이 어떤 서비스인지 인식하는 데 도움이 크게 될 것이다." 라는 가설을 세우고 그다음 UT 때 이 가설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습니다. 💡

 

두 번째 UT부터는 진행자가 아닌, 관찰자로 UT에 참여했는데 데이터가 바뀐 것만으로도 사용자들의 반응이 훨씬 좋아지고 어떤 서비스인지 명확히 인식한 것을 관찰하게 되어서 가설이 옳았다고 판단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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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도 UT를 계속할 계획인가요?

예상치 못한 관점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실사용자의 생생한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UT를 6차례 정도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팀에서 놓쳤던 부분들이 보이고, 이를 개선해가면서 프로젝트의 완성도나 팀의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이라고 확정하고 개발을 하는 것은 팀 내부의 추측일 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

 

실제로 사용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팀의 시간을 아끼고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기능을 새로 추가하거나 디자인을 변경할 때마다 “정말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UT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다로는 UT를 통해 팀에서 정한 의도대로 사용자가 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원인을 분석해 개선하고 더 나은 반응을 얻어냈어요.

이를통해 “사용자가 어떻게 인지하고 행동하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기획이나 개발 방향 결정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기능 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직접 사용자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 모릅니다. 💡

 

🎙️ 다음 주의 테코톡


다음주는 우테코의 방학기간으로 테코톡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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