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팅만 9일 걸리던 앱, 4시간 30분 만에 출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Supabase OAuth 설정, RevenueCat 구독 연동, AdMob 광고 ID, OneSignal 푸시 인증키… 이 네 가지를 붙이기 전까진 앱이 실행조차 안 됩니다. 문서를 봐도 버전이 다르고, 환경 변수 세팅은 누락돼 있고, 빌드가 깨지면 원인 찾는데 하루가 갑니다.

결국 “다음에 다시 해야지”로 끝나죠. 이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아예 그 ‘세팅 자체’를 템플릿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VibeLaunch의 출발점입니다.

세팅 9일을 4시간 30분으로 줄이는 구조

VibeLaunch는 수익형 앱을 바로 돌릴 수 있게 만든 템플릿입니다. 로그인, 구독, 광고, 푸시까지 다 붙은 상태로 시작합니다. API 키만 넣으면 즉시 작동합니다.

이 구조 하나로 9일짜리 세팅 과정을 4시간 30분으로 줄였습니다.

이건 “코드를 줄였다”가 아니라 세팅 과정을 구조적으로 정리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템플릿은 단순히 복제되는 코드가 아니라, 처음부터 작동하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구조입니다.

기능보다 먼저 만들어야 할 건 ‘돌아가는 환경’

사람들이 앱을 포기하는 이유는 대부분 기술이 아니라 체력 문제입니다. 세팅을 끝내기 전에 지치는 거죠.

Supabase 설정에서 OAuth 리다이렉션이 막히고, RevenueCat에서 웹훅 URL이 안 받아지고, AdMob 광고 단위가 미등록이라 앱이 실행 안 되고, 푸시 인증서가 꼬여서 빌드가 깨집니다.

그 과정은 사실 ‘개발’이 아니라 ‘조립’에 가깝습니다. 그 조립을 템플릿이 대신 하도록 만든 겁니다.

VibeLaunch에는 이미 이 조립이 끝나 있습니다. Bun 기반의 Expo 프로젝트로, .env 파일에 API 키만 입력하면 바로 동작합니다. 로그인하면 Supabase 세션이 살아 있고, 결제하면 RevenueCat에서 리시트 검증이 돌아가고, 광고와 푸시도 미리 연결돼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AI 코딩 에이전트용 설정 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Claude Code나 Cursor 같은 도구로 “로그인 화면 수정해줘”라고 하면, 폴더 구조를 그대로 읽고 바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수익 구조는 단순하다

VibeLaunch는 구독이 아니라 일회성 결제입니다. 1년 라이선스와 평생 라이선스로 나뉘며, 두 버전 모두 프라이빗 GitHub 접근 권한이 포함됩니다.

라이선스당 상업적 앱을 무제한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템플릿을 재판매하거나 공유만 금지됩니다.

실제 사례: Calorie Camera

칼로리 카메라는 음식 사진으로 칼로리와 영양소를 분석하는 앱입니다. VibeLaunch로 세팅한 후 2주 만에 앱스토어에 출시됐습니다.

이 앱에는 Supabase 로그인, RevenueCat 구독, AdMob 광고, OneSignal 푸시가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 구조는 “예시”가 아니라 “검증된 케이스”입니다.

유지보수는 GitHub로 끝낸다

업데이트나 수정이 생기면 프라이빗 레포지토리에서 바로 git pull 하면 끝입니다.

이건 템플릿이 아니라 “운영 중인 코드베이스”에 가깝습니다.

왜 이걸 만들었나

저는 기능보다 구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앱이 잘 만들어져도 구조가 불안하면 금방 무너집니다. 그래서 구조를 통째로 만들어서 넘기는 게 낫다고 봤습니다.

바이브 코딩 워크숍에서 100명 넘는 분들이 세팅에서 막혔습니다. “코딩은 재밌는데, 세팅이 제일 싫어요.” 그 말을 너무 자주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세팅’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그냥 돌게 만드는 게 목표였어요.

정리

환경 세팅에 9일이 걸리던 과정을 4시간 30분으로 줄이는 구조, 그 차이가 실행력의 속도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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