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흘러가는대로 발행인입니다.
먼저 평범하고 비루한 삶의 궤적을 담은 레터를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레터를 쓰게 된 이유는,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의 생경함을 기록하고 떠오르는 기억의 편린을 잊지 않기 위함입니다. 저는 주로 제가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가거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가끔씩 그런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어쩌면 그런 생경함이야말로 잠시나마 무료한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다시금 일상을 살아갈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감정들을 그냥 흘려보내기보다는, 기록하고 나누며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감정을 잇는 매듭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되도록이면 한 주간의 생각들을 정리하고, 주말 간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엔 차주로 넘어가 발행할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글을 써보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진심을 담아 꾸준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