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 핫한 콘텐츠 IP의 OSMU 성공 사례!

사내맞선, 테니스의 왕자님, 로스트아크 콘서트까지!

2023.08.11 | 조회 1.18K

예술가의 다이어리

예술을 일상으로 만들어주는 뉴스레터, <예술가의 다이어리>

안녕하세요, 탐구원 여러분! 웹툰에 흠뻑 빠진 소다입니다 🌊

재미있는 웹툰이 나와서 보다 보면 웹소설 원작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또,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웹툰이나 웹소설 원작인 경우도 있구요!

원래도 콘텐츠를 영상화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요즘은 경계가 더 허물어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콘텐츠의 영상화가 가장 기본적인 방식이고,

게임화, 연극화, 심지어 연주회에다가 아이돌(!)까지!

IP를 활용해서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되고 있어요.

그럼 저와 함께 어떤 IP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러갈까요?

 


OSMU와 IP의, 정확하게 알아보자!

 

앞서 말한 <화산귀환>, <전지적 독자 시점>,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작품들은

콘텐츠 IP로서 웹툰화, 영상화로 ‘OSMU’가 된 대표적인 예시들이죠.

잠깐, 여기서 IP와 OSMU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한 차이를 모른다면?

OSMU : 어떤 사건과 사람들에 대한 스토리를 제공할 것인지 개별 캐릭터와 서사에 집중  IP :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떤 세상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것인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서사와 캐릭터,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와의 세계관 공유에 중점 (출처 : K-웹툰산업의 IP 확대와 글로벌 진출 시사점)

 

좀 더 쉽게 말하면 IP는 지적재산권, 즉 그 콘텐츠 자체를 말해요.

<이번 생도 처음이라> = 네이버 웹툰 IP

<이번 생도 처음이라>의 드라마화 = 네이버 웹툰 IP의 OSMU화

즉, IP를 OSMU로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걸 말한답니다.

 

요즘은 활용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사람들이 세계관에 관심이 많아졌죠.

그렇다보니 ‘슈퍼 IP’를 찾는 기업들이 많아지는데요.

디즈니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어요.

디즈니는 마블의 판권 등등 다양한 콘텐츠 IP 판권을 구매하고 있답니다.

IP를 모으면서 디즈니와 마블의 세계관을 통합해볼 수도 있고, 

그 세계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강력한 파워를 갖게 될 수 있는 거죠.

 

소설의 영상화가 아닌, 영상 맞춤 소설?

 

소설이 영상화가 되는 사례는 아주 옛날부터 있었답니다.

<제인에어>나 <로미오와 줄리엣> 등 고전 작품은 먼 과거에도 영상화가 되었죠.

보통은 인기를 얻은 소설이 드라마, 혹은 영화로 만들어지는 순서였어요.

하지만 이젠 ‘영상화’를 고려해서, <‘영상 맞춤 소설>로 처음부터 쓰고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 사내맞선)

다양한 소설 중심의 IP 회사들이 영상 기업과 손을 잡은 사례가 늘고 있어요.

블러썸크리에이티브는 CJ ENM과, 출판사 안전가옥은 왓챠와, 

동아시아 출판사는 스토리 전문 개발사인 21 스튜디오와 협업을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를 보면 소설과 영상 맞춤화 소설의 차이는 크게 없다고 해요.

하지만 이 작품이 ‘영상’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묘사 방법은 조금 달라지긴 할 거예요.

예를 들면 영상화가 되기 어려운 움직임이나 상황은 뺀다던지,

영상화가 더 쉽게 될 수 있도록 장면을 선명하게 쓴다던지 말이죠.

실제로 <사내 맞선>은 웹툰화, 영상화를 고려해 작성해서 영상화까지의 작업 기간을 단축시켰어요.

 

해외 일본 사례

2D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2.5D 연극화

애니메이션 산업이 큰 일본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실사화’에 진심인데요.

영화화는 많이 봤지만, 연극화로 하는 산업도 활발하다고 해요.

2.5D 연극으로 가장 유명한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을 소개할게요.

무려 2003년부터 시작되어서, 시즌 3까지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테니스의 왕자님>은 일본 만화 원작으로, 학교 테니스부를 무대로 하는 소년들의 청춘, 우정을 다루고 있어요.

테니스를 하는 장면이 나오다보니 연극적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연출이나 빛을 활용해서 역동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반응입니다!

테니스 하는 장면은 아래 유튜브 영상에 나와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동을 겨냥한 연극, 뮤지컬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치 티니핑>, <신비 아파트>, <뽀로로>가 주요 IP죠!

 

게임과 오케스트라의 만남? 게임 음악 연주회!

 

게임 <로스트아크>를 개발한 스마일게이트는 작년에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를 개최했어요.

로스트아크 게임 내에서 등장한 OST를 KBS 교향악단(지휘자 안두현, 연출가 왕용범)과 협업해서 선보였는데요.

약 1,200석의 콘서트 좌석이 1분 채 되지 않아 매진되기도 했고, 

온라인 생중계로 병행된 영상의 조회수는 사흘만에 130만을 넘었어요.

아래 유튜브 영상은 <로스트아크>에서 나오는 ‘보스’의 성우님이 직접 분장을 하고 나와 부른 장면이에요.

게임 <로스트아크>는 특히 웅장하고, 불륨감 있는 게임 OST로 화제가 되어왔는데요.

이외에도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젤다의 전설 오케스트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OST 콘서트> 등 

게임 음악이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게임이 ‘종합예술’의 계열로서 점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같네요.

실제로도 그래미 어워드에서 비디오 게임 사운드 트랙 부문을 신설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콘텐츠 IP들은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IP의 힘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앞으로 IP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한창 방영되고 있는 인기 드라마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드라마와 웹툰을 번갈아가면서 보며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살피는 것도 재미 포인트 중 하나죠.

특히 여자주인공의 엉뚱발랄한 매력을 신혜선이 잘 풀어나갔다는 호평이 많습니다!

 

MAYBE

만약 웹툰을 좋아하시나요? 특히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에 관심이 많다면, 비주얼 노벨 게임 ‘메이비’를 추천드려요!

네이버 웹툰이나 웹소설의 비중이 높은 ‘메이비’는 각 작품의 스핀오프를 다루고 있어요.

메인 남주보다 서브남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메이비에서는 서브남과의 호감도를 올릴 수 있죠.

이처럼 기존에 있는 IP를 활용해 게임으로 만든 사례도 많이 있어요. 

(로맨스가 아닌 ‘닥터 프로스트’ 등 다양한 작품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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