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쏟아내듯이 글을 쓰고 나니 오늘은 하고 싶은 말이 없다.
오늘은 정말 어제보다 조금 다른 사람이 되었다. 내가 사랑했던 나의 모습을 더 예쁘게 포장해 늘어놓는 일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든 게 신기하다. 마음속에 바람이 불어 갇혀있던 공기가 흘렀다. 에너지를 내는 데 부스터 버튼이 있다면 오늘은 어제보다 세 번 정도 더 누를 수 있을 만큼의 힘이 생겼다.
나름대로 글을 쓰며 고민하는 시간이 소중하다.
이젠 정말 이만하면 끝나겠지, 섣부른 마음은 가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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