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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가 전하는 '일'에 관한 모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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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과차장급이 되어버린 10년 차 경력자들. 남들이 보면 '짬바' 폭발이라고 하겠지만 여전히 흔들흔들, 고군분투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마음 속에 휘몰아치는 소용돌이를 잠재우고 지금보다는 덜 위태롭게, 더 즐겁게 일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회사 안에서 일하는 둘, 회사 밖을 나와 일을 찾는 둘, 이렇게 모인 넷(현재 셋)이 '일'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 '곰자자족'은 홍보대행사, 출판사 홍보팀에서 일했습니다. 10년 동안 홍보로 밥벌이 하면서도 자기 홍보에는 자신 없다는 핑계로 뒷전이었는데요. 최근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충분히 '자화자찬'하고 '자기만족' 하기로요. 그것이 저를 다음으로 데려가준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작년 봄, 프리랜서 에디터로 일할 기회와 엄마가 되는 행운을 동시에 얻으며 프리워커의 세계를 맛보고 있어요. 현재는 다시 회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계속 프리워커로 일하고 싶은 마음을 오가는 중이에요. 막 태어난 아기와 함께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좌충우돌하는 프리(pre)-프리워커의 세계를, 그리고 무엇이 되어 일할지 모르는 먼 미래까지 나아가보는 마음을 써볼 계획입니다.  
  • '부유하는 유부'는 대기업 홍보팀에서 12년 근속 후 퇴사, 현재 1년 3개월차 갭이어를 보내고 있습니다. 노년까지 지속 가능한 일을 찾고 싶어 기존 경력에 한발, 새로운 경험에 또 한발 걸치며 부유하는 중입니다. 회사원 시절 업무차 백화점을 방문할 때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길래, 평일 대낮에 백화점에서 쇼핑을 턱턱 할까?’ 궁금했는데요, 이제는 평일에도 백화점에 갈 수'는' 있는 사람이 되어 평일의 세계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동네의 소소한 일상부터 왕복 4시간도 주저 않고 달려가는 클래스 수강 마니아의 경험까지 평일의 순간들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 '천고슬비'는 16년째 방송 만드는 일을 하는 중입니다. 맛있는 거 먹고 여행 다니려고 일하는 건데 어쩌다 보니 여행 다니면서 맛있는 거 먹는 게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덕에 세상 둘도 없는 'P' 주제에 'J'인 척 일정표를 짜고 웃으며 찍힌 사진이라고는 한 장도 없는 웃픈 여행을 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해야죠.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힘을 얻는 진짜 나의 여행을 계속 떠나보겠습니다. (27화를 끝으로 일류여성에서 하차)
  • '은둔자'는 출판사에서 12년째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만드는 것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생각과 문장을 수집하고 연결해서 반짝이게 만드는 일이라고 여전히 생각하지만 빛의 뒤에 있는 저는 더욱더 그림자 속으로 숨어들게 되더군요. 그게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오래 일할수록 그런 방식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썩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일을 종종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조차도 때때로 빛나게 만들어주는 사람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책 속에서 혹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 속에서 발견하게 된 '나를 일하게 하는 문장'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모든 이야기 그 자체가 바로 '일'이며, 그 '일'을 통해 각자의 매일 매일이 잘 흘러가기를 바라는 '일류여성'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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