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철입니다.
제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어요. 부담이 좀 커졌지만, 사실 부담을 키우려 시작한 것이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음을 가다듬으며 기도를 써봤습니다. :)
일이 커졌을때 드리는 기도
하나님, 일이 커졌네요.
이러려고 한건 아닌데, 어쩌지요.
삶은 예기치 못한 일의 연속이고
뜻하지 않은 만남이 길을 열고
부담스러운 멍에를 메고 성장하고
우정어린 격려와 충고,
무엇보다 농담으로 활력을 얻지요.
그래서 이제 이렇게 커져버린 일에 감사하며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산만하고 게으른 저의
집중력과 아이디어가 되어 주소서.
어쨌거나 구독 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말씀드린대로, 6월 3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원고를 한편씩 발행합니다. 송구하게도 월 1만원 유료 구독입니다. 오늘부터 유료 결제가 가능하게 켰으니, 정말로 후회하지 않으실 분들은 유료 결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3달간, 총 12편을 보내드리, 유료 결제는 매달 결제됩니다. 2달 이상 결제하시면 책이 출간 되면 보내드립니다. (유료결제는 메일 홈으로 가셔서 다시 구독하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써 보낼 글의 목차는 대략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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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왜 쓰는 기도인가?
1장 기도의 추억 - 나에게 있어 기도란?
2장 기도를 배우자 - 여러가지 기도 방법을 배우며
3장 몸이 하는 기도, 마음이 하는 기도 - 몸과 마음을 하나로 일치하게 하는 기도를 찾아서
2부 쓰는 기도란 무엇인가?
4장 언어를 다듬고 확장하는 기도 - 내 기도의 언어는 충분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차분하고 성찰적이며, 아름답고 성숙하며, 다양하고 성숙하며, 경이롭고 신비로운가?
5장 관상적 기도 - 강하고 빠른 기도를 넘어서 천천히 가라앉는 기도
6장 예전적 기도 - 그리스도교 전통을 반영하고 보편적 지평을 갖는 기도
7장 일상의 기도 - 습관을 형성하고 일상을 지탱하는 기도
3부 쓰는 기도는 어떻게 하는가?
8장 기도문, 기도시 - 엄선된 기도를 따라하기
9장 대표기도, 본기도, 보편지향기도 - 기도가 반드시 가져야 할 요소를 갖추기
10장 매일 쓰는 기도 - 영적 저널, 기도 일기, 큐티와 쓰는 기도의 차이
4부 세속성자의 기도
11장 사회적 기도 - 사회 문제에 대한 응답이자 정의와 평화를 위한 다짐
12장 자료로서의 기도 - 계속 활용하고 확장되는 역사의 기록
13장 운동의 언어와 기도의 언어 - 신앙과 사회의 경계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
5부 쓰는 기도 직접 해 보기
14장 전통과 자료를 활용하자
15장 꾸준히 쓰자
16장 함께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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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구상한 내용이고, 이대로 쓰고 있기는 한데 쓰면서 좀 바뀔 수도 있습니다.(분명 바뀔겁니다) 12편으로 맞추기 위해 3부 세속성자의 기도는 중간중간에 공개로 발행하려 합니다. 보내드리는 내용은 초고이고, 실제 원고는 살을 좀 더 붙이거나 빼고 다듬어야겠지요. 가을이 오기 전에는 마무리하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원고는 유료 구독자들꼐만 발생되고 세속성자의 기도 부분과 틈틈히 올릴 기도문은 모든 구독자들에게 발행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1주일에 1-2회 메일이 갈 예정입니다. 귀찮은 메일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수신거부는 어쩔 수 없지만... 상처가 좀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자 이제 정말로 원고를 받으실 분은 유료 구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글쓰러 가겠습니다. 3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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