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다정한 AI 가이드 기자 김연지입니다.
강의를 나가면 제가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있어요.
"강사님은 AI 뭐 쓰세요?" "이게 좋아요, 저게 좋아요?" "요즘은 이 툴이 좋다던데요?"
그런데 저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되묻고 싶어집니다.
"그 툴로 무엇을 만드셨나요?"
강의를 듣고, 클로드 코드 강의를 또 듣고, 새 툴이 나올 때마다 결제하고.
그렇게 몇 달을 보낸 뒤에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 내 업무 중 실제로 자동화된 것이 하나라도 있나요?
- 내 이름으로 된 콘텐츠가 하나라도 생겼나요?
- 내 경험을 담은 글이나 책이 나왔나요?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면, 지금 필요한 건 AI 공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는 순서를 반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AI부터 배우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들고 싶은 결과물을 먼저 정하는 것.
그리고 그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AI를 배우는 것.
실제로 제가 진행한 〈작가 데뷔 클래스〉 1·2기에서는 수료생 전원이 자기 책을 출간했습니다.
손주가 있는 60대 어머님도, 워킹맘 세 분도, 퇴직 후 새로운 전성기를 시작하신 분도요. 카테고리 베스트 4위, 14위까지 오르신 분들도 있고, 한 분은 서점의 '이달의 주목할 신간'에 소개되기도 했어요.

1:1로 함께한 3교대 근무 직장인 한 분은 유튜브 구독자 7,800명을 돌파하고, 새 채널을 하나 더 만들고, 책을 세 권 냈습니다. 블로그·스레드·인스타그램까지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시고요.

이분들이 AI를 엄청 잘 알아서였을까요? 아니에요.
처음엔 복사·붙여넣기도 어색했던 분들입니다.
차이는 하나였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먼저 있었다는 것.
이번 레터에서는 AI로 내 업무를 바꾸고, 내 경험을 꺼내고, 내 이름이 붙은 결과물을 만들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돈이 되는 콘텐츠 자산으로 만드는 7단계를 정리해 드릴게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프롬프트 템플릿도 함께 담았습니다 ✍️
🍳 오늘의 레시피 : 내 이름이 붙은 결과물을 만드는 7단계
| 단계 | 한 줄 요약 |
|---|---|
| 1단계 | AI보다 먼저 내 문제를 찾는다 |
| 2단계 | 반복 업무부터 AI에게 맡긴다 |
| 3단계 | AI를 공부하지 말고, 문제를 풀면서 배운다 |
| 4단계 | 확보한 시간을 내 것을 만드는 데 쓴다 |
| 5단계 | AI에게 글을 쓰게 하지 말고 나를 인터뷰하게 한다 |
| 6단계 | AI가 내 경험을 구조화하게 만든다 |
| 7단계 | 결국 내 이름이 붙은 결과물을 만든다 |
1단계 · AI보다 먼저 '내 문제'를 찾는다
AI를 배우기 전에,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부터 정하세요.
툴을 먼저 찾으면 공부만 하게 됩니다. 사용법은 늘어나는데 결제 금액만 늘어나고 삶은 그대로예요.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세요.
❌ "요즘 제일 좋은 AI가 뭐예요?"
✅ "내가 매일 반복하는 일 중에서 무엇을 줄이고 싶나요?"
📋 템플릿 ① : 내 문제 정의 시트
복사해서 빈칸만 채워보세요. 5분이면 됩니다.
[내 문제 정의 시트]
1. 내가 매주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반복 업무 3가지
①
②
③
2. 그중 "내가 아니어도 되는 일"은 무엇인가?
→
3. 그 일에 쓰는 시간 (주당 몇 시간)
→
4. 그 시간이 생긴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
5. 6개월 뒤 내 이름이 붙은 결과물로 무엇을 갖고 싶은가?
(예: 뉴스레터 / 전자책 / 유튜브 채널 / 업무 자동화 시스템 / 강의)
→5번 답이 오늘의 목적지이고, 1~4번은 그곳으로 갈 연료입니다.
2단계 · 반복 업무부터 AI에게 맡긴다
제가 기자였을 때, 그리고 기업 홍보팀에 있었을 때 매일 반복했던 일은 뉴스 모니터링이었어요.
키워드를 검색하고 → 기사를 읽고 → 중요한 내용을 추리고 → 요약하고 → 보고 형태로 정리한다.
중요한 업무입니다. 안 하면 안 되는 일이에요. 하지만 이걸 하려고 기자가 된 건 아니었죠.
그래서 저는 '초안을 만드는 일'을 AI에게 넘겼습니다. 그럼 사람은 무엇을 하느냐?
"오늘 무슨 뉴스가 나왔지?"를 묻는 사람이 아니라,
"이 뉴스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지?"를 판단하는 사람으로.
인터뷰를 하러 가고, 인사이트를 얻고, 다음 제품과 서비스에 이 뉴스를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일로 옮겨가는 겁니다.
💡AI의 목적은 사람의 일을 없애는 게 아니라, 사람의 에너지를 더 가치 있는 일로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 템플릿 ② : 반복 업무 위임 프롬프트
나는 [직무/역할]이야.
매일 [반복 업무 이름]을 하는데, 순서는 이래.
① [단계 1]
② [단계 2]
③ [단계 3]
이 중에서 AI에게 맡길 수 있는 부분과, 사람이 반드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을 나눠줘.
그리고 AI에게 맡길 부분을 처리하기 위한 프롬프트 초안,
받고 싶은 출력 형식(표/불릿/보고서), 그리고 이 작업을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하려면 어떤 기능을 쓰면 좋을지도 알려줘.3단계 · AI를 공부하지 말고, 문제를 풀면서 배운다
여기가 진짜 핵심이에요.
"오늘은 AI 공부를 해야지"가 아니라,
"이 일의 품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은데, 그러려면 어떤 기능이 필요하지?"
뉴스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려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걸 배우게 됩니다.
- 어떤 프롬프트를 넣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 프롬프트 설계
- 출력 결과를 어떤 형식으로 받아야 바로 쓸 수 있지? → 출력 포맷 지정
- 어떤 AI가 뉴스 검색을 더 잘하지? → 모델별 강점 비교
- 정해진 시간에 반복해서 받아보고 싶은데? → 예약 작업 / 자동화
원래 제가 만들어 보고하던 일을, 이제는 제가 보고받는 구조로 바꾸는 거예요.
이렇게 접근하면 툴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특정 툴의 사용법을 외운 게 아니라, AI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배운 거니까요.
4단계 · 확보한 시간은 '내 것'을 만드는 데 쓴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놓치는 지점이 있어요.
자동화로 한두 시간을 벌었다고 "아싸 끝났다, 넷플릭스 보자😂"가 되면, 삶은 그대로입니다. (물론 일주일에 한두 번은 그래도 됩니다 😊)
중요한 건 확보한 그 시간을 어디에 쓰느냐예요.
하루 3시간 걸리던 뉴스 모니터링을 1시간으로 줄였다면, 남은 2시간을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
- 이 일을 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내 생각으로 정리하기
- 기자·홍보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 쓰기
- "나는 이 업무를 이렇게 한다"는 노하우 콘텐츠 만들기
-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둔 유튜브·블로그 시작하기
- 그렇게 쌓인 원고로 책 내기
단순히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실제로 하게 만드는 것. AI가 삶의 질을, 행복의 범주를 넓혀주는 방식은 여기에 있습니다.
📋 템플릿 ③ : 확보 시간 배분 규칙
[나의 시간 배분 원칙]
이번 주 AI로 아낀 시간 : ____시간
그중 60%는 → 내 이름이 붙을 결과물 만들기 ( 시간)
30%는 → 더 잘하고 싶은 본업의 핵심 업무 ( 시간)
10%는 → 쉬기 ( 시간)
이번 주 결과물 진도 :
□ 초안 ____꼭지 작성
□ 인터뷰(5단계) ____회 진행
□ 발행/업로드 ____건5단계 · AI에게 글을 쓰게 하지 말고, 나를 인터뷰하게 한다
오늘 편지에서 딱 하나만 가져가신다면 이 단계입니다.
글을 쓰고 싶은 분, 책을 내고 싶은 분,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특히 권해요.
이제는 "블로그 글 써줘"라고 하지 마세요. 대신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를 인터뷰해줘."
📋 템플릿 ④ : AI 인터뷰 프롬프트 (핵심 템플릿)
대괄호 안만 여러분의 이야기로 바꾸시면 됩니다.
나는 [11년 동안 기자로 일했고, 기자상도 여러 번 받았어].
[5년 정도는 차량용 OS를 만드는 회사에서 홍보팀장을 하며, 어려운
전문용어를 쉬운 대중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을 했어].
지금은 [생성형 AI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총괄을 하면서, AI 문해력과
AI로 나만의 경험을 돈이 되는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AI를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
나의 경험과 생각을 끌어낼 수 있도록 기자처럼 인터뷰해줘.
조건은 이래.
- 한 번에 질문은 반드시 하나만 할 것
- 내 답변을 바탕으로 다음 질문을 이어갈 것
- 추상적인 질문 말고, 구체적인 장면과 사례를 물어볼 것
- 내가 얼버무리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라고 되물어줄 것그러면 AI가 질문하기 시작하고, 답은 내가 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AI 쓰다 보니 내가 바보가 되는 것 같아, 생각을 안 하게 되는 것 같아"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AI를 답변 도구가 아니라 질문 도구로 쓰는 것.
한번 상상해보세요. 3년 뒤, 5년 뒤 내가 작가가 되어 진짜 기자가 인터뷰를 하러 왔습니다. 그때 챗GPT한테 물어보고 답할 순 없잖아요. 평소에 내 생각이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AI 인터뷰는 그 연습입니다.
💡 이런 질문이 나올 거예요 (AI가 던지는 인터뷰 질문 예시)
받아보실 질문의 결을 미리 보여드릴게요. 답을 미리 메모해두셔도 좋아요.
- 그 일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하루가 있나요? 그날을 장면으로 묘사해주세요.
- 가장 크게 실패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그때 무엇을 잘못 알고 있었나요?
- 예전의 나는 믿었지만 지금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 사람들이 이 분야에 대해 가장 흔하게 오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은 주로 어떤 문장으로 질문을 시작하나요?
- 당신이 반복해서 하는 조언이 있다면, 그 조언이 태어난 사건은 무엇인가요?
- 그 일을 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 그 자리의 공기와 온도는 어땠나요?
- 지금 이 글을 읽을 단 한 사람을 떠올린다면 누구인가요? 그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요?
6단계 · AI가 '내 경험'을 구조화하게 만든다
처음부터 "[주제]로 책 한 권 써줘"라고 하면요, AI는 씁니다. 어떤 질문에도 답하도록 설계된 친구니까요. 그럴듯한 글이 나와요.
문제는 그게 내 이야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김연지를 빼고 김민지를 넣어도, 누구를 갖다 놓아도 매끄럽게 읽히는 글. 그건 내 책이라고 할 수 없죠.
반면 AI가 나를 인터뷰하면 이런 것들이 먼저 나옵니다.
내가 실제로 겪었던 일 · 내가 던졌던 질문 · 내가 실패했던 경험 · 기억하는 장면 · 내가 나눴던 대화 · 그날의 온도와 냄새 · 내가 배운 것 · 그 자리에서 느낀 것 · 내가 가진 관점 ·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다음에 구조화를 요청하면 됩니다. 순서대로 던지세요.
📋 템플릿 ⑤ : 경험 구조화 3단 프롬프트
[1] 원칙 뽑기
지금까지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 경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핵심 원칙을 5개로 정리해줘.
각 원칙마다 내가 실제로 말한 근거 문장을 함께 붙여줘.
[2] 목차로 구조화하기
이 5개의 원칙을 책(또는 뉴스레터 시리즈)의 목차로 구조화해줘.
장 제목은 내가 쓴 표현을 살려서 만들어줘.
[3] 독자 과제 만들기
각 장마다 독자가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질문 3개와 과제 1개를
만들어줘. 과제는 3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크기로.이렇게 하면 AI는 내 대필 작가(고스트라이터)가 아니라, 나의 인터뷰어이자 편집자이자 구조화 도구가 됩니다.
7단계 · 결국 '내 이름이 붙은 결과물'을 만든다
결과물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업무 자동화일 수도, 뉴스레터일 수도, 유튜브 채널일 수도, 전자책·종이책·강의일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이겁니다.
"AI를 얼마나 많이 공부했나"가 아니라, "AI를 활용해 내가 끝까지 해낸 결과물이 실제로 나왔나."
목표를 여기로 바꿔주세요. 저는 이게 앞으로 AI를 잘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템플릿 ⑥ : 30일 결과물 체크리스트
나의 결과물 이름 : ______________________
공개할 곳 : ______________________
공개 날짜 : ____년 __월 __일
Week 1 □ 문제 정의 시트 작성 □ 반복 업무 1개 자동화
Week 2 □ AI 인터뷰 3회 □ 답변 원문 모으기
Week 3 □ 핵심 원칙 5개 도출 □ 목차 구조화
Week 4 □ 초안 완성 □ 발행 (미완성이어도 발행!)
발행 후 : □ 반응 기록 □ 다음 결과물 주제 정하기🎁 오늘의 무료 선물 두 가지
오늘 말씀드린 방법을 직접 해보실 수 있도록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① [전자책] 평범한 경험을 콘텐츠 자산으로 바꾸는 기술 AI에게 좋은 답을 얻는 데서 끝나지 않고, 좋은 질문을 설계해서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방법을 담았어요.
② 퍼스널 브랜드 강화 10단계 프롬프트 내 경험과 스토리를 나만의 콘텐츠와 퍼스널 브랜딩으로 연결할 때 쓰는, 아주 유용한 프롬프트입니다.
두 자료 모두 무료입니다. 유튜브 영상 고정 댓글의 구글폼으로 신청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기억해주세요
오늘도 정보는 쏟아집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책을 쓰고, 누군가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누군가는 시작하지 못해요.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결국 실행하지 않아서예요.
AI로 한 시간을 아꼈다면, 그 한 시간을 어디에 쓰시겠어요?
조금 더 가치 있게, 나만의 결과물을 만드는 데 쓸 수 있을까요?
혼자 하는 실행이 어렵다면, 실행을 함께할 수 있는 환경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헬스장은 가기만 하면 운동은 하게 된다"는 말처럼요.
아래 보시면 저와 함께 한 분들의 결과물을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주에도 다섯분의 출간이 예정돼 있습니다 🥹
후기 보러가기 👉https://blog.naver.com/pureyunji/224381835941
한 번이 어렵습니다.
한 번 결과물을 내본 경험이 있으면, 두 번째 세 번째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시더라고요.🥹
배운 AI를 삶에 가장 확실하게 남기는 방법은, 내 이름이 붙은 결과물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번 주, 딱 한 문장만 시작해보세요. AI에게 이렇게요.
"나를 인터뷰해줘."
지금까지 여러분의 다정한 AI 가이드, 기자 김연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 뉴스레💌가 도움이 되셨다면, 결과물을 만들고 싶어 하는 한 분에게 전달해주세요. 〈AI 레시피〉는 AI로 나만의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을 매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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