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컬러 명상 #17. 한계없는 블루

구독자님, 출근 화이팅이에요.

2022.05.19 | 조회 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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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10분 전 l 비잉10

일하는 마음챙김 뉴스레터 비잉10(비잉일공)

구독자님,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섬에 들어가느라 배를 여러 번 탔는데요. 배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내가 지금 엄청나게 넓은 바닷길을 지나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더라고요. 어디까지가 끝인지 한계를 도통 알 수 없었습니다. 어디까지가 끝일까, 하는 생각을 일하면서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일은 어디까지 해야 끝날까,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일까?' 오늘은 우리가 일하며 한계를 느끼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컬러는 한계없는 블루입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오늘의 컬러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컬러명상 #1. 사려 깊은 파랑#14. 번아웃주의! 네이비 의 중간즈음에 있는 컬러칩입니다. 사려 깊은 파랑이 한없이 깊고 넓은 마음이라면, 한계 없는 블루는 그보다 조금 더 두려운 상태라 용기가 필요한 색이예요. 구독자님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내 능력이 저기까지 미치지 못할까봐 두려울 때가 있으셨나요? 부족한 능력은 또 어디서 채울지 막막하기도 했을 겁니다. 푸른 바다속에 갑자기 던져져서 당황스럽고 절망적이지만, 그래도 또 어떻게 스스로 구명조끼를 주섬주섬 챙겨 입고 있는 나를 떠올려 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얼레벌레 굴러가는 것 같아요. 아니 이거 이래도 돼? 하면 꼭 그래도 되더라고요. 고통받고 조마조마하는건 어쩐지 나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 마음 졸이던 순간에 제 능력의 한계가 한 뼘 넓어졌던 것 같아요. 일이 잘못될까 불안한 마음이 드니 더 꼼꼼히 챙기는 습관이 생겼고, 다각도로 업무를 볼 줄 아는 시야가 생겼습니다. 구독자님도 지금 한계가 쫙쫙 늘어나는 중일 거예요. 저는 그래서 사실 한계 같은 건 원래부터 없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이런 근거 없는 용기, 혼자서는 안 생긴다면 제가 불어 넣어 드립니다! 🙌

 

요즘 하는 일이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일지 걱정된다 하더라도 나의 한계를 굳이 만들지 마세요. 풍덩 빠져도 헤엄쳐 나올 수 있는 푸른 바다를 떠올리면서 지금부터 깊은 심호흡을 세 번 해 보세요. 코로 깊이 들이 마시고, 입으로 후-뱉으며 내쉽니다. 어떤 두려움이든 결국 우리를 지나쳐 갈 것 입니다. 내 한계는 아무도 모르니까, 이왕이면 더 크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는 두렵고 불안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내 한계가 한 뼘 늘어나는 중이라고 생각하며 성큼 발을 딛어 보세요. 🌊

 


 [ 𝐩𝐥𝐚𝐲𝐥𝐢𝐬𝐭 ] 한계를 넘는 노래들 

🎧 Nell - 한계

대체 내게서 뭐를 더 바라나요
내가 줄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줄 수 없음에 미안해해야 하는 건 이제 그만둘래요

 

🎧 NCT127 - SUPER HUMAN

나를 구하는 것은 나일 뿐 뭐든 될 수 있어 할 수 있어 한계를 시험해 Try
충격을 넘어 소름 끼칠 엄청난 게 난 되고 싶지 내가 먼저 끝을 말하지 않으면 끝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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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내 경력이야 말로 물경력이 아닌가 생각해서 시간이 가는것조차 두려웠어요. 게다가 바로 전에 했던 프로젝트가 너무 잘되는 바람에 저에게 기대치가 높아진 것 같았어요. 실은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서비스가 잘된거고 다른 분들이 잘해주신 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팀을 옮겨온 이후부터 더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오히려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계속 일해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였는데.. 오늘 컬러명상 글을 읽고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다시 힘내보려구요! "00님 이름만으로도 불꽃처럼 충분히 빛날 겁니다. 👍"라는 마지막 부분에서 힘을 얻고 갑니다! 모두 빛나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 오늘 글 너무 좋았어요 진짜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물경력이라는 생각에 기존 경력을 버리고 새로운 커리어를 쓰기 시작한지 이제 2달이에요 ㅎ저는 또 신입이되었어요 ㅎㅎ 그래도 지난 물경력의 시간이 헛되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 생각해보면, 많은것을 이루어냈거든요!

😆 : 빨간색이 메인 색상인것도 너무 좋은데, 오늘 내용 너무 위로되고 힘이되었어요! 요새 소진되기만하고 일하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진 속 멈춰있는 불꽃처럼 빛났던 내 노력들" 이라는 표현에서 참 위로받았습니다. 한동안 머물며 오랜만에 다이어리에 메모도 했어요. 좋은 글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 : 제가 늘 불안 한 건 지금 하는 업무가 기존 경력이 같이 업무하는 동료들과 다르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늘 뒤쳐지는 거 같고 제 경력이 물경력으로 치부되면 제자신이 비하(?) 당하는 기분이들었거든요.. 그런데 비잉벨 님의 근처 맛집이라도 꽤뚫었다는.. 글귀를 보면서 웃음이 났어요. 예전 직장에서 근처 맛집은 휘어잡고 있던 제가 생각나서요. 맞습니다~! 저의 경력은 물경력이 아닙니다~~! 비록 제 경력이 지금 업무에 다른 동료보다 모자랄지라도 그걸 버티는 힘을 배웠기에 저는 물경력이 아니예요! 맞아요!! 감사합니다. 비잉벨님! 


목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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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스타일리스트 비잉벨(아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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