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기준으로 보시면 가장 쾌적합니다.
아직 여전히 춥지만, 조금 나아지고 있대요 😊
作心三日
작심삼일이라고 하죠.
정확히 저였습니다.
세번째 날부터 글을 못 썼네요.
일정이 바빴다는 변명보단, 다시 쓰고 싶습니다.
제가 하기로한 거고 제가 하고싶은 거니까요.
행동을 늘려야 하고
그래서 공개된 곳에 저를 내놓아야 합니다.
부끄러워서라도 계속 할거니까요,, ㅎㅎ
여행을 가요
여행을 갑니다.
상상도 못했던 거에요.
노는 제 자신을 용납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적당히 타협할 줄도 알게 된 걸까요.
바다에 가서 조개구이 먹고
숙소에 돌아와서 노래부르며 술을 마셨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결국 뭐 다 잘되려고 한다지만
인간관계 사이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걸
오늘도 또 다시 느낍니다.
밥을 먹고 숙소에 돌아오는 차가
그게 그렇게 좋았습니다.
내가 오늘 밥을 먹고 즐겁게 이야기하고
집에 가는데 같이 가는 사람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과 집에 가서 더 이야기 할 수 있다니요.
역시나 과분한 일입니다.
과분하게도 행복한 일입니다.
제가 사는 집에도 가족이 잘 계시지만
그래도 여행을 가서 이렇게 느끼는 건
또 새로운 만족감을 줍니다.
조개구이 먹고, 술 먹고, 이야기한 것 밖에 없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사소한 여행이 즐겁습니다.
서울을 떠나기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쉬운데
사실상 서울이 주는 이점들을 버리지 못하게 되는 것도 맞습니다.
젋을때는 서울에 살아서
좋은 인프라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가능한 빨리 이룰 것들을 이룬 다음
서울을 떠나 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왠지 저는 스위스가 매우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걸 누가 봐줄까
적다보니 스스로 중얼중얼 거리는걸
누가 읽어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것만이 목적은 아니었으니까
재미있게 해 보려고 합니다
게으른 일팔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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