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에 창간된소년 점프+(이하 '점프+'), 'SPY×FAMILY', '괴수 8호', '단다단', '평범한 경음부' 등 수많은 히트작이 이 서비스에서 탄생했으며, 디지털 만화 잡지 서비스를 이끄는 존재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점프+'의 성장을 뒷받침해온 것이 누구나 자유롭게 만화를 올릴 수 있는'점프 루키!'입니다. 점프 루키!의 업로드 시스템은 하테나가 개발했고, 또한 점프+에는 하테나가 개발한'기가뷰어(GigaViewer)'가 도입되는 등, 서비스 시작부터 현재까지 주식회사 슈에이샤와 하테나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습니다.
이번에 Hatena Developer Blog에서는 '점프+'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에 편집장을 맡고 있는 모미야마 유타 씨(@momiyama2019)와 하테나 집행이사 이시다 키오(id:jusei)의 대담을 기획했습니다. '점프+' 창간 경위와 지금까지의 발자취에 대해 되돌아봅니다. 진행은 라이터 야마다이 유키 씨입니다.
점프+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Q. 2014년 9월에 '점프+'가 창간되어 11년째를 맞았습니다. 원래 '점프+' 기획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요.
모미야마:저는 2010년에 디지털사업부로 이동했는데, 당시는 마침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만화 작품의 발표나 열람 환경도 계속 변화해나갈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었어요.
이전부터 슈에이샤는 피처폰을 대상으로 만화 배포를 하고 있었는데, 그런 새로운 기기의 보급에 따라 킨들이나 iBooks, 라인 만화 등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배포에도 착수하기 시작한 타이밍이었거든요.그때 어떤 선배로부터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소년 점프 같은 것을 해보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디지털사업부 이전에 "주간소년점프"(이하 '점프') 편집부에 있었기 때문에 '점프'의 대단함을 잘 알고 있었어요.
매년 신인이 두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히트작이 계속 탄생해나가는――그런 어려운 일을 계속해나가고 있는 '점프' 같은 만화잡지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다만 갑자기 '점프+'가 탄생한 것은 아닙니다. 전신이 된 것은 "주간소년점프"의 증간인 만화 앱 '점프LIVE'입니다. 2013년에 시작한 이 서비스는 일정한 반향과 호응이 있었어요. 그것을 일단 새롭게 시작해서 2014년에 출시한 것이 '점프+'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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